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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껑 열었습니다.
이 종이 하나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고 잡고 있습니다.
볼펜 누가 만들었는지 모릅니다.
칠판도 그렇고, 책도 그렇고, 꽃도 그렇고,
이 세상에 내가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것이, 정말 모르지만,
모든 인연 굴레 속에서 그 고마움을 느끼고 살면
조금이라도 소견을 열고 사는 것이고,
이 책받침을 누가 만들었는지, 카메라를 누가 만들었는지,
머리카락을 누가 만들었는지,
내 피가 돌고 있고, 지금 침이 고이고 있는데,
이것이 지나가는 물과 바람과 이 체온이 어떻게 유지되는지
이 모든 것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천차만별의 그런 중생 장엄과 기세간의 장엄과
지정각의 장엄들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런 걸 모르면 좀 메마르죠. 메말라요.
속눈썹이 왜 있는지, 송곳니와 어금니가왜 다른지,
우리가 노출된 것 중에 지금 이빨이 제일 강해요.
호랑이는 뿔이 없고 소는 뿔이 있고,
소는 발굽이 있는데 호랑이는 발톱이 있고,
소 이빨은 보드라운데 사자 이빨은 저렇게 날카롭고,
그게 이제 업성이 다~ 천차만별로 다릅니다.
고기도 비늘이 있는 게 있고 없는 게 있고
날치는 날아 다니고 미꾸라지는 땅으로 기어들어가고,
그 업이 다 다르거든요.
업성이 不思議한 것이라.
그게 이제 마음의 심성의 이치를 알면
아~ 정이 두터운 사람은 가라앉아서 잠을 많이 자겠구나.
많이 나부대는 사람 저 사람은 좀 냉정하겠구나.
날아다니니까 저거는 생각이 너무 나부대니까 새가 되겠구나.
저거는 앞뒤로 생각이 꽉~ 막혔으니까 알로 태어나는 난생이겠다.
저거는 꿉꿉~하게 축축~하게 삿된 소견머리가 많고 이러니까 저거는 습성이겠다.
그런 것들이 이제 경전 속에서 일일이 연결돼가지고
조금 전에 나온 게 중생들의, 이게 넘어가도 되는데
업의 차별이 이렇게 천차만별로 다르다고 하는 것은 그런 뜻입니다.
화엄이 뭐 책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이 책 덮어버리면 세주묘엄 하나도 없지요. ㅎㅎㅎ
세주묘엄 하나도 없고...
여기 앉아 있는 이 사람이 세주묘엄이고
이렇게 보여지는 꽃 한 송이가 세주묘엄입니다.
그런데 그걸 이제 잘 모르니까
고향길을 떠난 지 너무 오래 됐으니까
부모를 잃어버린 지 너무 오래된 어릴 때 외롭게 산 사람들도 많찮아요?
혈액형을 조사하고 DNA를 조사하고,
어쨌든 간에 이제 갖다 붙여야 돼요.
지금 우리가 화엄경 이런 책을 보고 이런 것들도
잃어버린 고향을 찾아서,
참 어떻게 보면 슬프지만
그래도 찾을 실마리를 잡았으니까 우리는 다행이죠.
⑧ 第三地의 知足天王
㉮ 天王衆의 得法
復次知足天王은 得一切佛出興世에 圓滿敎輪解脫門하고
喜樂海髻天王은 得盡虛空界淸淨光明身解脫門하고
最勝功德幢天王은 得消滅世間苦淨願海解脫門하고
寂靜光天王은 得普現身說法解脫門하고
善目天王은 得普淨一切衆生解脫門하고
寶峰月天王은 得普化世間하야 常現前無盡藏解脫門하고
勇健力天王은 得開示一切佛正覺境界解脫門하고
金剛妙光天王은 得堅固一切衆生菩提心하야 令不可壞解脫門하고
星宿幢天王은 得一切佛出興에 咸親近觀察하야 調伏衆生方便解脫門하고
妙莊嚴天王은 得一念에 悉知衆生心하야 隨機應現解脫門하시니라
⑧ 제3지를 표한 도솔천의 지족천왕이 찬탄하다
㉮ 도솔천 천왕들이 얻은 법
또한 지족(知足) 천왕은 모든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여 교법을 원만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희락해계(喜樂海계) 천왕은 온 허공계의 청정한 광명의 몸인 해탈문을 얻었고, 최승공덕당(最勝功德幢) 천왕은 세간의 고통을 소멸하는 청정한 원력의 해탈문을 얻었고, 적정광(寂靜光) 천왕은 널리 몸을 나타내어 법을 설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선목(善目) 천왕은 모든 중생의 세계를 청정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봉월(寶峯月) 천왕은 세간을 널리 교화해서 항상 눈앞에 나타내는 무진장해탈문을 얻었고, 용건력(勇健力) 천왕은 모든 부처님의 정각 경계를 열어 보이는 해탈문을 얻었고, 금강묘광(金剛妙光) 천왕은 일체 중생의 보리심을 견고하게 해서 무너지지 않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성수당(星宿幢) 천왕은 모든 부처님이 출현함에 다 친근하고 관찰해서중생을 조목하는 방편의 해탈문을 얻었고, 묘장엄(妙莊嚴) 천왕은 한 생각에 중생들의 마음을 다 알아서 근기를 따라 나타나는 해탈문을 얻었다.
⑧ 제3지를 표한 도솔천의 지족천왕이 찬탄하다
㉮ 도솔천 천왕들이 얻은 법
지족천이라고도 하고 아까 또 뭐라 했습니까?
희족천이라고 한다.
知라고 하는 것은 조그마~한 것이라도 만족할 줄 알아야 되고
足이라는 것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더 이상 구하지도 않는다 이 말이요.
이 정도면 됐다.
도솔천에는 이 정도면 됐고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니까
누가 탄생한다 했습니까?
諸佛生處라.
모든 부처님께서 잠시 머무르시는 자리가 도솔천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지족(知足) 천왕은 모든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여 교법을 원만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희락해계(喜樂海계) 천왕은 온 허공계의 청정한 광명의 몸인 해탈문을 얻었고, 최승공덕당(最勝功德幢) 천왕은 세간의 고통을 소멸하는 청정한 원력의 해탈문을 얻었고, 적정광(寂靜光) 천왕은 널리 몸을 나타내어 법을 설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선목(善目) 천왕은 모든 중생의 세계를 청정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봉월(寶峯月) 천왕은 세간을 널리 교화해서 항상 눈앞에 나타내는 무진장해탈문을 얻었고, 용건력(勇健力) 천왕은 모든 부처님의 정각 경계를 열어 보이는 해탈문을 얻었고, 금강묘광(金剛妙光) 천왕은 일체 중생의 보리심을 견고하게 해서 무너지지 않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성수당(星宿幢) 천왕은 모든 부처님이 출현함에 다 친근하고 관찰해서 중생을 조목하는 방편의 해탈문을 얻었고, 묘장엄(妙莊嚴) 천왕은 한 생각에 중생들의 마음을 다 알아서 근기를 따라 나타나는 해탈문을 얻었다.
한생각에 중생들의 마음을 다 알아서
근기를 따라 나타나는 해탈문을 얻었다.
石鞏慧藏석공혜장 스님이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전생에 사냥꾼입니다.
어느 날은 사냥을 하다가 노루를 쫓아가는데
화살 맞은 노루를 쫓아가는데
마조스님 공부하시는 토굴 앞을 지나다가 마조스님을 만났습니다.
"스님! 여기 사슴 뛰어가는 것 못봤습니까?"
"못봤다. 아이고... 활 좀 쏘는가 본데 활 한 번 쏘면 몇 마리씩 잡습니까? "
"한 마리씩 잡습니다."
" 아이... 그 솜씨가 없네..."
"스님은 몇 마리 잡습니까?
"나는 한 떼씩 잡는다."
"아이구... 스님이 돼가지고 그렇게 자비심이 없어서 되겠습니까?"
"내가 자비심이 없는 줄 알고 그렇게 많이 알 것 같으면 니나 쏘지.
왜 축생은 쏘냐고. 니 자신을 쏴라. 니 자신의 마음 번뇌를 쏴라."
그래 그 石鞏慧藏석공혜장스님이 사냥꾼의 자리를 놓고
그 자리에서 출가를 해버렸죠.
그래서 큰스님이 됐죠.
우리는 자기를 향해서 화살을 쏘고 있나요!
지금 방금 대목 읽다가 그 대목이 느껴졌습니다.
한생각에 중생의 마음을 다 아는데
한생각에 내가 내마음 어떻게 다 아는고...
한 떼씩 그냥 내 마음을 사로잡아버려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 偈頌讚歎
爾時에 知足天王이 承佛威力하사 普觀一切知足天衆하고 而說頌言하사대
如來廣大徧法界하사
於諸衆生悉平等하시며
普應群情闡妙門하사
令入難思淸淨法이로다
佛身普現於十方하사
無着無礙不可取나
種種色像世咸見하니
此喜髻天之所入이로다
如來往昔修諸行에
淸淨大願深如海하사
一切佛法皆令滿케하시니
勝德能知此方便이로다
如來法身不思議여
如影分形等法界하사
處處闡明一切法하시니
寂靜光天解脫門이로다
衆生業惑所纏覆로
憍慢放逸心馳蕩이어늘
如來爲說寂靜法하시니
善目照知心喜慶이로다
一切世間眞導師여
爲救爲歸而出現하사
普示衆生安樂處하시니
峰月於此能深入이로다
諸佛境界不思議여
一切法界皆周徧하사
入於諸法到彼岸하시니
勇慧見此生歡喜로다
若有衆生堪受化하야
聞佛功德趣菩提하면
令住福海常淸淨케하시니
妙光於此能觀察이로다
十方刹海微塵數인
一切佛所皆往集하야
恭敬供養聽聞法이여
此莊嚴幢之所見이로다
衆生心海不思議여
無住無動無依處어늘
佛於一念皆明見하시니
妙莊嚴天斯善了로다
㉯ 지족천왕의 찬탄
그때 지족천왕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지족천의 대중들을 널리 살피고 게송으로 말했다.
여래는 광대하여 법계에 두루 하사,
모든 중생들에게 다 평등하시며,
유정들에게 널리 응하여 묘문을 여시사, 생각하기 어려운 청정법에 들게 하였네
부처님의 몸은 시방에 나타나사
집착도 없고 걸림도 없어 취할 수 없으나,
갖가지 색상으로 세상에서 다 보니
이것은 희계천왕의 들어간 바로다
여래가 옛적에 여러 가지 행을 닦으신
청정한 큰 위력 바다처럼 깊으사
모든 부처님의법을 다 차게 하시니
승덕천왕이 이 방편을 알았네
여래의 법신 부사의함이여
그림자처럼 형상을 나누어 법계와 같게 하사,
곳곳에서 모든 법을 열어 밝히시니,
적정광천왕의 해탈문이로다
중생은 업과 미혹으로 얽히고 뒤덮여서
교만과 방일하여 마음이 방탕하거늘
여래가 위하여 적정법을 설하시니
선목천왕이 알고 마음에 기뻐하도다
모든 세간의 참다운 도사(導師)시여
구원하고 귀의처 되려고 출현하사
중생들의 안락한 곳을 널리 보이시니
봉월천왕이 여기에 깊이 들어갔네
부처님의 경계 부사의함이여
모든 법계에 다 두루 하사
모든 법에 들어가서 피안에 이르시니
용혜천왕이 이것을 보고 기뻐하도다
만약 어떤 중생이 교화를 받아서
부처님의 공덕을 듣고 보리에 나아가면
복의 바다에 안주하여 항상 청정케 하시니,
묘광천왕이 이것을 능히 관찰했도다
시방세계의 미진 수 같은
모든 부처님 처소에 모두 모여서
공경하고 공양하고 법문 들음은
이것은 장엄당천왕이 보았도다
중생의 마음바다 부사의함이여,
머뭄도 없고 동함도 없고 의지도 없거늘
부처님은 한 생각에 다 밝게 보시니
묘장엄천왕이 이것을 잘 알도다
㉯ 지족천왕의 찬탄
그때 지족천왕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지족천의 대중들을 널리 살피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如來廣大徧法界하사
여래는 광대하사 법계에 두루 하사
於諸衆生悉平等하시며
모든 중생들에게 다 평등하시며
普應群情闡妙門하사
普應, 널리 群情, 군정이라는 말이 중생들입니다.
유정이라 하기도 하고, 군생이라고 하기도 하고, 중생이라 하기도 하고,
여러 표현을 하죠.
널리 응하여 妙門을 여시사
令入
모두로 하여금 들어가게 한다.
難思淸淨法
難思라는 말은 부사의라는 말이죠.
어려울 難자, 어려울 難자가 아니 不자 하고 똑같습니다.
글자를 不思議하게 석 자를 못 쓰면 뭐라 합니까?
難思라고 두 글자를 씁니다.
생각하기 어려운 청정법에 들어가게 했다.
令入難思淸淨法이로다.
또 넘어갑니다.
⑨ 第二地의 時分天王
㉮ 天王衆의 得法
復次時分天王은 得發起一切衆生善根하야 令永離憂惱解脫門하고
妙光天王은 得普入一切境界解脫門하고
無盡慧功德幢天王은 得滅除一切患大悲輪解脫門하고
善化端嚴天王은 得了知三世一切衆生心解脫門하고
總持大光明天王은 得陀羅尼門光明으로 憶持一切法無忘失解脫門하고
不思議慧天王은 得善入一切業自性不思議方便解脫門하고
輪臍天王은 得轉法輪하야 成熟衆生方便解脫門하고
光焰天王은 得廣大眼으로 普觀衆生하야 而往調伏解脫門하고
光照天王은 得超出一切業障하야 不隨魔所作解脫門하고
普觀察大名稱天王은 得善誘誨一切諸天衆하야 令受行心淸淨解脫門하시니라
⑨ 제2지를 표한 수야마천의 시분천왕이 찬탄하다
㉮ 수야마천 천왕들이 얻은 법
또 다음 시분(時分) 천왕은 일체중생의 선근을 일으켜서 하여금 근심과 고뇌를 길이 떠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묘광(妙光) 천왕은 모든 경계에 널리 들어가는 해탈문을 얻었고, 무진혜공덕당(無盡慧功德幢) 천왕은 모든 근심을 소멸하는 큰 자비의 해탈문을 얻었고, 선화단엄(善化端嚴) 천왕은 삼세의 모든 중생의 마음을 아는 해탈문을 얻었고, 총지대광명(總持大光明) 천왕은 다라니문의 광명으로 모든 법을 기억해서 잊어버리지 않는 해탈문을 얻었고, 부사의혜(不思議慧) 천왕은 모든 업의 자성에 잘 들어가는 부사의한 방편의 해탈문을 얻었고, 윤제(輪臍) 천왕은 법륜을 굴려서 중생을 성숙시키는 해탈문을 얻었고, 광염(光焰) 천왕은 넓고 큰 눈으로 중생을 널리 살펴서 가서 조복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광조(光照) 천왕은 모든 업장에서 벗어나서 마(魔)가 하는 짓을 따르지 않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관찰대명칭(普觀察大名稱) 천왕은 모든 하늘대중들을 잘 가르쳐서 그로 하여금 마음이 청정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⑨ 제2지를 표한 수야마천의 시분천왕이 찬탄하다
㉮ 수야마천 천왕들이 얻은 법
77페이집니다.
須라고 하는 건 뭐라고 말씀드렸습니까?
善, 妙, 이렇게 얘기했죠.
또한 시분(時分) 천왕은 일체중생의 선근을 일으켜서 하여금 근심과 고뇌를 길이 떠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묘광(妙光) 천왕은 모든 경계에 널리 들어가는 해탈문을 얻었고, 무진혜공덕당(無盡慧功德幢) 천왕은 모든 근심을 소멸하는 큰 자비의 해탈문을 얻었고, 선화단엄(善化端嚴) 천왕은 삼세의 모든 중생의 마음을 아는 해탈문을 얻었고, 총지대광명(總持大光明) 천왕은 다라니문의 광명으로 모든 법을 기억해서 잊어버리지 않는 해탈문을 얻었고, 부사의혜(不思議慧) 천왕은 모든 업의 자성에 잘 들어가는 부사의한 방편의 해탈문을 얻었고, 윤제(輪臍) 천왕은 법륜을 굴려서 중생을 성숙시키는 해탈문을 얻었고, 광염(光焰) 천왕은 넓고 큰 눈으로 중생을 널리 살펴서 가서 조복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광조(光照) 천왕은 모든 업장에서 벗어나서 마(魔)가 하는 짓을 따르지 않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관찰대명칭(普觀察大名稱) 천왕은 모든 하늘 대중들을 잘 가르쳐서 그로 하여금 마음이 청정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 偈頌讚歎
爾時에 時分天王이 承佛威力하사 普觀一切時分天衆하고 而說頌言하사대
佛於無量久遠劫에
已竭世間憂惱海하시고
廣闢離塵淸淨道하사
永耀衆生智慧燈이로다
如來法身甚廣大하사
十方邊際不可得이라
一切方便無限量하시니
妙光明天智能入이로다
生老病死憂悲苦가
逼迫世間無暫歇이어늘
大師哀愍誓悉除하시니
無盡慧光能覺了로다
佛如幻智無所礙여
於三世法悉明達하사
普入衆生心行中하시니
此善化天之境界로다
總持邊際不可得이며
辯才大海亦無盡하사
能轉淸淨妙法輪하시니
此是大光之解脫이로다
業性廣大無窮盡을
智慧覺了善開示하시니
一切方便不思議여
如是慧天之所入이로다
轉不思議妙法輪하사
顯示修習菩提道하야
永滅一切衆生苦하시니
此是輪臍方便地로다
如來眞身本無二로대
應物隨形滿世間하사
衆生各見在其前하시니
此是焰天之境界로다
若有衆生一見佛이면
必使淨除諸業障하고
離諸魔業永無餘케하시니
光照天王所行道로다
一切衆會廣大海에
佛在其中最威耀하사
普雨法雨潤衆生하시니
此解脫門名稱入이로다
㉯ 시분천왕의 찬탄
그때에 시분천왕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시분천의 대중들을 두루 살피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부처님은 한량없는 오랜 겁에,
이미 세간의 고뇌의 바다를 다 없애고,
번뇌를 떠난 청정한 길을 널리 여사,
중생들의 지혜의 등불을 길이 비치시네
여래의 법신은 매우 광대하사
시방에서 그 끝을 찾을 수 없어
모든 방편이 한량이 없으시니
묘광명천왕의 지혜가 들어갔도다
생로병사와 근심과 슬픔의 고통이
세간을 핍박해서 잠깐도 쉬지 않거늘
대사가 애민심으로 다 제거하길 맹서하시니,
무진혜천왕이 능히 밝게 깨달았네
부처님의 환술과 같은 지혜 걸림이 없음이여,
삼세의 법에 다 밝게 통달하사
널리 중생들의 마음 가운데 들어가시니
이것은 선화천왕의 경계로다
총지(總持)의 끝을 알 수 없으며
변재의 큰 바다도 다함이 없으사
능히 청정하고 미묘한 법륜을 굴리시니
이것은 대광천왕의 해탈이로다
업의 성품 넓고 커서 다함없거늘
지혜로써 깨달아 열어 보이시니
모든 방편이 부사의함이여
이러한 것은 혜천왕의 들어간 바로다
부사의한 미묘 법륜을 굴리사
닦아 익힌 보리도를 보여서
일체중생의 고통을 길이 멸하시니
이것은 윤제천왕의 방편이로다
여래의 참다운 몸은 본래 둘이 아니나
物에 응하고 형상을 따라서 세간에 가득하사,
중생들은 그 앞에서 각각으로 보니,
이것은 염천왕의 경제로다
만약 어떤 중생이 한 번 부처님을 보면
반드시 모든 업장을 깨끗이 제거하고
모든 마의 업을 떠나서 길이 남음이 없게 하시니
광조천왕이 행한 도(道)로다
모든 대중이 다 모인 넓고 큰 바다에서
부처님이 그 중에서 가장 위엄 있고 빛나사,
법비를 널리 쏟아 중생을 적시니
이 해탈문은 명칭천왕이 들어갔도다
㉯ 시분천왕의 찬탄이라
이제 조금 숨 쉬고 가겠습니다.
爾時에 時分天王이 承佛威力하사 普觀一切時分天衆하고 而說頌言하사대
그때에 시분천왕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시분천의 대중들을 두루 살피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佛於無量久遠劫에
已竭世間憂惱海하시고
廣闢離塵淸淨道하사
永耀衆生智慧燈이로다
부처님은 한량없는 오랜 겁에,
이미 세간의 고뇌의 바다를 다~ 없애고,
번뇌를 떠난 청정한 길을 여사,
중생들의 廣闢離塵淸淨道광벽이진청정도 그래 읽어야 되네요.
중생들의 지혜의 등불을 널리 길이 비치시네.
또 넘어갑니다.
⑩ 第一地의 釋迦因陀羅天王
㉮ 天王衆의 得法
復次釋迦因陀羅天王은得憶念三世佛出興과乃至刹成壞하야皆明見大歡喜解脫門하고
普稱滿音天王은 得能令佛色身으로 最淸淨廣大하야 世無能比解脫門하고
慈目寶髻天王은 得慈雲普覆解脫門하고
寶光幢名稱天王은 得恒見佛이 於一切世主前에 現種種形相威德身解脫門하고
發生喜樂髻天王은 得知一切衆生의 城邑宮殿이 從何福業生解脫門하고
端正念天王은 得開示諸佛의 成熟衆生事解脫門하고
高勝音天王은 得知一切世間의 成壞劫轉變相解脫門하고
成就念天王은 得憶念當來菩薩의 調伏衆生行解脫門하고
淨華光天王은 得了知一切諸天의 快樂因解脫門하고
智日眼天王은 得開示一切諸天子의 受生善根하야 俾無癡惑解脫門하고
自在光明天王은 得開悟一切諸天衆하야 令永斷種種疑解脫門하시니라
⑩ 제1지를 표한 삼십삼천의 석가인다라천왕이 찬탄하다
㉮ 삼십삼천 천왕들이 얻은 법
또한 석가인다라(釋迦因陀羅) 천왕은 삼세의 부처님의 출현과 세계가 이뤄지고 무너지는 일을 다 기억해서 다 밝게 보아 크게 환희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칭만음(普稱滿音) 천왕은 부처님의 색신(色身)이 가장 청정하고 광대해서 세상에서 능히 비교할 수 없는 해탈문을 얻었고, 자목보계(慈目寶계) 천왕은 자비의 구름이 널리 덮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광당명칭(寶光幢名稱) 천왕은 부처님이 모든 세간의 주인 앞에 갖가지 형상과 위엄과 덕의 몸을 나타내는 것을 항상 보는 해탈문을 얻었고, 발생희락계(發生喜樂계) 천왕은 모든 중생의 성읍과 궁전이 무슨 복업으로 생겼는지를 아는 해탈문을 얻었고, 단정념(端正念) 천왕은 모든 부처님이 중생을 성숙케 하는 일을 열어 보이는 해탈문을 얻었고, 고승음(高勝音) 천왕은 모든 세간의 이뤄지고 무너지는 겁의 변화하는 모습을 아는 해탈문을 얻었고, 성취념(成就念) 천왕은 미래의 보살이 중생을 조복하는 행을 모두 아는 해탈문을 얻었고, 정화광(淨華光) 천왕은 모든 하늘의 쾌락의 원인을 아는 해탈문을 얻었고, 지일안(智日眼) 천왕은 모든 하늘들이 받아 나는 선근을 열어보여서 어리석은 미혹이 없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자재광명(自在光明) 천왕은 모든 하늘대중들을 개오(開悟)시켜서 갖가지 의심을 길이 끊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⑩ 제1지를 표한 삼십삼천의 석가인다라천왕이 찬탄하다
삼십삼천은 어디라 했습니까?
도리천이죠. 도리천.
㉮ 삼십삼천 천왕들이 얻은 법이라
또한 석가인다라(釋迦因陀羅) 천왕은 삼세의 부처님의 출현과 세계가 이뤄지고 무너지는 일을 다 기억해서 다 밝게 보아 크게 환희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자!~ 잠시 이제 좀 다 아시는 거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조금만 이렇게 하나만 짚고 가겠습니다.
도리천이 어디쯤 있겠습니까?
.........
시간이 없으니까 짧게 이렇게 쓰겠습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도리천이 거기 있습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김만수
도리천이 거기에 있습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도리천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야마천 되면 이제 땅에서 발을 떼는 겁니다.
여기서 그래서 이제 세계가 이뤄지고 무너진 일을 다 기억하고,
부처님의 출현과...
이 뒤에 쭉~ 나오는 이걸 이제 이해하고 있으면
전체적인 문장이 이해가 되는 거죠.
⑩ 第一地의 釋迦因陀羅天王
㉮ 天王衆의 得法
復次釋迦因陀羅天王은 得憶念三世佛出興과 乃至刹成壞하야 皆明見大歡喜解脫門하고 普稱滿音天王은 得能令佛色身으로 最淸淨廣大하야 世無能比解脫門하고 慈目寶髻天王은 得慈雲普覆解脫門하고 寶光幢名稱天王은 得恒見佛이 於一切世主前에 現種種形相威德身解脫門하고 發生喜樂髻天王은 得知一切衆生의 城邑宮殿이 從何福業生解脫門하고 端正念天王은 得開示諸佛의 成熟衆生事解脫門하고 高勝音天王은 得知一切世間의 成壞劫轉變相解脫門하고 成就念天王은 得憶念當來菩薩의 調伏衆生行解脫門하고 淨華光天王은 得了知一切諸天의 快樂因解脫門하고 智日眼天王은 得開示一切諸天子의 受生善根하야 俾無癡惑解脫門하고 自在光明天王은 得開悟一切諸天衆하야 令永斷種種疑解脫門하시니라
⑩ 제1지를 표한 삼십삼천의 석가인다라천왕이 찬탄하다
㉮ 삼십삼천 천왕들이 얻은 법
또한 석가인다라(釋迦因陀羅) 천왕은 삼세의 부처님의 출현과 세계가 이뤄지고 무너지는 일을 다 기억해서 다 밝게 보아 크게 환희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칭만음(普稱滿音) 천왕은 부처님의 색신(色身)이 가장 청정하고 광대해서 세상에서 능히 비교할 수 없는 해탈문을 얻었고, 자목보계(慈目寶계) 천왕은 자비의 구름이 널리 덮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광당명칭(寶光幢名稱) 천왕은 부처님이 모든 세간의 주인 앞에 갖가지 형상과 위엄과 덕의 몸을 나타내는 것을 항상 보는 해탈문을 얻었고, 발생희락계(發生喜樂계) 천왕은 모든 중생의 성읍과 궁전이 무슨 복업으로 생겼는지를 아는 해탈문을 얻었고, 단정념(端正念) 천왕은 모든 부처님이 중생을 성숙케 하는 일을 열어 보이는 해탈문을 얻었고, 고승음(高勝音) 천왕은 모든 세간의 이뤄지고 무너지는 겁의 변화하는 모습을 아는 해탈문을 얻었고, 성취념(成就念) 천왕은 미래의 보살이 중생을 조복하는 행을 모두 아는 해탈문을 얻었고, 정화광(淨華光) 천왕은 모든 하늘의 쾌락의 원인을 아는 해탈문을 얻었고, 지일안(智日眼) 천왕은 모든 하늘들이 받아 나는 선근을 열어보여서 어리석은 미혹이 없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자재광명(自在光明) 천왕은 모든 하늘대중들을 개오(開悟)시켜서 갖가지 의심을 길이 끊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⑩ 제1지를 표한 삼십삼천의 석가인다라천왕이 찬탄하다
㉮ 삼십삼천 천왕들이 얻은 법
보칭만음(普稱滿音) 천왕은 부처님의 색신(色身)이 가장 청정하고 광대해서 세상에서 능히 비교할 수 없는 해탈문을 얻었고, 자목보계(慈目寶계) 천왕은 자비의 구름이 널리 덮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광당명칭(寶光幢名稱) 천왕은 부처님이 모든 세간의 주인 앞에 갖가지 형상과 위엄과 덕의 몸을 나타내는 것을 항상 보는 해탈문을 얻었고, 발생희락계(發生喜樂계) 천왕은 모든 중생의 성읍과 궁전이 무슨 복업으로 생겼는지를 아는 해탈문을 얻었고, 단정념(端正念) 천왕은 모든 부처님이 중생을 성숙케 하는 일을 열어 보이는 해탈문을 얻었고, 고승음(高勝音) 천왕은 모든 세간의 이뤄지고 무너지는 겁의 변화하는 모습을 아는 해탈문을 얻었고, 성취념(成就念) 천왕은 미래의 보살이 중생을 조복하는 행을 모두 아는 해탈문을 얻었고, 정화광(淨華光) 천왕은 모든 하늘의 쾌락의 원인을 아는 해탈문을 얻었고, 지일안(智日眼) 천왕은 모든 하늘들이 받아 나는 선근을 열어보여서 어리석은 미혹이 없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자재광명(自在光明) 천왕은 모든 하늘대중들을 개오(開悟)시켜서 갖가지 의심을 길이 끊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세간을 아니까 세간을 통과해서 이제 하늘로 쭉! 당겨올려버리니까
그 하늘과 땅 사이에 뭐가 있습니까?
도리천이 있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 사이라고 하는 거는 이론적으로 설명드리자면
신심이 충만해서 발심이 된 상태를
하늘과 땅 사이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면 되겠습니다.
발심해서 수행 정진해서 이해력이 충분히 무르익어지면
그 뒤로는 이제 서서히 야마천으로 넘어가서
실천을 한다는 것은, 낮을 알고 밤을 안다고 하는 것은
시간을 아는 사람은 처소, 공간도 똑같이 같이 알아지는 것이죠.
내가 가야될 자리인지 안 가야될 자리인지
가야될 시간인지 안 가야 될 시간인지,
그러면 야마천 인생이 되는 거죠.
야마천 인생이 이제 때를 구분 잘 하다가
만족할 줄만 알면 도솔천 인생이 되고
스스로 즐길 줄 알면 화락천 인생이 되고
어떤 변화에도 굴하지 않으면 타화자재천이 돼서
성인이 돼서 비로소 잡념이 다 끊어지고 무생법인을 얻고
다시 還至本處해서 本地風光本來面目을 되찾아서
보광명전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 偈頌讚歎
爾時에 釋迦因陀羅天王이 承佛威力하사 普觀一切三十三天衆하고 而說頌言하사대
我念三世一切佛의
所有境界悉平等하시니
如其國土壞與成을
以佛威神皆得見이로다
佛身廣大徧十方하사
妙色無比利群生하시며
光明照耀靡不及하시니
此道普稱能觀見이로다
如來方便大慈海여
往劫修行極淸淨하사
化導衆生無有邊하시니
寶髻天王斯悟了로다
我念法王功德海가
世中最上無與等하야
發生廣大歡喜心하시니
此寶光天之解脫이로다
佛知衆生善業海에
種種勝因生大福하사
皆令顯現無有餘하시니
此喜髻天之所見이로다
諸佛出現於十方하사
普徧一切世間中하사
觀衆生心示調伏하시니
正念天王悟斯道로다
如來智身廣大眼이여
世界微塵無不見이라
如是普徧於十方하시니
此雲音天之解脫이로다
一切佛子菩提行을
如來悉現毛孔中하사대
如其無量皆具足하시니
此念天王所明見이로다
世間所有安樂事여
一切皆由佛出生이라
如來功德勝無等하시니
此解脫處華王入이로다
若念如來少功德하야
乃至一念心專仰하면
諸惡道怖悉永除니
智眼於此能深悟로다
寂滅法中大神通이여
普應群心靡不周하사
所有疑惑皆令斷케하시니
此光明王之所得이로다
㉯ 석가인다라천왕의 찬탄
그때 석가인다라천왕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삼십삼천의 모든 대중들을 살피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내가 생각하니 삼세 모든 부처님의
있는바 경계가 다 평등하시니
그 국토가 무너지고 이룩되는 것을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다 보도다
불신은 광대하여 시방에 두루하사,
묘색은 비할 데 없어 중생을 이롭게 하시며,
광명은 빛나서 미치지 않는 데가 없으시니,
이 도는 보정천왕이 능히 보았네
여래의 방편인 큰 자비의 바다는
지나간 겁의 수행으로 지극히 청정해
중생을 교화함이 끝이 없으시니
보계천왕이 이것을 깨달았네
내가 생각하니 법왕의 공덕바다가
세상에서 가장 높아 같을 이 없어
넓고 큰 환희심을 내게 하시니
이것은 보광천왕의 해탈이로다
중생들의 선업의 바다에 갖가지 좋은 인이,
큰 복을 냄을 부처님이 아시사
모두 다 나타내어 남김 없게 하시니
이것은 희계천왕의 본 바로다
모든 부처님이 시방에 출현하여
널리 일체 세간에 두루 하사
중생의 마음을 살펴 조복을 보이시니
정념천왕이 이 도를 깨달았네
여래의 넓은 지혜 크신 눈은
세계의 작은 티끌 모두 다 봄이라
이와 같이 시방에 두루 하시니
이것은 운음천왕의 해탈이로다
모든 불자의 보리행을
여래가 털구멍 속 다 나타내어
그와 같이 한량없이 다 구족하시니
이것은 염천왕이 밝게 보았네
세간에 있는 안락한 일들
모두 부처님을 말미암아 나옴이라
여래의 공덕 훌륭해서 같을 이 없으시니
이 해탈은 정화천왕이 들어갔네
만약 여래의 온갖 공덕을 생각하여
잠깐 동안만이라도 마음에 우러러보면
모든 악도의 두려움이 다 제거되니
지안천왕이 여기에 깊이 깨달았네
고요한 법 가운데 큰 신통이여
중생들의 마음에 널리 응하여 두루 하사
모든 의혹을 다 끊게 하시니
이것은 광명천왕이 얻은 바로다
㉯ 석가인다라천왕의 찬탄이라
그때 석가인다라천왕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대중들을 살피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我念三世一切佛의
所有境界悉平等하시니
如其國土壞與成을
以佛威神으로 皆得見이로다
내가 생각하니 삼세 모든 부처님의
있는바 경계가 다 평등하다.
그 국토가 무너지고 이룩되는 것을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다 본다.
경계가 평등하다, 이런 말은 이런 뜻입니다.
옛날에 부처님이나 지금 부처님이나 앞으로 오실 부처님이라도
그 법계는 동일하다.
그리고 옛날 사람이나 지금 사람이나 이 마음은 동등하다.
단지 지금 살아가는 형편과 문화의 발달과 생활의 변화에 따라서
생각이 바뀌고 그 바깥으로 인연이 달라졌을지언정
인연을 벗어난 인연을 따르지 않는
無常偈에 이런 대목이 나오죠.
湛然不隨於生死담연불수어생사
湛然해서 생사를 따라가지 않는 것
생멸 인연법을 따라 가지않는 이 한 물건
湛然不隨於生死
그게 이제 여기서 경계가 다 평등하다 이런 뜻입니다.~
그리고 또 넘어갑니다.
大同小異 하지요? 내용 전체가?
小異가 이제 조금 다르다고 하는 게
여기 꽃송이가 이제 크기가 다 다르고 사람마다 키가 다 다르고
여기 사람마다 몸무게 다 다릅니다.
숨쉬는 강도도 다르고 맥박도 다르고
그게 이제 대체적으로는 사람인데 남녀노소가 대충은 다르고
더 미세하게 보면 성격도 다르고 뭐 다 달라요.
같다라고 이러면 그게 이제 어긋난 것이라.
옛날에 盤山寶積반산보적 스님이
어떤 정육점 식육점 앞으로 이렇게 지나가시는데
그 식육점 앞에 지나가다가 깨친 스님도 있어요.
좀 특이한 스님이시죠.
보통 우리가 이제 정육점에 가면
"우리 좋은 고기 좀 주이소."
그래서 파시는 분이 저울대 하고 칼 이렇게 놓고
"안 좋은 것 한 번 골라보이소." ㅎㅎ
국거리는 국거리 대로 좋고 뭐 다 좋다 이거야. 다 좋다.
그러니까 우리 흔히 부처님 법문을 이렇게 이야기 하죠.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다.
제가 오늘 부산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디가 제일 좋았겠습니까?
처음도 좋고 끝도 좋고 중간도 다 좋았다.
안 좋았으면 KTX 멈춰버렸겠죠.ㅎㅎ
그런데 화엄경은 끝날 때가 제일 좋죠. ㅎㅎ
끝날 때가 제일 좋아요.
그 다음에
(2) 十廻向位衆
① 第十廻向의 日天子
㉮ 天子衆의 得法
復次日天子는 得淨光普照十方衆生하야 盡未來劫常爲利益解脫門하고 光焰眼天子는 得以一切隨類身으로 開悟衆生하야 令入智慧海解脫門하고 須彌光歡喜幢天子는 得爲一切衆生主하야 令勤修無邊淨功德解脫門하고 淨寶月天子는 得修一切苦行호대 深心歡喜解脫門하고 勇猛不退轉天子는 得無礙光普照하야 令一切衆生으로 益其精爽解脫門하고 妙華纓光明天子는 得淨光普照衆生身하야 令生歡喜信解海解脫門하고 最勝幢光明天子는 得光明普照一切世間하야 令成辦種種妙功德解脫門하고 寶髻普光明天子는 得大悲海로 現無邊境界種種色相寶解脫門하고 光明眼天子는 得淨治一切衆生眼하야 令見法界藏解脫門하고 持德天子는 得發生淸淨相續心하야 令不失壞解脫門하고 普運行光明天子는 得普運日宮殿하야 照十方一切衆生하야 令成就所作業解脫門하시니라
(2) 십회향위(十廻向位)를 표한 대중들이 찬탄하다
① 제10회향을 표한 일천자가 찬탄하다
㉮ 일천자와 그 대중들이 얻은 법
또한 일천자(日天子)는 청정한 광명으로 시방의 중생들을 널리 비추어 미래 겁이 다하도록 항상 이익케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광염안(光焰眼) 천자는 모든 종류의 중생을 따르는 몸으로 중생을 깨우쳐서 지혜의 바다에 들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수미광환희당(須彌光歡喜幢) 천자는 모든 중생의 주인이 되어 그지없이 깨끗한 공덕을 부지런히 닦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정보월(淨寶月) 천자는 온갖 고행을 닦아 깊은 마음으로 환희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용맹불퇴전(勇猛不退轉) 천자는 걸림 없는 빛을 널리 비추어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그 정기를 더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묘화영광명(妙華瓔光明) 천자는 깨끗한 빛으로 중생의 몸을 널리 비추어 기쁜 신심과 이해를 내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최승당광명(最勝幢光明) 천자는 광명이 모든 세간을 널리 비쳐서 갖가지 묘한 공덕을 마련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계보광명(寶계普光明) 천자는 큰 자비의 바다에 그지없는 경계의 갖가지 색상의 보배를 나타내는 해탈문을 얻었고, 광명안(光明眼) 천자는 모든 중생의 눈을 깨끗하게 다스려서 법계의 창고를 보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지덕(持德) 천자는 변함없이 청정한 마음을 내어 무너지지 않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운행광명(普運行光明) 천자는 해의 궁전을 널리 운전해서 시방의 모든 중생을 비추어 짓는 업을 성취케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2) 십회향위(十廻向位)를 표한 대중들이 찬탄하다
① 제10회향을 표한 일천자가 찬탄하다
㉮ 일천자와 그 대중들이 얻은 법이라
또한 일천자(日天子)는 청정한 광명으로 시방의 중생들을 널리 비추어 미래 겁이 다하도록 항상 이익케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이 일천자가 나온다 하면
일천자 나올 때 열매 實자 實자 썼어요. 實 實 實
아까 常實이라 했죠. 常實
항상 常자에다가 가득~ 충실할 때 實자,
이 사람만 있으면 모~든 해결이 되는 사람이 이제 일천자 같은 사람이야.
그러니까 왜 그 누가... 우리의 태양이시며, 이렇게 얘기하잖습니까?
우리의 태양이시며...
광염안(光焰眼) 천자는 모든 종류의 중생을 따르는 몸으로 중생을 깨우쳐서 지혜의 바다에 들어가는 해탈문을 얻었고, 수미광환희당(須彌光歡喜幢) 천자는 모든 중생의 주인이 되어 그지없이 깨끗한 공덕을 부지런히 닦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정보월(淨寶月) 천자는 온갖 고행을 닦아 깊은 마음으로 환희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용맹불퇴전(勇猛不退轉) 천자는 걸림 없는 빛을 널리 비추어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그 정기를 더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묘화영광명(妙華瓔光明) 천자는 깨끗한 빛으로 중생의 몸을 널리 비추어 기쁜 신심과 이해를 내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최승당광명(最勝幢光明) 천자는 광명이 모든 세간을 널리 비쳐서 갖가지 묘한 공덕을 마련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계보광명(寶계普光明) 천자는 큰 자비의 바다에 그지없는 경계의 갖가지 색상의 보배를 나타내는 해탈문을 얻었고, 광명안(光明眼) 천자는 모든 중생의 눈을 깨끗하게 다스려서 법계의 창고를 보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지덕(持德) 천자는 변함없이 청정한 마음을 내어 무너지지 않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운행광명(普運行光明) 천자는 해의 궁전을 널리 운전해서 시방의 모든 중생을 비추어 짓는 업을 성취케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持德 천자, 한 번 줄 긋겠습니다.
다~ 줄 긋고 다 이제 설명하면 좋겠지만
그냥 이렇게 한 번 그어놓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스치는 생각을 빨리빨리 잡아내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持德천자,
덕을 지녔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신심이 있는 겁니다.
우리가 흔히 신심 있는 사람은 무엇을 귀하게 생각하느냐 하면
덕으로써, 남에게 덕 있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그걸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신심이 있습니다.
그러면 공덕이 있는 사람이 신심이 있기 때문에
결국은 부처님의 뜻을 잘~ 이해하게 되는 것이죠.
부처님의 뜻을 잘 이해하면 사람이 서서히 조금씩 자비로워집니다.
어쨌든지 본심을 찾아가니까.
자비로워지면 방편을 가지고 지혜롭게 대처를 합니다.
그러니까 신심이, 信爲道元功德母라.
믿음은 도의 근원이자 공덕의 어머니다.
그러니까 믿음은, 여기 持德이라고 나오는데
덕을 지닌다고 하는 것은,
신심은 이 덕을 귀하게 여기는데
持德이라고 하는 거는 굉장~히 신심이 있기 때문에
변함없이 청정한 마음을 내어 무너지지 않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그러니까 낱낱 이름 하나하나를 갖다가 이렇게 문장적으로 해석하고
우리가 거기에 걸맞춰 살아야 되겠다고
한 번씩 이렇게 다짐하는 쪽으로 한다면 너무 좋겠지만
그렇게 하면 시간이 너무 가니까 또 넘어가겠습니다.
㉯ 偈頌讚歎
爾時에 日天子가 承佛威力하사 普觀一切日天子衆하고 而說頌言하사대
如來廣大智慧光이
普照十方諸國土하시니
一切衆生咸見佛의
種種調伏多方便이로다
如來色相無有邊이라
隨其所樂悉現身하사
普爲世間開智海하시니
焰眼如是觀於佛이로다
佛身無等無有比라
光明照耀徧十方하사
超過一切最無上하시니
如是法門歡喜得이로다
爲利世間修苦行하사
往來諸有無量劫이로대
光明徧淨如虛空하시니
寶月能知此方便이로다
佛演妙音無障礙여
普徧十方諸國土하사
以法滋味益群生하시니
勇猛能知此方便이로다
放光明網不思議여
普淨一切諸含識하사
悉使發生深信解케하시니
此華纓天所入門이로다
世間所有諸光明이
不及佛一毛孔光이라
佛光如是不思議여
此勝幢光之解脫이로다
一切諸佛法如是여
悉坐菩提樹王下하사
令非道者住於道케하시니
寶髻光明如是見이로다
衆生盲闇愚癡苦여
佛欲令其生淨眼이라
是故爲然智慧燈하시니
善目於此深觀察이로다
解脫方便自在尊을
若有曾見一供養이라도
悉使修行至於果케하시니
此是德天方便力이로다
一法門中無量門을
無量千劫如是說하시니
所演法門廣大義여
普運光天之所了로다
㉯ 일천자의 찬탄
그때 일천자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일천자 대중을 두루 살피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여래의 광대한 지혜의 빛이
시방의 모든 국토를 널리 비추어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의
갖가지 조복하는 방편들을 다 보도다
여래의 모습은 한량이 없어서
그 좋아함을 따라서 몸을 나타내사
널리 세간을 위하여 지혜 바다를 여시니
염안천자가 이와 같이 부처님을 보았네
불신은 같은 이도 없고 비할 데도 없어,
광명이 밝게 비쳐 시방에 두루 하사
모든 것을 뛰어 넘어 가장 높으시니
이러한 법문은 환희천자가 얻었네
세간을 이익케 하려고 고행을 닦으사
모든 유에 왕래함이 한량없는 겁이로다.
광명이 두루 맑아 허공과 같으시사
보월천자가 이 방편을 알았네
부처님이 묘음을 연설하사 장애가 없음이여,
널리 시방의 여러 국토에 두루 하사,
법의 자미로써 중생을 이익케 하시니,
용맹천자가 이 방편을 알았네
광명의 그물을 놓아 부사의함이여
널리 모든 중생을 깨끗하게 하사
모두 깊은 믿음과 이해를 내게 하시니
이것은 화영천자가 들어간 문이로다
세간에 있는 모든 광명이
부처님의 한 털구멍 광명보다 못해
부처님의 광명 이처럼 부사의함이여
이것은 승당광천자의 해탈이로다
모든 부처님의 법이 이러함이여
다 보리수 아래 앉으사,
도에 이르지 못한 자를 도에 머물게 하시니,
보계광명천자가 이와 같이 보았네
중생들의 눈멀고 어리석은 고통을 살펴
부처님이 그들에게 깨끗한 눈이 생기게 함이라,
중생을 위해서 지혜등을 밝히시니,
선목천자가 여기에서 깊이 관찰했네
해탈의 방편이 자재하신 분을
만약 뵈옵고 한 번만 공양 올려도
모든 수행이 성과에 이르게 하시니
이것은 지덕천자의 방편의 힘이로다
한 법문 가운데 한량없는 법문을
한량없는 겁 동안 이와 같이 설하시니
연설하신 법문의 넓고 큰 뜻을
보운광천자가 깨달은 바네
㉯ 일천자의 찬탄
그때 일천자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일천자 대중을 두루 살피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如來廣大智慧光이
普照十方諸國土하시니
一切衆生이 咸見佛의
種種調伏多方便이로다
여래의 광대한 지혜의 빛이
시방의 모든 국토에 널리 비추어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의
갖가지 조복하는 방편들을 다 보았다
왜 種種方便이 있느냐?
왜 種種調伏方便이 있습니까?
너무너무 자비롭기 때문에 種種方便이 있고
자비가 없으면 나는 한 가지 방편만 쓰죠.
나는 한 가지 방편만 쓰겠다, 이런 사람은
내 것 아니면 안된다, 이런 사람은 자비심이 없는 사람들이죠.
이것 안되면 저것 주고 저것 안되면 이것 주고...
어떤 스님이 공부를 가르치시다가 경계가 어느 정도 지 잘난척 하고 하니
"니 경계가 어느쯤 되노?"
"뭐 요즘 저는 당나귀가 우물 보듯이 그렇게 좀 듬~성합니다."
"음... 그렇나..."
"스님도 뭐 좀 공부하시는 것 같은데 어른 스님은 좀 경지가 어떻습니까?"
"나는 우물이 당나귀를 보는 것 같다 야" ㅎㅎㅎ
또 그러다가 또 어느 날 만나가지고
"아이고~ 너같이 그렇게 법성을 제대로 모르고 설법을 하고 강설을 하고 이러니까 니가 법성의 이치도 모르고 그렇게 막 되는 대로 있는 대로 단어 몇 개 미리 본 것 빨리 본 것 주워가지고 강의하고 이러니까 니가 강의하는 것보다 허공이 강의하는 게 낫겠다."
"허공이 어째 강의를 합니까? 진짜 허공이 강의합니까?"
"그래. 허공이 강의를 한다."
어릴 때 그게 거짓말인 줄 알았죠.
허공이 강의하지 왜 허공이 강의 못합니까?
허공이 강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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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得一念에 悉知衆生心....^^*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꽃 한송이가 세주묘엄이다
인연법을 따라가지 않는다
持德天子
信爲道元功德母
우리는 자기를 향해서 화살을 쏘고 있나요!
지금 방금 대목 읽다가 그 대목이 느껴졌습니다.
한생각에 중생의 마음을 다 아는데
한생각에 내가 내마음 어떻게 다 아는고...
한 떼씩 그냥 내 마음을 사로잡아버려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야마천 인생이 이제 때를 구분 잘 하다가
만족할 줄만 알면 도솔천 인생이 되고
스스로 즐길 줄 알면 화락천 인생이 되고
어떤 변화에도 굴하지 않으면 타화자재천이 돼서
성인이 돼서 비로소 잡념이 다 끊어지고 무생법인을 얻고
다시 還至本處해서 本地風光本來面目을 되찾아서
보광명전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신심 있는 사람은 무엇을 귀하게 생각하느냐 하면
덕으로써, 남에게 덕 있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그걸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신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