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면 금곡리, 밀양부사 조재선 마애 선정비 답사
2020. 10. 18(일) 답사
※본 카페게시판의 모든 사진은 도재국 위원이 촬영했습니다
※손제문 사진작가는 금석문 책 편집용 사진작가로 초청하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애선정비의 북쪽에는 신라시대 사찰인 《추화 봉성사》의 터가 있다
밀양지에는 봉성사가 고려시대 사찰이라 하나
사찰의 앞에 추화가 붙는 것을 보면 봉성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절로 보인다
●추화봉성사
●석골사
●운문사는 《밀양도호부》에서 《경주부》로 오가는 산중대로로 연결되었다
●현재는 《함양 ~ 울산 고속도로》의 《평전산 터널》 입구의 공사 현장이 되었다
첫댓글 박순문 변호사는 이 마애선정비는
봉성사의 영향을 받은 것일 거라는 이야기가 있다는 여론에 반론을 했다
지난 번에
심충성이라는 마매비 전문가가 이 마애비의 글자를 완벽하게 판독했고
이때 박순문 변호사가 참관했다. 관련 사진과 글은 아래에 있다
내가 보기로도 봉성사와 조재선 부사의 재임 기간과는 너무나 차이가 난다
추화 봉성사(推火 奉聖寺)는 태조 왕건이 고려의 통일전쟁을 할 때의 이야기가 있는 절이다
그리고 오래 전에 폐사되었다
부사 조재선은 조선시대 후기 인물이다
조재선 부사의 선정비는 밀양관아 앞의 비서쿤에도 한 기가 있다
금곡에 있는 마애비는 영정사(표충사)와 울산도호부, 석골사, 운문사, 석남사 등을 오가는 길목에 있다
《봉성사》라 하지 않고
《추화 봉성사(推火 奉聖寺)》 라 하는 것은
이 절이 신라시대 경덕왕 이전에 창건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경덕왕은 전국 군현의 명칭을 한문식으로 개칭했다
이때 추화군을 밀성군으로 개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