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이야기

양궁은 올림픽 '효자 종목'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스포츠다. 특히 세계 정상
여자 양궁은 국가대표 선발전이 국제 대회보다
어렵다고 할 정도입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김수녕을 시작으로
김경욱, 윤미진, 박성현 그리고 기보배까지
단체전 불패의 신화를 쓴 주인공들이
만들어낸 역사입니다.
기보배는 이미 10대 때부터 국가대표에
발탁돼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여자 양궁 단체전
2연패를 이끌었습니다.

"8연패의 무게"
한국 여자 양궁 선수들에겐 32년째 이어진
영광의 기록 중 하나입니다.
1988년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32년 간 이어진 연패 행진이다.
여자 양궁 선수들은 대표팀에 발탁될 때부터
이 기록을 이어가기 위해 부담감을 안고
구슬땀을 흘립니다.
![양궁] 최미선·기보배, 리우행 태극마크 획득](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image.imnews.imbc.com%2Fnews%2F2016%2Fsports%2Farticle%2F__icsFiles%2Fafieldfile%2F2016%2F04%2F19%2F38.jpg)
기보배는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이었던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7연패에 성공했고,
두 번째 올림픽이었던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에서
8연패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루틴"
스포츠 선수라면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는 루틴.
기보배는 자신의 루틴 수첩을 만들어 컨디션이
좋았던 날의 모든 루틴을 적는다고 합니다.

자신의 기분, 바람의 흐름 등 긍정적인 생각으로
루틴이 잘 이뤄졌을 때 다음 대회를 위해
꼼꼼히 메모하는 습관입니다.
이런 루틴이 잘 이뤄졌던 대회가 바로 2012년
런던 올림픽입니다. 당시 기보배는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였음.

반대로, 기보배의 루틴이 잘 이뤄지지 않은 상황도 있었음.
기보배의 기량이 정점을 달리고 있던 시점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것입니다.
그렇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참가 못했던 기보배는 해설위원으로 변신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기보배를 위한 기권"
2020년 도쿄 올림픽 선발전을 앞두고 있는
기보배는 최근 루틴보다 더 의지하는
존재가 생겼다고함.
![근황] 기보배, 훈훈한 외모의 신랑과 행복한 미소 지으며…'결혼식 모습 눈길' - 김지웅 기자 - 톱스타뉴스](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www.topstarnews.net%2Fnews%2Fphoto%2Ffirst%2F201711%2Fimg_327990_1.jpg)
바로 남편과 딸 성제인 양입니다.
딸 생각만으로도 눈물이 앞선다는 기보배는
자신을 위해 육아휴직 후 광주광역시로 내려온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하였습니다.
한층 더 치열해진 선발전이지만 기보배는
남편의 외조와 딸의 미소 덕분에
힘을 얻는다고 합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또 한 번의 여자
양궁 연패 신화를 이어갈 기보배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첫댓글 기보배 선수는 우리와 관계가 참 많습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도 다시 도전하길..
기보배 선수 이야기 잘 봤습니다! 도쿄 올림픽에 성공하길.. 응원하겠습니다!
이름이 특이해셔 오래동안 잊지 못하겠더군요..
역시 이름이 보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