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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해파랑길 9코스 기점 :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일산해수욕장 02. 해파랑길 9코스 종점 :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 정자항 03. 탐사일자 : 2019년 04월 27일(토) 04. 탐사날씨 : 맑고 시야좋음 05. 탐사지도 06. 탐사거리 및 시간 : 21k, 6시간 07. 교통편 (1) 갈 때 : 노포동 터미널에서 8시 방어진행 푸른버스를 타고 울산동우체국에 하차해 일산해수욕장까지 걸어갑니다. 걷는데 약 20분 소요 (2) 올 때 : 정자항에서 411번을 타고 방어진 입구 현대백화점 건너편에서 노토동행 푸른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옵니다. 08. 소감 : 일산해수욕장에서 정자항까지 약 20k 구간에는 봉대산을 한번 넘고 주전해수욕장으로 내려와 또다시 까치산을 오른 후 정자항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해안과 산이 어우러진 아주 좋은 코스였습니다. 호산광인은 산을 오를 때 피로도가 덜한 것이 오늘 또 입증되었습니다. 봉대산 지나 주전봉수대 해수관음상 부근에서 내려다보는 바다풍경이 일품이었고 또 까치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광도 좋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맹춘의 봄날 숲들이 이제 막 짙어지려할 때 바람소리, 새소리도 청량하였습니다. 주전몽돌해수욕장이 그렇게 거대한 줄 처음 알았으며 검은 모래위에 점점이 쳐진 텐트를 보았을 때 홀로 가는 이 길에 텐트를 같이할 친지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이제 울산지역 해파랑길도 다음 한번 시도하면 이 지역을 벗어나 경주로 진입합니다. 벌써 다음 여정이 기다려집니다. 아침 10시 조금 지나 일산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동우체국 앞에 내려 20분 정도 걸어왔지요 일산해수욕장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난주는 한산했는데.. 현대중공업 방향으로 갑니다 우측 담은 현대가의 담입니다. 여기 방어진에 오니 현대가 그냥 머리에 떠오릅니다 나중에 귀가할 때 여기서 시외버스를 타려했더니 현대백화점 앞에서도 정차하는군요 동우체국인데 여기서 내려 해수욕장으로 걸어갔지요 담넘어 현대가의 시설물이 보입니다 울대병원과 현대중공업이 마주보고 있네요. 환자가 생기면 빨리 가려고요 현대중공업 정문 여긴 현대백화점이네요. 이 지역은 전부 현대, 현대,...여기서 부산행 시외버스를 탈 수 있네요 벌써 이팦나무의 계절인가요 저기는 또 청운고등학교이네요 봉대산으로 갑니다. 일단 주전해안 방향으로 꺽어가다가 횡단보도를 건너 마성터널을 보고 좌측으로 꺽어 올라갑니다. 마성터널로 들어가면 곤란합니다. 전봇대에 부착된 표식을 잘 보아야겠네요 몇백미터 걸어가다 조금 조심해야할 곳입니다. 동부패밀리 아파트가 나오면 우측으로 꺽어 동부회관을 바라봅니다. 바로 여기로 들어갑니다. 호산광인은 지나쳐 한창 올라가다가 이상해 다시 내려왔습니다 여기서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이 지역이 옛날 말을 방목해 키우는 곳으로 보입니다. 산에 올라가 형세를 살펴보니 그러하였습니다. 북목도 있지않았을까 상상해봅니다 오늘 철이, 날씨가 이 시와 딱 어울립니다. 송창식의 노래로 듣고 싶습니다 이런 풍광이 바로 푸르른 날 영조 임금때 목장의 감독관으로 내려와 객지에서 벼슬살이 서글픔을 노래로 지은 것이네요 이 시로 유명해진 풀잎시인 나태주 시인.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중 개구장이 아동들을 가르치면서 느낀 소회가 이렇게 유명한 시가 되었네요. 이 때문에 공주에 풀잎문화원도 만들어졌답니다. 현대시는 조류가 너무 난해한데 심플한 호산광인은 심플한 시를 좋아합니다. 봉호사 방향으로 갑니다 직진 여기가 봉대산이네요 봉호사 전망대에서 본 동해바다와 현다이 봉호사 봉수대로 가서 구경하고 여기로 옵니다 해수관음상은 다 예쁩니다. 낙산사 것보다는 못하지만... 어디 한점 막힘이 없습니다 저기 망양대도 보입니다. 거리로 갈 겁니다 봉수대에 올라가 본 봉호사 모습입니다. 망양대 방향으로 잠시 망양대에 갔다옵니다 여기로 다시 올 겁니다 울진의 망양정과는 다릅니다 여기 망양대에 올라 허기를 채웁니다. 곡차를 가져오지 않은 것이 후회막급. 위염에도 한잔 해야할 것을... 숲속에 봉호사가 있지요 빈 식탁. 오붓한 가정이 생각납니다 국도 아래 굴다리를 지나 주전마을 입구에 도착합니다. 이게 캠핑카인가요 주전교와 주전천 봉대산 주전마을 제당터 다보탑보다는 간결하고 석가탑보다는 날렵하지 않은 등대 기존 등대 형식을 파괴한 것이라 특이하게 보였습니다 주전항 오늘 가장 하이라이트, 주전몽돌해수욕장 검은 모래 위에 점점이 쳐진 텐트, 호산광인도 동참하고싶습니다 감포라는 글자가 나오는 걸 보니 경주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금천교에서 본 금천천 금천천 상류에 무룡산이 살짝 보입니다 길도 많아요 여기서 직진해도 되지만 일단 표식을 따릅니다 저기 아저씨 따라 갑니다 멋진 조형물입니다 까치봉으로 갑니다 본격적으로 산을 오릅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정자항의 건물도 산길로 오지않고 해안길로 왔다면 저기 저 길로 왔겠습니다 이걸 보니 여기도 2015년에 왔던 곳이군요. 그러면 해안길로 올걸 그랬습니다 제전항으로 보입니다 이걸 보니 확실히 온 적이 있다는 걸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전에는 이 길로 올라와 우측 임도로 갔지요 산을 내려와 제전마을로 내려갑니다 제전항 저 건물은 정자오피스텔이네요. 이제 정자항이 지척입니다 드넓은 정자항 바닷물과 민물이 합류하는 곳인데 고기가 있는지...정자천 조형물 사이로 무룡산이 ... 오늘 약 21k 여정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