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전시작품 출품하다
심영희
내일 6월 23일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한국민화협회 제27회 회원전시회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되므로 오늘 2시부터 4시까지 작품을 반입해야 하므로 아침일찍 집을 나와서 서울로 향했다. 같은 날인 오늘 한국수필가협회에서는 대전 유성에서 1박 2일로 국내심포지엄과 시상식이 있고, 내일은 김홍신 소설가의 문학관을 관람하기로 되어 있는데 참석을 할 수 없어 아쉽기는 한데 할 수 없다.
문학회 행사는 내가 참석하지 않아도 잘 진행이 되지만 민화협회 전시회는 내가 직접 작품을 갔다내야 하고 내일은 춘천남부노인복지관에 "한지공예" 수업이 있는 날이라 강사가 나가지 않으면 수강생들이 수업을 못하게 되니 어쩔 수 없이 한쪽은 포기해야 한다.
춘천에서 서울 무역전시장까지는 자주 다녀보지 않았기네 무조건 여유를 두고 출발했더니 정말 전시장에 일찍 도착했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오늘 당번들이 부지런하게 일찍 준비하여 1시쯤 작품을 접수하고 춘천으로 올 수 있었다.
운반하기도 용이하고 또 나는 그림을 미리미리 그려놓는 습관이 있어 그전대로 60cm x 40cm에 맞춰 그림을 완성해 놓았는데 규격이 자유화 되면서 병풍이나 가리개를 내도 된다고 했으나 미리 그려둔 그림을 판넬에서 자유로워 졌기에 평액자를 하면서 아크릴을 끼워 깨지지 않도록 했는데 오늘 나처럼 일찍 접수한 회원들 작품은 액자보다 가리개를 더 많이 접수했다.
24일 금요일은 전시장 당번이라 또 첫새벽에 서울갈 itx열차표도 오늘 예매해 놓았으니 멋진 민화그림을 감상할 수 있어 미리부터 기대된다. 제4회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도 함께 열리고 있으니 모두모두 구경오세요.
학여울역에 내려서 서울무역전시장으로 가는 길목에 물레방아가 있답니다. 그 뒤의 배경이 강원도 인제 백담사 가는 길 강과 산이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인제 만해마을 백담사 가는 길가 강인데 가을 단풍이 강물에 비춰 마치 저녁노을처럼 아름답습니다. 사계절이 뚜렸한 우리나라는 네 계절이 모두 아름다우니 복받은 나라지요.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속을 등산객들이 올라가고 있군요.
설악산 봉정암 역시 강원도의 땅이랍니다. 살기좋은 강원도가 자랑스럽습니다. 사진 실력이 좋아 더욱 아름다워 보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