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요결 공부
사회사업 가치, 이상,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미리 읽어온 후 의미 있게 읽은 문장, 궁금한 부분을 공유했습니다.
“사회사업 이상에 사람다움에 대한 내용은 없고 사회다움만 있는 거 같아요.”
“사회사업 철학 중 보이지 않게 합니다. 이거는 제 생각과 달라요.”
이 시간만큼은 맞다, 틀리다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습니다.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해하면서 사회사업에 대한 사고가 확장되는 걸 느낍니다.
# 프로그램 워크숍
별관 4층에서 프로그램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합동연수 때 과업 일정 발표를 해봤지만 기관 선생님들 앞에서 하는 건 처음이라 떨렸습니다.
발표를 들으시면서 고개를 끄덕여주시고 도움 되는 슈퍼비전도 해주셨습니다.
“자세하게 일정을 짰네요. 많은 고민을 했다는 게 느껴져요.”
“잔치하는 날이 장마기간일 수도 있어요. 주민분들과 날씨에 대해 의논해보는 것도 좋아요.”
“그릇, 식기류, 컵 등 음식 외에도 필요한 물품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해요. 그래야 주민분들께 부탁드릴 수 있어요.”
“잔치가 시작되면 정신없을 겁니다. 체력 관리 잘하세요.”
이번 시간을 통해 좀 더 생각해 봐야 하는 부분이 확실해졌습니다.
잔치의 의미를 저의 말로 설명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겠습니다.
바쁜 일정 가운데 슈퍼비전 해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로 힘내보겠습니다.
# 새로운 주민 만나기
점심시간에 김은희 부장님께서 5동 김OO자님께서 복지관으로 연락하셨다고 전달받았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잔치 관련하여 나눌 이야기가 있는지 연락드렸습니다.
같은 동 주민에게 잔치한다고 얘기했더니 잔치하는 데 사용하라고 10만원을 주셨다고 합니다.
자신이 고맙다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실습생이 전화해 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일단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찬조금 주신 분의 동, 호수, 성함을 적은 후 통화를 마쳤습니다.
이 돈을 받아도 되는 것인지 당황스러웠습니다. 혹여나 부담을 드린 건 아닌지 죄송했습니다.
최예지 선생님께 이 상황을 말씀드리니 자신이 했던 첫 잔치와 닮아있다고 하셨습니다.
자신도 첫 잔치 때 어르신께서 3만원을 주셨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도 당시에 저희가 똑같은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어르신은 이웃과 잔치를 잘 이루라는 마음으로 주신 것이니 감사의 표현을 꼭 하라는 답을 주셨습니다.
오늘 오후에 마을 인사 일정이 있어 시간이 남는다면 감사 인사드리러 가기로 했습니다.
가영님과 잔치 준비물, 다음 주 일정 계획에 관해 이야기 나누다 보니 어느새 마을 인사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무실로 내려갔더니 김OO자님이 계셨습니다.
다음 주에 찬조금 주신 주민분께 감사 인사드리러 함께 가는 게 어떠신지 여쭤보니
지금 가자고 하셨습니다. 계획에 없는 일정이었지만 새로운 주민을 뵈러 갔습니다.
찬조금을 주신 주민분은 저와 가영님, 박성빈 선생님이 모두 알고 있는 이O자님이셨습니다.
“내 다리가 안 좋아서 많이는 못 도와주는데 실습생들이 이런 거 한다면 지원해줘야죠.”
하나라도 더 도움이 되길 바라는 주민분들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잘 간직하겠습니다.
감사 인사와 헛되게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박성빈 선생님은 일정이 있어 사무실로 가시고
저와 가영님은 김OO자님 댁에 가서 잔치에 대한 이야기를 더 나눴습니다.
잔치 시간을 정했고 과일과 미숫가루를 부탁드릴 주민분도 소개 받았습니다.
김OO자님은 아는 사람이 많이 없다고 말씀하시지만, 관계를 맺고 있는 주민분들이 참 많습니다.
“주변에 좋은 이웃분들이 많아서 부러워요. 어떻게 하면 이웃과 관계를 잘 쌓을 수 있는지 나중에 노하우 알려주세요.”
김O지자님께서는 말로는 부끄럽다고 하셨지만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김O지자님과 함께 감사인사드리러 출발 / 이O자님께서 주신 간식 감사합니다.
다음 주는 소개받은 주민분들과 1, 2, 3동 주민 만나기로 바쁠 거 같습니다.
바쁠수록 침착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겠습니다.
주민분들을 만나면서 힘을 얻고 저도 주민분들께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첫댓글 한 주 동안 사무실에서 힘찬 목소리로 아침, 저녁으로 씩씩하게 인사 해주신 윤주 선생님. 실습 첫 주라 많이 긴장되고 떨렸을텐데 선생님께서 외치는 복지인의 구호, 사무실 직원분들께 건네주는 응원이 저에게도 참 큰 힘이 되었어요.
동별 쉼터 잔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민분께 잔치 찬조금을 건네받으셨을 때 여러가지 감정이 드셨을 것 같아요. 그래도 짧은 시간 동안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어떤 분이 돈을 주셨는지 여쭙고, 예지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셨네요. 예지 선생님의 말씀처럼 주민분께서 이웃과 함께하는 잔치를 잘 이뤘으면 하는 마음을 찬조금에 담으셨던 것 같아요.
첫 잔치, 첫 모임, 첫 나들이, 첫 주민…
처음이 주는 설렘과 벅참이 참 큽니다. 저도 작년 복지관에 처음 입사해서 처음 했던 여러 실천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요. 윤주 선생님의 기록에서 처음이 줄 수 있는 소중한 감정들이 잘 느껴져요. 이 마음을 실습 기간동안 잘 누리면서 즐겁게 주민분들과 사회사업 해보면 좋겠어요. 항상 응원할게요!
복지요결을 동료들과 함께 읽고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일이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생각을 잘 경청하길 바랍니다.
그 안에서 올바른 가치관과 태도를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사회사업가로 성장해 나가길 바랍니다.
오늘은 선배 사회사업가들 앞에서 윤주 학생이 담당하는 과업인 ‘우리마을쉼터잔치’ 일정을 멋지게 발표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선배들은 진심으로 조언해줬고, 응원했습니다. 그 힘으로 우리마을쉼터잔치 즐겁게 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일지에 남긴 것처럼 윤주 학생의 언어로 ‘잔치’가 주는 의미를 정리해보길 바랍니다.
그래야 앞으로 만나는 주민분들에게 잘 묻고 의논하고 부탁드릴 수 있을 겁니다.
정리가 어렵다면 슈퍼바이저들과 함께 이야길 나눠봐도 좋겠습니다.
5동 잔치를 준비하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놀라움의 연속 아니었나요?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니 5동 잔치를 함께 이뤄주실 주민분을 알게 되었고, 그 주민분도 당신의 것을 내어주시면서 우리 동네잔치 즐겁게 해보자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런 마음을 잘 세워드리면서 나중에 성심껏 감사인사를 전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잔치에 사용하라고 내어주신 비용은 저와 다시 이야기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