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여성에게 흔한 치밀유방, 검사 방법 달라요!
10월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기념하여, 유방암과 검사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뤄보려고 하는데요.
특히 우리 한국 여성분들을 포함한 동양인 여성에게 자주 발견되는 '치밀유방'의 특성에 적용할 수 있는 유방암 검사 방법 또한 설명해드릴테니 집중해서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유방암의 원인
우리 몸에 병변을 일으켜 장기의 본 기능을 잃게 해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는 악성 종양을 우리는 '암'이라고 부릅니다. 그 중 발생한 위치에 따라 대장암, 췌장암, 위암, 피부암 등의 명칭이 붙는데 그 중 여성의 유방에 병변을 일으키며 성장하는 악성 종양을 유방암 이라고 합니다.
유방암은 다른 기타 암들과 마찬가지로 정확히 무엇 때문이다 원인을 특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암이란 한 가지 원인 때문이라기보다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실제 유방암이 발병했던 환자군을 역학조사하고 통계를 낸 결과 다음과 같은 원인요소가 암의 발생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유전 (가족력)
✔️ 과음
✔️ 짜고 기름진 음식의 섭취
✔️ 빠른 초경
✔️ 비만
✔️ 호르몬 이상
유방암의 증상
초기 유방암의 경우 거의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계시는 피부 발진, 붉어짐, 촉진으로 혹이 만져짐,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 유방모양의 변형 등의 유방암 증상은 이미 3기 이상으로 유방암이 발전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에 해당합니다.
유방암은 초기에만 발견하면 완치율이 90%이상인 비교적 완치가 쉬운 암이지만, 중기로 넘어갈수록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쉬운 암이기도 하므로 초기에 발병을 인지하고 즉시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드렸듯이 초기 유방암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초기 발병사실을 인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모니터링이 요구됩니다.
미세 석회화를 잡아낼 수 있는 방사선 촬영
미세 석회화는 유방암의 초기단계에 생성되는 석회현상으로 방사선을 쏘면 하얗게 표현되어 촬영되게 됩니다. 방사선 촬영은 석회화를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유방암 검사에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는 검사 방법입니다.
그러나 동양 여성의 경우 '치밀유방'의 형태를 띄는 가슴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치밀유방이란 유선조직이 작은 포도방울처럼 작게 방울져 촘촘하게 밀집해있는 형태의 유방을 말합니다. 이렇다보니 방사선 촬영을 했을 때 유선조직이 겹쳐져서 하얗게 나오기 때문에 미세석회화를 진단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 다음에 설명드릴 유방 초음파 검사입니다.
초음파를 이용한 다방향 유방 검사
초음파를 한 번이라도 경험해보신 분이라면 아실텐데요. 초음파 검사는 환부 위로 젤을 짜서 올리고, 초음파 기구를 이리저리 부드럽게 움직이며 다방면에서 확인되는 화면을 속에서 병변을 찾아냅니다.
치밀유방을 가진 여성의 경우 유방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병변의 모형을 확인하고 악성 종양으로 의심되는 모형(톱니바퀴 형태)의 혹이 발견 된 경우에 한해, 생검을 통한 조직검사로 정확한 양성/악성 여부를 검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방사선이 아닌 초음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임산부도 검사할 수 있으며, 유방암 치료 후 또는 유방암이 의심되어 추적검사가 필요한 경우 잦은 검사횟수에도 부담없이 실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석회화는 방사선 검사에서 더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므로 가능하다면 두 종류의 검사를 병행하고, 의사의 의학적 소견에 따라 적합한 검사 방법을 적용하게 됩니다.
유방암 어떻게 예방할까?
암이란 발생학적인 적으로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한다고 하여 질병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냥은 발생하지 않았을 암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적으로 신뢰할만한 원인요소가 있다면, 그 부분은 절제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일 것입니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고칼로리, 고염식은 자제하며,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또한 음주는 각종 암 뿐만아니라 고지혈증, 뇌졸중, 치매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되는 것으로 가급적 중단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암은 예기치 않게 우리를 찾아올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하여 완치율을 높이는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