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동아리 상반기 작품
심영희
춘천남부노인복지관 민화동아리 반 수강생들이 상반기에 그린 작품입니다. 모두 그림을 열심히 그리려고 노력은 하는데, 몸이 아파서 집안에 일이 많아서 돌아가며 결석을 잘 한답니다.
또 수업 시간도 지난 해까지는 3시간이었는데 올해는 2시간이라 물감 갈다보면 실제로 그림 그리는 시간은 더 줄어들으니 집에 가서 마음대로 그려와서는 잘못 그렸다고 하니 그냥 한바탕 웃고 말지요.
노인복지관이라 모두 60세가 넘었으니 배워도 금방 잊어버는 바람에 매 시간 똑같은 설명을 해야 합니다. 그래도 그림이 잘 안 그려져도 재미있어 하니 다행입니다.
짧은 수업시간을 쪼개서 간식 시간까지 지키고 있으니 수업 시간이 짧다고 탓할 수도 없지요. 먹는 데서 정든다고 교류 시간도 있어야 한다니 말릴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냥 재미로 다니면서 본인의 재능을 찾아 잘 살리면 좋겠습니다.
이정애(중급)
2024년 상반기 이정애 작/효제문자도(30 x 45cm x 2)
이형만(초급)
2024년 상반기 이형만 작/괴석모란도(40 x 70cm)
장혜주(초급)
2024년 상반기 장혜주 작/괴석모란도 세트(40 x 700cm x 2)
최명자(초급)
2024년 상반기 최명자 작/괴석모란도(40 x 70cm)
박금숙(초급)
박정숙(초급)
2024년 상반기 박정숙 작/화조도 세트(35 x 45cm x 2)
홍원표(초급)
정도현(초급)
2024년 상반기 정도현 작/화조도 세트(35 x 45cm x 2)
이명주(초급)
이명주 수강생은 2024년 1월 8일 첫수업에 민화반에 등록을 했거니와 춘천남부노인복지관에 처음 나와 회원증도 신청했는데 그만 그 다음 날 넘어저서 발목을 다쳐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는 신세가 되어 5개월 만인 5월 27일에 겨우 아픈 다리를 절며 수업에 동참했습니다. 정말 반갑고 대단한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신문지에다 가로 세로 선 긋기, 나무 잎맥 그리기, 솔잎치기, 온원 그리기, 반원 그리기 등 기초를 배우고, 아교물 만들기, 아교포수 하는 법을 배우고 이제 기초 모란도를 시작해서 완성된 작품은 한 점도 없지만 하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