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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김옥희의 일상의 환희(歡喜)에 대한 찬가(讚歌) |
전시일자 : 2009. 3. 11 - 3. 17 |
전시작가 : 김옥희 |
김옥희의 일상의 환희(歡喜)에 대한 찬가(讚歌)
글 : 박종철(갤러리베아르떼 수석큐레이터)
예인 김옥희33.3X53cm
김옥희의 작품이 구상의 형식을 취하면서도 그 기저에는 기호성과 추상성이 있다. 김옥희의 작품에서 구도는 황금분할(Golden Section)을 이루고 있으며, 짜임새 있는 색면의 구성은 비대칭형균형(Asymmetrical Balance)을 만들고 흥미있는 공간 구성을 유도해낸다. 또 품격있는 레이아웃(Lay Out)과 공간대 매쓰(Mass)의 정량감으로 시각적인 충족감을 유발시킨다. 형상성의 간결함과 공간의 이미지는 시상을 머금은 형태심리를 안겨준다.
예인 김옥희21X49cm
표현대상의 재구성은 배면의 추상성과 기호성이다. 함꼐 어우러져 그 품격을 높여준다. 그리고 그가 즐겨다루는 꽃과 새는 그 형상성이 범속하지 않으며. 평면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화조(花鳥)의 추상적인 구성의 표현은 장식성의 미학을 보여준다. 또 공간사물들로 등장되는 여러 형상의 기호들은 각자의 공간요소를 보완, 충족시켜주며 조화감을 가져온다. 그리고 다양한 시각요소의 기능성을 보여준다. 즉, 위의 기호들은 주제의 일부분과 관련성이 있는 형상들로서 화면상에서 유기적인 관련성을 의미하고 공산성의 이미지를 충실하게 해준다.
예인김옥희72.7X91cm
그의 작품은 정적인 가운데, 구성적인 요소가 있으며 그러한 구성적요소는 무작일련의 작품들에서 대상에서의 완전 이탈을 꾀하는 추상적인 직업들이 보이지만 구상성의 작품에서 보이는 기호들은 여전히 전개되고 수용되어진다. 그의 작품에서 전개되는 색상은 다양한 색상구조(Color Schemes)의 패턴(Pattern)을 취함으로서 화사함과 장식성 그리고 친근감으로 다가온다. 한편 그가 다루는 주제들은 일상에서 익숙한 시각경험의 사물들로서 우리에게 친근감을 안겨준다.
예인 김옥희20X30cm
그리고 그러한 주제들의 괴체감(Volume)을 멀리하고 붓자국의 흔적들도 절제했으며 기하학적인 색면을 병치시킴으로서 시상과 문학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러한 작중요소로 인하여 드라마틱한 삶이나 심오하고 철학적인 사유를 머금은 삶보다는 안온하고 시정적인 일상의 환희, 또는 낭만적인 인생의 여정과 그 찬가를 이미지화 하는편에 주력하려는 그의 작품 의도를 살펴볼 수 있다. 그의 공간구성 능력은 돋보이며 구상과 추상성의 조형요소들에서 적절한 발췌초록(拔萃抄錄)을 시도함으로서 그 공간적인 충실성과 시작적인 쾌감을 높여주고 있다.
예인 김옥희20X30cm
그는 일상의 환희를 담담하게 전개하고 노래한다. 거기에는 자신의 행복과 사랑, 삶을 찬미하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내재되어 있다.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여러 양상의 형태와 색채심리가 이를 뒷받침 해준다. 그가 추구하는 조형성의 충족을 위해 혼합재료도 이용하고 공간의 다양한 배분도 시도한다. 한편, 그의 추상작업에서 다양한 공간의 분할연습이 엿보이고 있으며 일부작업에서는 그레데이션(Gradation)의 조형요소도 보이는 것은 그가 갖는 미학의 섭렵이 시도되고 있는 증거이기도 하다.
사실 작가는 무한한 조형성에 도전하면서 멈춤과 새로운 조형성에 대한 시도의 반복 과정을 겪게 마련이다. 그의 작품 스타일(Style)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모르지만 미학의 광범위한 영역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는 일, 페미니너리(Femininity)에 대한 편향적인 지향에서 이탈하는 일은 한번은 감수해야 할 과정이라고 사료된다. 어떠한 작가라도 최대한의 주관성과 최대한의 객관성, 그리고 성찰과 고찰이 필요하며 이러한 과정은 작가로서 필수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눈부신 과학문명의 뒤안길에서 분주하고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삶과 일상에 대한 심미적인 찬가를 들려주고 있다. 그리고 사랑, 꿈, 평안, 낭만 등 우리와 친숙해야 할 것들에 대한 예찬도 잊지 않고 있다. 우리의 일상은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그는 일상의 환희에 대한 찬가를 통해서 안식과 행복을 추구하고 사랑의 흔적을 쌓아가며 자신의 미학을 형성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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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가이아(Galerie Gaia 대표 윤여선 02-733-3373)는 대지의 여신을 의미하며 2002년에 설립되었다. 참신하고 젊은 미술문화 창출을 기치로 출발한 가이아는 그간 60여회의 기획전으로 참신하고 수준높은 작품전시에 주력해왔다. 매년 12개 미술대학으로부터 추천받은 작가로 구성되는 ‘우수청년 작가전’을 갤러리가이아와 파리 및 뉴욕에서 개최하여 한국의 현대 미술을 국제화 시키는데 힘써왔다. KIAF국제 아트페어. 화랑미술제를 통해서도 임태규, 최무영, 김선두, 박영근 등의 작가를 소개했으며, 2007 SOAF,(송수남), 2008(KIAF)(김선두)에서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 2009년도에도 Color of NewYork 15 Korean Yong artists를 시작으로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 |
첫댓글 작품이 아주 행복해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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