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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는 길어지고 기도는 짧아진다: 당회나 제직회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적인 토론과 논쟁에는 몇 시간을 쏟아부으면서, 정작 무릎 꿇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합심 기도는 회의 시작과 끝에 하는 1~2분짜리 요식 행위로 전락해 버립니다.
프로그램을 의지하는 교만: 과거에는 성도들이 모여 눈물로 부르짖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기도의 자리에 화려한 프로그램, 세련된 행사, 전문가의 마케팅이 들어섭니다. 하나님 없이도 '우리 힘으로' 교회를 굴러가게 할 수 있다는 영적 교만이 교회를 서서히 질식시킵니다.
2. 고인물이 되어 썩어가는 이기적인 재정
앞선 2강에서 다룬 '내부 지향성'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곳이 바로 교회의 재정(예산)입니다.
영혼 구원보다 시설 유지가 먼저: 죽어가는 교회의 재정 장부를 보면, 전체 예산의 압도적인 비율이 건물 유지비, 인건비, 우리끼리의 식사와 친교비로 지출됩니다. 선교와 전도, 구제 예산은 가장 먼저 삭감되는 '부차적인 항목'으로 취급받습니다.
영적 동맥경화: 돈은 피와 같습니다. 밖으로 흘러가 생명을 살리는 데 쓰여야 할 재정이 교회 내부에서 우리들만을 위해 고여 있을 때, 교회는 영적인 동맥경화에 걸려 시름시름 앓게 됩니다.
💡 실천 적용: 기도의 엔진 재가동 및 선교적 재정 시스템 구축
목사님, 명품 교회는 기도로 숨을 쉬고, 재정으로 세상을 먹여 살리는 공동체입니다. 막힌 혈관을 뚫고 영적 동력을 회복하기 위한 강력한 처방전입니다.
[1단계] 모든 회의를 '기도회'로 엎어버리기
당회나 제직회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십시오. 회의 시간의 절반 이상을 '기도 시간'으로 의도적으로 떼어 놓아야 합니다.
안건을 놓고 인간적인 논쟁이 길어질 조짐이 보이면, 목사님께서 즉시 회의를 중단시키고 "이 문제를 놓고 우리 먼저 10분간 하나님께 엎드립시다"라고 선포하십시오. 리더들의 무릎이 꿇어질 때 교회의 공기가 바뀝니다.
'비상 기도 네트워크'를 가동하여, 교회에 중대한 영적 전쟁(새가족 전도 축제, 지역 섬김 사역 등)이 있을 때 온 성도가 릴레이로 기도의 제단을 쌓게 하십시오.
[2단계] 과감한 '목적 헌금'과 외부 예산의 파격적 확대
교회의 일반 재정 외에, 오직 외부의 잃어버린 영혼과 가난한 이웃만을 위해 100% 사용되는 투명한 '특별 목적 헌금' 시스템을 도입하십시오. 성도들은 자신의 헌금이 어디서 어떻게 생명을 살리는지 눈으로 볼 때 더욱 기쁨으로 헌신하게 됩니다.
내년도 예산을 편성할 때, 시설 유지나 내부 행사 예산을 과감히 동결하거나 삭감하고, 그 액수만큼 선교와 구제 예산을 파격적으로 늘리십시오. "우리 교회의 재정은 영혼을 살리는 일에 가장 먼저 쓰인다"는 철학을 장부로 증명해야 합니다.
[3단계] 재정의 마중물 법칙 실천
교회 재정이 어려워질수록 내부로 움츠러드는 것이 본능입니다. 하지만 명품 교회는 반대로 행동합니다. 재정이 부족할수록 과부의 두 렙돈처럼 남은 재정을 털어 지역사회를 섬기는 데 앞장서 보십시오. 교회가 세상을 향해 재정을 흘려보낼 때, 하나님께서 교회의 곳간을 어떻게 채우시는지 온 성도가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목사님, 기도의 숨통이 트이고 이기적인 재정이 잃어버린 영혼을 향해 시원하게 흘러갈 때, 교회는 반드시 다시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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