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9. 금요일. 서울 성북구 북한산자락길 여행.
춥지 않은 겨울 날씨이기에 한 번 가려고 벼루던 북한산자락길에 다녀왔다.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데크 길로 만들어진 자락길이라기에 가보았다. 지하철 신설우이선 솔샘역으로 가서 1번 출구로 나가 직진하다가 벽산라이브파크 아파트 202동의 담을 따라 우회전하여 가서 아파트 입구로 들어가 등산객을 위한 계단 길이 있는 곳에서 그 길을 따라 올라가 북한산둘레길을 만났다. 계단 길로 오르지 않고 직진하여 정릉초교가 있는 곳으로 갔으면 더 빨리 자락길에 이르렀겠다는 것을 나중에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계단 길로 오른 것이 북한산둘레길인 흰구름길과 솔샘길 구간을 부분적으로 한 시간 정도를 걸어 북한산자락길 만남의 장소에 도착하여 데크 길로 되어 있는 자락길을 걸을 수 있었다. 자락길은 데크 길과 흙길로 된 부분이 있었다. 만남의 장소에서 책읽는 쉼터, 전망쉼터 등을 지나 칼바위공원지킴터까지는 데크 길로 갔으나 칼바위공원지킴터에서 성북생태체험관까지는 흙길로 되어 있는 산길이었다. 데크 길과 흙길로 한 바퀴 산을 돌아보는 코스였다. 데크 길이나 흙길이나 모두 경사가 높지 않고 길이 좋아서 걷기에 힘들지는 않았다. 산책하기 좋은 곳이고, 휴식시설과 체육시설이 잘 갖추어진 공원시설이었다. 돌아올 때는 신설우이선 북한산보국문역을 이용했다. 포근한 날씨에 소나무 숲이 좋은 곳을 걸으며 3시간 30분 힐링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