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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말씀: 디모데후서 4장 68절, 히브리서 12장 12절, 빌립보서 3장 12~14절
기반 텍스트: 존 번연 《천로역정 (The Pilgrim's Progress)》
[도입: 시작보다 중요한 것은 완주다]
사랑하는 다음 세대 킹덤 러너 여러분!
마스터클래스의 마지막 관문인 제8강의 자리에 오신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는 제1강에서 창조주의 목적을 발견했고, 제2강에서 반석 같은 지성을 세웠으며, 제3강과 제4강을 통해 우상을 깨뜨리고 첫사랑을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제5강의 소명, 제6강의 거룩한 낭비, 제7강의 급진적 제자도를 통해 세상 한복판으로 달려 나갈 영적 무장을 마쳤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과 영적 지도자들이 피눈물로 경고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출발선에 선 자는 많으나, 끝까지 완주하는 자는 적다.”
신앙의 경주는 100미터 단거리 질주가 아닙니다. 험한 산을 넘고, 깊은 계곡을 지나, 빗발치는 불화살을 뚫고 끝까지 달려가야 하는 거룩한 마라톤입니다.
청년 시절 반짝 타오르다 슬럼프, 유혹, 고난, 실패의 늪에 빠져 주저앉는다면 그보다 비통한 일은 없습니다. 17세기 감옥 속에서 영원한 고전 《천로역정》을 집필한 존 번연은 순례자 크리스천의 여정을 통해 우리에게 묻습니다.
“너는 멸망의 도시를 떠나 좁은 문으로 들어섰는가? 그렇다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저 영원한 천성(Celestial City)의 문이 열릴 때까지 결코 멈추지 마라!”
[본론 1: 순례길의 영적 함정들 — 크리스천의 경주를 가로막는 지뢰밭]
존 번연은 《천로역정》에서 믿음의 다음 세대가 천성을 향해 달릴 때 반드시 통과하게 되는 치명적인 영적 지뢰밭들을 폭로합니다.
낙담의 수렁(Slough of Despond):
죄책감과 실패감, 정죄감에 빠져 ‘나는 자격이 없어’라며 믿음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늪입니다.
허영의 시장(Vanity Fair):
세상이 파는 명예, 인기, 쾌락, 부귀영화의 상품들이 진열된 곳입니다. 순례자 신실(Faithful)은 이곳의 가짜 가치관을 거부하다 순교의 피를 흘렸습니다.
의심의 성과 절망 거인(Doubting Castle & Giant Despair):
고난과 질병, 막막한 미래 앞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게 만들고, 결국 영혼을 갉아먹는 절망의 감옥에 가둡니다.
어떻게 이 지뢰밭들을 뚫고 완주할 수 있습니까?
크리스천이 의심의 성을 탈출한 열쇠는 바로 품속에 숨겨져 있던 ‘약속의 열쇠(The Key of Promise)’, 즉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상황과 감정이 나를 짓누를 때,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언약의 말씀을 붙드는 자만이 절망의 빗장을 부수고 다시 달릴 수 있습니다.
[본론 2: 구름 같이 둘러싼 증인들과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우리는 홀로 외롭게 달리는 고독한 러너가 아닙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 히브리서 12:1~2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던지라:
마라토너는 두꺼운 겨울 외투나 모래주머니를 차고 달리지 않습니다.
음란, 게으름, 미디어 중독, 비교의식 등 우리 발목을 잡는 죄악의 짐을 십자가 밑에 미련 없이 벗어던지십시오.
오직 예수를 바라보자(Fixing our eyes on Jesus):
옆을 보면 비교하게 되고, 뒤를 보면 후회하게 되며, 아래를 보면 낙심합니다.
결승선 너머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두 팔을 벌리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응시할 때, 지친 심장에 하늘의 새로운 호흡(Second Wind)이 공급됩니다.
[본론 3: 바울의 마지막 고백 — 부름의 상을 향한 완주]
로마의 차디찬 지하 감옥 맘메르틴에서 참수를 앞둔 노사도 바울의 마지막 유언을 들으십시오.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 디모데후서 4:6~8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I have finished the race)’:
바울은 남의 레인을 침범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기신 고유한 트랙을 끝까지 이탈하지 않고 완주했습니다.
성경 관주: 빌립보서 3:13~14“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과거의 상처나 실패에 발목 잡히지 마십시오. 과거의 작은 성공에 도취되어 안주하지도 마십시오.
우리의 푯대는 오직 위에서 부르신 하늘의 상급입니다.
[파송과 선포: 킹덤 러너여, 거룩한 비전을 향해 달려라!]
사랑하는 다음 세대 킹덤 러너 여러분!
이제 마스터클래스의 모든 문을 열고 세상이라는 경기장으로 나아갈 시간입니다.
타협과 타락으로 얼룩진 이 악한 세대 한복판에서 하나님은 지금도 애타게 찾고 계십니다.
타협하지 않는 한 사람
조개껍데기 줍기를 거부하고 십자가를 자랑하는 한 사람
자신의 청춘과 삶을 기꺼이 옥합처럼 깨뜨려 주께 부어드리는 거룩한 청년
그 한 사람이 바로 오늘 말씀을 들은 여러분입니다!
지치고 넘어질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나 넘어져도 트랙 위에서 넘어지십시오.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다시 털고 일어나십시오.
성령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손을 붙잡고 끝까지 함께 달리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 경주가 끝나는 그날, 주님의 영광스러운 보좌 앞에서 다음과 같이 외치며 안기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여, 내가 내 인생을 결코 낭비하지 않았나이다!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다 마쳤나이다!”
[최종 결단 서약: 킹덤 러너 헌신 서약서]
다음 서약문을 믿음으로 소리 내어 낭독하고, 여러분의 노트 첫 페이지에 기록하십시오:
[킹덤 러너(Kingdom Runner) 평생 헌신 서약]
나는 우연의 산물이 아니며,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지음받은 거룩한 걸작품(포이에마)임을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세상의 안락함과 조개껍데기 같은 성공에 내 단 한 번뿐인 인생을 낭비하지 않겠습니다.
내 마음을 훔치려 드는 모든 현대판 우상(성공, 인정, 재물)을 깨뜨리고, 오직 내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평생의 자랑거리로 삼겠습니다.
종교적 의무감을 넘어 하나님 그분을 내 영혼의 최고 기쁨으로 누리며 예배하겠습니다.
내 학업과 직업의 현장 한복판에서 썩어가는 세상을 살리는 소금과 어둠을 찢는 빛으로 살겠습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푯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하늘의 부름의 상을 향해 끝까지 달려 완주하겠습니다.
서약자: __________________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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