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천문학회(회장 구장회 목사)가 '활천문학' 창간호를 발간했다. 지난 12월 문학회 창립예배 후 3개월 만에 이룬 결실이다.
이번 '활천문학' 창간호에는 김소엽 교수 등 성결교단 문학인, 류재하, 박현모, 원팔연 목사 등 교단 목회자, 활천문학상 수상자들 등 총 50명의 글이 실렸다. 특히 시, 동시, 수필, 동화, 논단, 기행문, 수기 등 다양한 장르가 눈길을 끈다.
창간호에는 성결교회 문학을 되돌아보는 글이 실려 관심을 모은다. '작고시인초대석'에서는 성결교회 성도이자 청록파 박두진 시인의 시가 류재하 목사의 해설과 함께 수록됐으며, '성결교회의 문인들과 그 작품경향(류재하 목사)'에서는 해방이전부터 현재까지 성결교단 문학인들의 작품과 글 특성을 분석했다. 또한 총회장 전병일 목사, 한기총 최희범 전총무, 이재완 목사, 김철수 목사의 축사도 수록됐다.
활천문학회 김수영 사무국장은 "기독교문학잡지로서 메마른 정서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맡고 싶다"고 창간소감을 밝혔다. '활천문학'은 연 2회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활천문학회는 회원과 활천문학 2집을 위한 원고를 모집한다. 기간은 오는 10월까지며, 활천문학회 카페(cafe.daum.net/livingwatersmunhak)에서 제출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