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지인으로부터 아주 질 좋은 컴포스트를 공짜로 구할 수 있다는 말은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만해도 가드닝에 별 관심이 없던 터라 한쪽 귀로 흘려 듣고는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시에서 Human waste를 처리하여 박테리아를 죽이고 목재가공의 부산물을 섞으면서 2년 동안 처리한 후에 일반에 무료로 공급을 시작한게 2008년 이랍니다. 일종의 두엄인 셈인데요. 며칠전 CBC라디오에서 시에서 그 컴포스트를 쓰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오늘 토요일 오전에 그 처리장에 컴포스트를 가지러 다녀왔습니다. 시험삼아 대형 검정색 비닐봉투 4개를 가져가서 나름대로 이만큼이나 가져갈 수 있을까하고 가봤는데 픽업트럭을 대고 가득 실어가는 사람들을 보고는 좀 놀랐습니다. 가져다 팔지만 않으면 마음껏 가져갈 수 있다고 합니다. Mulch로도 쓸 수 있을 것 같구요. Vegetable Garden의 지력을 높이는 데 써도 될 것 같습니다. 우리네 두엄처럼 냄새는 나지 않을까 했지만 전혀 그런 냄새가 나질 않더군요. 6월 27일까지는 토요일에도 오픈을 하니 다음 주에도 다시 한번 가볼려고 합니다. 처리장에 쌓여있는 양으로 보니 한동안 떨어질 것 같지 않을 것같습니다.
삽 챙겨가시구요. 두터운 비닐 봉투나 비닐씌운 박스 뭐 이런 거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Tarp로 차 트렁크를 잘 깔면 많은 양을 가져가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Delong Drive에 들어서시면 중간 중간 이정표를 박아놨으니 길 잃을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오픈 시간이나 위치등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로 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gmsc.nb.ca/compost/overview
첫댓글 감사합니다. 어디서 구하나 궁금하던차였는데 꼭 가보겠습니다.
작년에 작은 텃밭에 호박과 오이를 했었는데요. 일주일에 두어번씩 호박잎 된장국이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는 비스한 크기의 텃밭을 하나 더 만들어 호박과 오이 외에 토마토, 완두콩, 고추를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트레일러로 사왔던 탑쏘일은 그다지 토질이 좋지 않아 비료를 사다 섞어야 했는데 올해는 시에서 주는 비료를 써보려 합니다.
아 이런게 있었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제 쪽지 받으셨는지요. 봉사활동에 관한 것이었는데 해당사항이 없으시면 답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희섭 답장을 드렸었는데요^^
좋은 정보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다음 한인회 미티이에서 안건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또한 괜찮으시다면 직접 오셔서 자리하셔서 이야기 나누면 어떨까요?5/14 저녁 7시에 하거든요
함께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아이드어와 방법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정보네요...가드닝하는 분들한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