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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님들의 큰 사랑을 등뒤에 걸머메고 우리는 한걸음 두 걸음 걷는 여정중에 서로의 마음을 나누려 합니다. 행복한 웃음도 들릴것이며 더러는 볼멘 투정도 부릴지 모릅니다. 그러나 나들길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자유가 아마도 길벗이라는 하나의 고은 끈으로 우리모두를 풍요케하리라고 철석같이 믿습니다.
같은 강화섬을 누군가는 지도로 그리고 누군가는 흐르는 역사를 노래지어 부르기도하고 누군가는 시로 엮어 책으로 펴내기도 하고 누군가는 그 길위를 달리고 쉬엄쉬엄 걷기도 합니다.
시간이라는 마법의 마차에 척하니 올라타기만하면 우리는 가리포돈대 앞 봄 물실린 수로에서 조롷게 " 나~ 없다 ~~~" 숨어있는 야생의 붉은벼슬 쇠물닭의 숨박꼭질도 만나고 농부님들껜 골치덩어리지만 신기하기만 한 고라니들의 놀란 눈망울을 마주하기도 하죠.
도심의 화려함이 혹 그리울 수도 있는 길가의 전신주가 떨~벙 못속으로 빠진 모습은 이곳에선 다반사이듯
인적없는 빈들에 비 뿌리고
바람 가득턴 날
신발 벗어들고 나선 길 줄지어 선 오리들 철~ 벙 못으로 뛰어드는 소리 풀젖은 발등에 부딪더이다
온 곳을 모르는 벙근 꽃 잎 부르는 손짓에 놀란 벙어리 가슴 가녀린 향기에 못이 박혀 종일토록 서성이다 비 개어 맑게 저무는 하늘가 ㅡ 붉은 노을 걸머멘 천상의 무희처럼 수줍은 듯 다소곳 시간을 가로질러 ㅡㅡㅡ 바람의 침묵 ㅡㅡㅡ으로 맴돌더이다.
고려 항몽중의 도읍시절 고려팔만대장경을 만든 매우 화려하고 장엄하게 꾸며져 "반천선감"이라고도 불리었다는 선원사 !!! 지금은 옛자취 간 곳없으나 정혜결사의 송광사스님들이 주로 주석한 선원사는 충렬왕이 피난을 하기도 했으며 실록을 보관하는 등 국가적 비중이 컸던 절로서 1995년 12월 세계문화유산이된 팔만대장경판전과 2007년 고려대장경판(국보32호) 은 다른 경판(국보 206호,보물 734호)과 함께 < 세계기록문화유산 >으로 등재되어 고려불화,고려청자와함께 대한민국의 수준높은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일등공신으 로서 신묘년인 올해로 나이 1,000살이어서 법보종찰인 해인사와 경남 합천군 가야면 일대에서는 2011년 9월 23일 ㅡ11월 6일까지 45일간 <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성황리에 열기위하여 대대적으로 준비중인데 정작 고려장경의 산실인 강화에서는 어 떻게 할것인지? 하시는 강화섬사랑이 각별하신 김형우박사님의 말씀 수업중에 있었고. 그와같이 심도기행 화남길을 통한 우리들의 강화나들길도 장차 천년만년 이어지는 세계적인 문화의 길이요 깨달음의 길로 나들길을 걷는 길벗님 모두와 장차 이 길을 걸으러 오실 전세계인들께 동양의 산티아고길로 자리매김하길 열망함은 사소한 욕심아니요 삶과 길은 온 우주 만생명에게 열려있는 하늘 그 자체인 까닭입니다. 일명 도감산이라 불리는 중성의 남쪽자락 그 선원사지아래 자리한 (현)선원사의 연꽃 축제때면 위 사진에서처럼 함초롬이 피어 수줍은 천년의 시간을 가로지른 그 은은한 연향 가득한 백련과 홍련도 여름내내 만날 수 있고.
자연생태가 그대로 살아있는 천연 날마다 펼쳐 있어
벌레 한 마리에도 순간 신비의 세계속으로 드가는 아이들처럼
* 사진 중앙은 더리미마을 가리산돈대 그리고 오른편은 강화유수부 관할이던 김포 문수산성 청정 1급지 식물인 매화마름이 이곳에도 머잖아 지천으로 피어난다.
< 가리산돈대위에서 바라본 더리미 장어마을,강화대교와 염하의 목선들, 김포 문수산성 >
16. 가리포
가리포 입구에는 백로가 졸고있고 도롱이 쓴 어떤노인 성뚝에서 낚시하네 이공이 정자 세운 일 그대는 아는가 작은 봉우리 앞에는 사방이 논이네. * 지금도 이곳에선 망둥어낚시와 때로 숭어낚시를 한다.
< 가리산돈대위에서 바라본 용당사옛터와 용당돈대 멀리 희미한 광성보 > < 복원되지 않은 가리산돈대 정경 ㅡ 바닥에 엎드려 한 컷 > < 독정촌의 민가에서 > 발치에 놓여있는 봄소식을 즉각 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행복 그리고 세계의 4대종교속에서도 여전히 바다에 콩나 듯 만날 수 있는 우리네 어머니 할머니들의 자식사랑 지아비사랑을 비는 마음 비록 방법의 차이야 있겠으나 사랑하는 마음 그 자체야 무슨 종파가 따로 있으리오?
정작 플라스틱 빗자루대신 답사리비로 쓰는 흙마당의 먼지를 만나는 그 것마저도 이젠 섬지방에서조차 점차 사라져가는 옛 문화가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과연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 ?
가슴열어 길의 속삭임에 귀기울이고저 !!!!!!!!!!!!!!!!!!!!!!
* * 도보일시 : 2011년 2월 20일 (세째주 일요일) 시간 09 : 30분 * 만남장소 : 구 강화역사관광장 * 도보여정 :<구> 강화역사관광장 ㅡ14.용당사 ㅡ15.참경루 ㅡ16.가리포 ㅡ17.신당동 ㅡ18.신지동 19.대문동< 12.독정촌과 13.남산동>은 조금 길을 비껴 춤추며 걷게 됩니다. 예습길 21.냉정동 ㅡ22.선행동(충렬사)ㅡ남장대 솔숲길 ㅡ강화문화역사연구소<차타임> < 예습길은 점심후 시간 편안하신 길벗님들은 함께하셔요> * 도보시간 : 약 5~6시간( 점심시간포함) * 점심은 매식합니다 * 준비물 : 간식,따뜻한 차 혹은 따뜻한 물,모자, 선크림,개인의약품, 따뜻한 차림,기타 등등
* 오시는 방법: < 자가용은 구 강화역사관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 : 서울,인천버스는 강화대교건너자마자 강화청소년수련관앞 하차 길건너서 걸어오시면되구요.
** 심도기행 화남길 걷기는 조금 천천히 여유롭게 강화도의 산천경계를 둘러 둘러 마을과 마을을 이어가며 화남선비의 한시를 따라 옛길을 걸어갑니다.
* 다음길은 꽃피는 춘삼월 2월의 강화섬을 꼭 보시고픈 길벗님들은 함께 하셔요. 지난해는 유독 강화섬에 여러가지 어려웠던 일들 많았으나 밝고 찬란한 강화섬의 여명 정월대보름달님처럼 덩시러니 둥글게 밝아져왔으니 심도기행강독에 이은 화남길 두번째 행보에 많은 관심과 참여로 함께 걷는 길벗님들이 서로서로 정겨운 걸음길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고스럽지만 점심 예약을 해야 하니 댓글로 참석을 알려주시면 쌩유~ 감사 백배구요. ^ㅎ^~~
인천 700번 : 인천신세계백화점 앞-동암역-석남동-공촌4거리-검단4거리-양곡-대곶-초지대교-온수리-강화터미널 70번 : 인천-석바위-제물포-검단-양곡-마송-강화터미널 90번 : 부평-계산동-검단-양곡-마송-강화터미널 . 서울 88번 : 영등포-당산-송정-고촌-김포-장기-마송-김포대-강화터미널 8번 : 송정역-고촌-김포-마송-김포대-청소년수련관-강화터미널 1번 : 영등포-송정역-고촌-김포-마송-강화터미널 3000 : 신촌-송정역-고촌-김포-마송-김포대학-강화터미널 . 일산 80번 : 대화역-일산대교-걸포-지경-장기-마송-김포대-강화터미널 96번 : 일산호수공원-마두역-백석역-김포시청-지경-마송-강화터미널
----------------------------------------------------------------------------- * 주의사항 01).일회 용품 사용 보다는 도보 참가 시 개인용 수저, 컵 등은 사용 합시다. http://cafe.daum.net/beautifulwalking/JxAS/153 쓰레기 분해 기간 02).모든 걷기의 안전에 대해서는 참석자본인이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동의하는분만 참가신청 바랍니다. 03).필요한 회원분은 여행자 보험을 개별적으로 꼭 가입하시기 바람니다. 04).모임 시간을 꼭 준수합시다.(지각인 경우에는 010ㅡ3959-0269. 야생의 춤)으로 연락주세요. 05).혼자 앞서걷거나 뒤쳐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중간합류,이탈시 주최자에게 꼭 알려 주시길 바람니다.
06).쓰레기나 담배 꽁초 등을 버리지 마세요 07).카페 회원님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동일한 회원입니다. 08).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와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행복한 카페 활동을 해주세요^^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삼가해주세요) 09).흡연 시 타인에게 피해가 안 가도록 배려해 주세요. 10).키높이 신발이나 마사이 워킹 신발은 신고 나오지 마세요.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4344 신묘년 이월 열여드레 춤추는 길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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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봄 나들이 많이들 오실 겁니다.
매일 조금씩 봄이 오다가
금방 여름이 되겠지요?
행복 가득한 길 되세요.
꽃대궐님 화남길 첫걸음 함께 해주셔서 많이 감사했어요.
하루 전날부터 시간을 들여 술빵에 빌어 담아오신 그 정성 강화사랑 꼭 올려 놓을께요. ^ㅎ^~~
~춤님 날짜가 겹쳤네요. 선약으로 함께 걷지 못함을..
봄이 슬슬 오나 봐요. 몸은 벌써 길위를 걷는듯..
화도의 갯벌.. 바닷길.. 사진으로 전해드릴께요. 즐거운 걸음 하세요. *^^*~~
공주님캉 함께하시는 그 걸음 싱그러움 가득해 빛날님 기쁘시길요.
우린 섬의 동쪽에 기쁨을 걸어놓을께요. 님^^*
꼭 참석해야하는데~~~서울에서 친구들이 온다하니~~~~가리산 돈대 오시면 저희 나들길 찻집에 들르세요^^제가 보이차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예 그리할께요 벗님들캉 나들길이야기도 나누시며 즐거운 차담속에 기쁜날이시길요^^*
참석입니다~~~!!!
연이틀 이어서 걸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몸소 임상실험해 보겠습니다. ㅎㅎㅎ
ㅎㅎㅎ 봄을 맞이하는 길목의 첫번째 길벗입니다.
수업이 파한 후 정월 대보름맞이 한담 즐거우셨댔죠 미감 선생님? 오늘 달님도 히야~~ 탄성이 절로 납니다 ^^*
참석합니다~~
쌩유~~유~ ~~~ 두번째 길벗입니다 *^^*
송송 선생님 세번째 길벗
아찌아재님 네번째 낮에 낯익은 목소리 무지 반가웠던 두희샘께서 다섯번째 길벗이십니다.
라구요샘 여섯번째시구요 ^^
700번을 타면 강화청소년수련관 앞에서 내리나요?...
70,90번은 청소년수련관앞에서 내리는데
700번은 초지대교건너 강화읍행이라 강화터미널서 내리므로 다시한번 버스를 타셔서 환승하셔야해요.
강화터미널 ㅡ 청소년수련관하차 < 버스소요시간 5~10분> 차편은 많구요.^^
아, 그런가요?... 집 앞에 700번이 있어서 그것타면 되나 했어요.
초행길, 낯선 곳에서 환승하는것은 자신이 없으니
강화 들어서기 전에 일찌감치 70번으로 환승하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가8/빗방울/010-3857-4841/ 첫걸음이라 야생의춤님 연락처가 없는데...
8번째 길벗님은 초행이신 빗방울님이십니다. 제 핸폰은 010ㅡ 3959ㅡ0269 예요
내일 뵈어요 빗방울님 ^ㅎ^~
저도 갑니다.
예썰~ 포플러님 행운의 수라는 일곱째 길벗입니다.^ㅎ^~~
글구 다섯번째 두희샘 나무늘보는 오후 근무라 다음에 합류라는 문자가 새벽4시에 왔어요.
모두들 기쁨속의 걸음하시라는 덕담과 함께요.
저두 가고 싶은데요! ㅎㅎㅎ
히히 원장님이야 늘 대환영이지여!
지난번 걸음길엔 못나오셔서 해월당님이 심심하셨잖아여. 배불뚝 원장님은 이번에도 아홉번째 길벗입니다^ㅎ^~~
첫 길벗 입니다---참석 가능한지요
길을 사랑하시는 누구라도 참석 가능하답니다.
Iee chun soo님은 열번째 길벗이군요. 첫 길벗이라는 말씀에 제가 설레입니다. 환영하오니 어서오셔요 ^ㅎ^ ^ㅎ^ ^ㅎ^
11번째 길벗님은 남궁 순샘입니다. 강화섬곳곳의 이야기를 구수하게 들려주시는 들꽃을 좋아하시는 멋장이샘이시죠^^*
내일청소년수련관에서뵙겠습니다
수련관에서 횡단보도 건너셔서 강화역사관 광장으로 5분가량 걸어 오셔야해요..
잘 모르시겠으면 도착하셔서 전화주세요. 안내해드릴께요.핸폰 입력해 연락되도록 하실 수 있죠?
12번째 길벗님은 연두님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