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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단고추 포함:피망) |
학명 : Capsicum annuum L.[C.frutescens L., C.baccatum L., C.chinense Jacq., C.pubescens] |
영명 : Pepper, red pepper, chilly, chili, chile, hot pepper (sweet pepper, bell pepper, pimento, pimiento) |
한명 : 辣椒, 蕃椒, 蕃姜, 唐椒(甛椒, 甛辣椒, 大統仔, 靑椒) |
원산지 및 내력
고추는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으로 재배 고추의 원생종은 미국 남부로부터 아르헨티나 사이에 분포되어 있고, 종류에 따라서는 컬럼버스시대 이전에 이미 상당히 광범위하게 재배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재배고추의 원산지는 명확하지 않다.
고고학적 출토품에
의하면 C. annuum이 가장 오래된 것이고, 고추속
전체적인 변이량으로 보면 안데스 산맥 동부의 아마존강 상류지역 즉, 페루와 볼리비아의 접경지 또는 파라과이와
브라질이 접하는 지역에 유전적 변이가 집중되어 있다고 한다.
고추는 멕시코에서 기원전 6500년경의 유적으로부터 C. annuum으로 추정되는 종류가 출토되었으며, 기원전 850년경에는 재배가 확실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멕시코에서는 유전적
변이가 많고 젖먹이 때부터 고추의 매운 맛을 구별할 수 있도록 단련을 시킬 정도로 품종 및 계통의 분화가 다양한데 주로 C. annuum종이다.
페루에서는 기원전 1세기경의 유적에서 인디언이 사용한 것으로 보여지는 옷감에 고추의 모양이
나타나고, 페루의 해안에 가까운 안콘(Ancon)과 후아카
프리에타(Huaca prieta)분묘에서 고추의 흔적이 나온 것은 유명하다. 컬럼버스의 미대륙 발견전에 이미 원주민이던 오르멕(Olmecs), 도르텍(Toltecs) 및 아즈텍(Aztecs)족 등은 고추를 재배해서 이용했다
한다.
고추(C. annuum 및 C.
frutescens)는 야생종이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현재 종류와 품종이 많은 멕시코에서는
페루로부터 파급된 것인지 또는 멕시코가 발상지인지는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고추가 세계 각지로
전파된 데에는 스페인과 포루투칼인의 역할이 큰데 이들은 후추를 구하던 중 후추보다 매운 이 신대륙의 작물에 관심을 가지고 후추보다 먼저 전세계로
전파시켰다.
16세기 동양에 전파된 후 특히 인도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17세기 경에 많은 품종이 재배되었다. 이들 지역에서는 오늘날 고추 없이는 식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중요한 향신식품이 되어 소비량이 많고 세계적인 생산지로
발달되었다.
중국에 전파된 시기는 명조말경이라 하며, 일본에는 1542년 포르투칼인에 의해 담배와 함께 전파되었다는 남방도입설과 임진왜란때 장수로서 우리나라에 왔던 가등청정이 우리나라로부터 가져갔다는 북방도입설이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내력
우리나라에 도입된 내력은 광해군 6년(1614년) 이수광이 저술한 지붕유설에 고추를 가리키는 남만초의 기록이 있고, 그 도입경로가 왜국인 까닭에 왜개자(倭芥子)라고도 불리워 졌으며, 가끔 이것을 재배한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에 도입된 것으로 추정할수 있다.
이익의 성호사설(1723년경)에서 왜인칭번초 아국칭왜초라 하였고 1715년경의 山林經濟에서는 고추를 남초(南椒)라 하면서 그 재배법을 설명하였으며, 1776년의 增補山林經濟에서는 [고추 가운데 짧고 껍질이 두꺼운 한 품종이 있어서 이것을 특히 당초(唐椒)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1850년경에 이규경이 편찬한 오주연문장전산고권십(卷10) 번초남과변증설에 번초, 고초, 남만초등의 명칭과 도입경로에 관한 기록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이후에 담배, 호박과 함께 도입되었다고 했다.
1960년대 후반부터 중앙기술원에서는 각 지방에서 수집한 재래종을 분리 육성시켜 새고추, 김장고추, 풋고추 등을 많이 보급시켜 왔다. 1970년대부터는 웅성불임을 이용한 교배종이 육성되어 노지 및 시설재배용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생리적 특징
온도
고추는 과채류중에서도 가장 높은 온도를 요구하는 고온성 채소종류에 속하는 작물로서 온도관리가 작황을 좌우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발아단계
육모시에 발아를 균일하게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므로 발아온도를 28∼30℃정도로 추어 주는 것이 좋으며 적어도 20℃이상은 되어야 한다. 적온이면 파종후 5∼6일이면 발아된다. 발아후에는 파종상에 쒸웠던 비닐이나 신문지를 빨리 제거함과 동시에 낮에는 27∼28℃, 밤에는 22∼23℃로 내려 관리한다.
가식단계
파종상에서 본엽 2∼3매 전개되면 빨리 가식상 포토로 옮겨 심어야 하는데 이때는 파종상 온도보다 2∼3℃ 높여 활착을 촉진하고 4∼5일 경과한 활착 후에는 온도를 서서히 낮추어 낮에는 25∼27℃, 밤에는 15∼17℃, 지온은 18∼20℃정도로 관리한다.
정식단계
정식전에는 정식후의 환경을 예상하여 포장 조건에 견딜 수 있도록 기온을 낮에는 22∼23℃, 밤에는14∼15℃, 지온은 20℃에서 15℃가까히 낮추어 관리하면서 묘를 단단하게 키워야만 한다.
재배단계
잎의 동화작용(同化作用)은 낮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밤온도는 잎에서부터
열매, 줄기 그리고 뿌리 등 타기관으로 이동하는 동화양분의 전류와 호흡 그리고 생장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고추의 생육적온은 낮에는 25∼28℃, 밤에는 18∼22℃이고
지온은 보통 18∼24℃이다. 그러나 노지재배고추의 경우는 자연온도에 의존할 수 밖에 없지만 시설재배의 경우에는 계속적으로 높은 수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초세의 조절이 중요하므로 낮에는 적온보다 약간 낮게 관리하고 밤에는 16℃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일중의 고온다습과 오후의 고온관리는 초세가 연약해지기 쉽고 30℃이상이나, 15℃이하에서는 화분불임에 의하여 낙과되거나 석과(石果)로 되기 쉬우므로 낮에는 환기, 밤에는 보온을 철저히해야 한다.
또한 밤온도는 낮 동안에 미처 이루어지지 못한 동화양분전류를 촉진시키기 위해서 20시까지는 20℃, 20∼24시까지는 17∼18℃, 그이후에는 호흡에 위한 양분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15∼16℃를 목표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따라서 하우스내에서 풋고추나 홍고추를 생산할 시에는 온풍난방기를 사용하여 시간대별 적온도를 유지 관리하는 것이 양질의 과실을 안전하게 수확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광
고추는 광포화점(光飽和點)이 30KLUX로 다른 과채류보다 낮은 편으로 토마토나 오이 등에 비해 약광선에서도 잘 견딜 수 있는 작물이다. 따라서 노지재배의 건고추 생산시에는 지속적인 장마나 구름 낀날이 많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겨울철 촉성이나 반촉성 시설재배시에는 하우스내부로 투과되는 햇빛의 량이 적고 약하기 때문에 자람이 나쁘게 되거나 착과율이 저하되거나 과실비대도 불량해져서 생산성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한 많은 햇빛을 고르게 받도록 하여야만 한다.
따라서 시설재배시에는 채광통풍이라는 조건이 생육착과 및 과실비대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이랑은 가능한한 160∼18cm정도로 넓게 하고 심는 거리는 20∼25cm정도로 좁게 하여 햇빛이 지면과 나무전체에 고르게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하루 중의 동화량은 오전 중에 70∼80%, 오후에 20∼30%정도의 비율로 만들어지므로 가능한 한 오전 중에 시설내로의 햇빛 투과량이 많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 특히 남부지방에서의 다중피복에 의한 무가온 보온위주재배시에는 일조의 부족이 크게 염려되므로 광투과성이 좋은 외피복자재의 선택과 관리에 유의하여야만 최대의 투광량을 늘릴 수 있다.
수분
고추는 건조와 과습에 모두 약한 작물로 알려져 있으나 관수량이 약간 많은 편이 과실의 비대도 좋고 생육도 빠르다. 관수량은 날씨, 토성, 환기량, 착과율, 시비량, 멀칭유무 등을 고려하여 조절하여야 하지만 보통 노지 건고추 재배 생산시에는 75cm 이랑폭에 외줄재배를 할 경우에는 이랑 관수를 3일에 30mm(1㎡당 30ℓ), 150cm이랑에서 두줄기심기할 경우에는 가운데에 점적호수를 깔아 3일에 15mm(1㎡당 15ℓ)을 기준으로 관수하는 것이 적절하다.
그러나 여름철 장마기에
접어들면 침수에 의한 뿌리의 기능이 나빠져 습해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침수된지 2일이 지나면 고사해버린다. 따라서 여름철 장마기에는 배수관리에 더욱 주의를 하여야 하며 노지에서도 지하수를 파서 점적호스를 멀칭 아래
설치하여 건조기에 적절히 관수한다면 크게 증수될 수 있다. 그러나 시설재배의 경우에는 생육단계 및 계절에
따라 물의 요구도가 다르게 되지만 무멀칭의 경우 10a당 4톤의
물을 일시에 관수하는 것이 좋은데 생육초기인 10∼11월에는 3일 1회 생육 최성기인 12∼2월에는 4일에 1회 생육
후기인 5∼6월에는 2일에 1회 정도 이랑에 관수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와같은 이랑관수 방법은 노력이 적게 소요된다는 이점은 있지만 토양전염성병(역병)의 전염을 확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면 멀칭을 하고 점적호스를 깔아 자동적으로 관수하는
것이 다소 자재비용이 드나 노력절감효과가 크고 액비이용으로 웃지줄주기가 용이한 이점이 있어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관수는 반드시 오전중으로 행하되 흐린 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양분
고추는 비료에 대해 매우 둔감하여 흐린 날씨가 계속되지 않는 한 영양생장과다로 인한 착과불량을 일으키는 일이 거의 없으며 오히려 전생육기간을 통해서 비효가 있는 상태가 아니면 오히려 수량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비재배를 행하는 것이 다수확을 위해 유리하다.
시비량은 토양의 비옥도(肥沃度), 연작년수, 전작물과의 관계, 재식주수, 재배기간, 비료성분의 흡수이용율 그리고 노지재배와 시설재배의 경우 등에 따라 각각 다르게 된다. 즉 노지재배에서는 비에 의한 용탈이 심하여 질소비료는 그 이용율이 30∼40% 밖에 안되지만 시설재배의 경우에는 비에 의한 용탈이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시용한 비료는 거의 전부 토양 중에 남아 있게 되므로 작물에 의한 비료이용율은 노지보다 훨씬 높게 된다.
일반적으로 질소 50%, 인산 15%, 카리 80% 정도의 이용율이 있다고 보고 시비 설계를 세우는 것이 좋다. 보통 1톤의 풋고추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비료 요구량은 질소 5.8kg, 인산 1.1kg, 카리 7.4kg, 칼슘 2.5kg, 마그네슘 0.9kg 정도라 하지만 실제로 비료를 시용할 경우에는 천연공급량만큼은 제외하여야 한다. 토양에 시비하기전에는 먼저 토양분석을 실시하여 적정시비량을 결정하는 것이 좋은데 보통 토양의 염류집적 농도의 지표가 되는 전기전도도(EC)를 측정하여 그 수치가 0.3ms/cm이하가 되면 밑거름은 표준시비량 그대로 시용하는 것이 좋고 0.5전후가 되면 시용량은 1/2로 줄이고 1.0이면 시용량을 1/3로 줄이는 것이 균형시비방법이 된다.
권장하고 있는 표준시비량은 노지고추의 경우 질소·인산·카리의 성분량이 각각 24-20-23kg/10a이고 풋고추 반촉성재배의 경우는 32-26-30kg/10a 정도를 시비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하고 있다. 그러나 연작을 오래하여 토양속에 가용성 인산함량이 200ppm이상 집적되어 있는 땅에서는 시비량을 10∼20%정도 감량해서 시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토양
모든 작물의 뿌리는 식물체를 지지하고 흙속의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는 기능 뿐만 아니라 흡수된 양수분을 지상부로 이동시키고 잎에서 만들어진 동화양분을 뿌리끝부분까지 전달하는 통로역할을 한다. 따라서 작물이 제대로 생육하고 과실을 비대시키며 강한 비바람을 맞아도 쓰러지지 않으려면 튼튼하고 활력이 높은 뿌리를 형성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데 고추의 경우는
뿌리가 주로 표토에서 약 40cm까지만 분포하는 천근성(淺根性)작물임과 동시에 타작물에 의해 부정근(不定根)이 잘 발생하지 않아 지상부 생육에 비해 지하부
발달이 잘 안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타작물에 비해 T/R율이 높아 바람에 약하고 건조나 습해에도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고추를 안전 양질 다수확하기 위해서는 지하부 환경을 개선하여 뿌리의 분포가
깊고 넓게 되도록 하여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포장을 깊이 갈고 유기물을 많이 시용하고 이랑을 20cm이상으로 높여야 할 뿐만 아니라 심을 때는 얕게 심어 통기성과 배수성이 높도록 하여야만 한다.
토양의 적응범위는 넓은 편이지만 보수력이 있는 양토 내지 식양토가 좋고 토양산도에 대해서는 별로 민감하지 않으나 pH 6.5정도의 중성토양에서 생육이 좋다.
개화 및 착과습성
일반적인 고추 품종은 정식단계가 되는 본엽이 11∼13매 전개시에 이미 30개 가까운 꽃이 필 준비가 끝나게 되고 약 10∼13절의 제 1차 분지에 첫개화가 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각 분지사이에 꽃이 맺히는 무한화서(無限花序)에 속하며 대개 노지재배시에는 주당 300∼400개, 하우스재배시에는 600∼1200개 가까운 많은 꽃이 피지만 일시에 피는 것이 아니고 3∼4번의 주기를 갖는다.
꽃이 피는 시기는 오전 6시 부터 10시 사이가 가장 왕성하고 꽃가루주머니가 터지는 시간대는 꽃피는 시간보다 약간 늦어 오전 8∼12시 까지가 최성기이다. 그리고 꽃가루발아 신장온도는 품종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20∼25℃ 정도이고 15℃보다 낮은 저온이나 30℃보다 높은 고온에서는 잘 발아하지 못해 수정능력이 없는 화분으로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열매가 맺히는 것은 약 70%가 자기 꽃가루받이에 의해 수정이 되지만 30% 정도는 다른 꽃가루받이를 통해 열매가 맺히게 되므로 특히 시설재배시에는 밀폐다습, 저온조건이기 때문에 수정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통풍이나 지주를 가볍게 때려 진동을 시켜주는 것이 착과율을 높이는데 효과가 크다. 착과율은 노지재배의 경우는 10월 중순까지 수확가능한 건고추로 계산할 때 총개화수의 약 2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시설재배시에는 양수분조건과 온도 및 햇빛조건을 적합하게 관리할 경우 50∼60%까지 착과율을 증대시킬 수 있다. 열매가 크는 시기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크지만 양분전류의 특성상 낮에 약 60%, 초저녁에 약 40% 정도의 비율로 큰다. 노지 건고추는 보통 개화 후 45∼50일 정도 지나(평균 적산온도가 1,000∼1,300℃) 착색 성숙이 완료되며 이 때가 수확 적기이다. 그러나 하우스 풋고추의 경우에는 개화 후 15∼20일 정도 지나 과실의 비대가 완료되기 직전에 수확하는 것이 수량성을 높일 수 있고 소비자의 기호도 충족시킬 수 있는 품질이 된다.
품종 구비요건과 선택요령
건고추와 풋고추 품종이 갖추어야 할 특성
건고추품종의 구비조건
○ |
매운맛이 적당하여야 한다. |
○ |
착색 및 건조기간이 빠르고, 고추가루가 많이 나와야 한다. |
○ |
가능한한 중대과종이면서 과실표면이 매끈한 품종 |
○ |
과병이 줄기로 부터 잘 떨어져 수확하기 편할 것 |
○ |
생육후기까지 초세가 강한 품종 |
○ |
역병, 바이러스, 반점세균병, 청고병 등에 견디는 힘이 있고, 습해에 강한 품종 |
풋고추품종의 구비조건
○ |
초형은 직립형이나 반개장형으로 채광, 통풍 및 밀식에 유리한 품종 |
○ |
개화시기가 빠르고 개화절위가 낮으며, 마디사이가 짧은 품종 |
○ |
과장이 다소 길며, 긴원통형이면서 과실표면이 진한 녹색으로 매끈한 품종 |
○ |
낮은 온도, 햇빛 부족조건에서도 개화 및 꽃가루 터짐이 잘되어 석과발생이 적고 저온신장력이 있는 품종 |
○ |
피망계는 토양의 건조, 낮은 온도 조건에서도 매운맛이 안생기는 품종 |
○ |
역병, 바이러스, 반점세균병, 청고병 등에 견디는 힘이 있고, 습해에 강한 품종 |
포장정비 및 정식
기비시용과 포장 경운
시비량은 품종, 토양의 비옥도, 재식주수, 전작물과의
관계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노지재배에서는 300평당 성분량으로
질소 19.0kg, 인산 11.2kg, 칼리 14.9kg을 표준시비량으로하여 시비하고, 퇴비는 완숙된 것을 3000∼3,500kg을 시용하되 지력감퇴가 심하여 생육이 불량하고
병해가 심할 때는 퇴비를 증시하면 효과적 일 수가 있다. 석회는 농용석회나 고토석회를 100∼200kg시용하고 붕소는
2kg정도를 시용한다.
퇴비와 석회등의 기비를 시용하는 시기는 밭을 경운하기 2∼3주전이 좋으며, 밭 전면에 골고루 펴지도록 한다. 그리고 화학비료는 5∼7일전
이랑을 만들때 시용한다. 촉성재배나 반촉성재배의 경우는 시설내에서 식물체가 재배되기 때문에 비료의 유해가스가
휘산된 후에 정식하여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인산은 모두 밑거름으로 시용하고, 질소와 칼리는 60%는 기비로 주고 나머지 40%를 2∼3회로 나누어서
웃거름으로 준다.
밭의 경운은 경운기나 트랙터로 깊이 갈이를 하여 작물이 자랄수 있는 충분한 작토층을 확보해 주어야 한다.
작휴와 비닐멀칭
이랑의 넓이는 재배하고자하는
작형, 토양의 비옥도 및 품종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촉성
및 반촉성재배의 경우는 이랑의 넓이를 120∼150cm로
하고, 조숙 및 터널재배의 경우는
1줄이랑재배는 이랑의 넓이를 80∼90cm로, 2줄이랑재배는 이랑의 넓이를 150cm로 한다. 최근의 품종들은 가지가 많은 쪽으로 육성이 되어 너무 밀식하였을 경우에는 병충해방제, 수확등 관리작업이 불편하고 탄저병등의 병발생이 증가하는 수가 있다.
이랑의 높이는 높은 것에서 수량증가 및 병해의 발생이 감소함으로 관리기등을 이용하여 될수 있는 한 이랑의 높이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표 20> 이랑의 높이에 따른 수량의 변화와 역병발생율의 차이
이랑높이 |
0cm |
15cm |
30cm |
45cm |
수량지수 |
100 |
128 |
123 |
104 |
멀칭재료로는 투명비닐의 경우가 흑색비닐보다 정식초기의
지온을 2∼3℃정도 높여 주지만, 흑색비닐의 경우는 고온기 때에 투명비닐보다 지온상승을 방지할 수 있으며, 재배중의
잡초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비닐의 두께는 0.02∼0.03mm가 적당하며, 조숙재배의 경우는 정식하기 3∼4일전, 촉성재배의 경우는 7∼10일전에 멀칭을하여 지온을 상승시켜 정식시 묘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토록 한다.
<표 21> 피복자재가 수량 및 잡초발생량에 미치는 영향
구 분 |
투명PE |
흑색PE |
백색PE |
짚멀칭 |
무멀칭 |
수량지수 |
114 |
120 |
112 |
76 |
100 |
점적호스 및 액비혼합기 설치
점적관수는 호스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물이 한방울씩 떨어지게 하는 관수방법을 가리키며, 시설내에서 재배할 경우에 많이
설치하게 된다. 점적관수의 장점으로는 낮은 압력으로 관수가 가능하고,
필요한 시기에 정확하게 관수할 수 있으며, 넓은 지역이나 경사지에 효과적으로 관수할 수
있고, 비료등 첨가물 시비가 가능하고 염류집적 예방효과와 물의 유실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점적관수의 형태에는 단추형, 내장형, 테이프형, 미세관형 그리고 다지식형이 있으며, 관수시에 물과 함께 비료나 농약을
원하는 농도로 자동으로 혼합하는 장치인 액비혼입기에는 벤추리형과 수압펌프형이 있다. 점적관수의 설치순서는
관정으로부터 여과기, 양수기, 액비혼입기,점적기의 순서로 조립된다. 양수기 다음에 여과기를 설치할 경우 물속의
모래나 잡물이 양수기 속으로 들어가 고장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한다.
점적호스는 이랑을 만든후 비닐멀칭을 하기전에 2조식재배의 경우는 이랑의 중간부분에서 1줄 혹은 2줄로 식물체에 가깝게 설치하며, 1조식재배의 경우는 될수 있는대로 이랑의 정상부분에 호스가 설치되도록 주의하여 설치한다. 모든 배관은 파이프 연결부분을 잘 조여 누수를 방지하고 완전히 고정되게 설치하여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한다.
점적시설을 설치한 후에는 정상가동하기 전에 우선 시험 가동을 하여 연결부분의 누수를 확인한후 모든 파이프나 호스의 끝부분을 열고 물을
보내어 모래나 찌꺼기를 빼낸후에 정상가동한다.
재식거리 및 정식방법
재식거리는 품종, 작형이나 토양의 비옥도, 수확기간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재식거리가 넓을 때에는 초기수량이 적고 좁을때는 초기수량이 많으나 후기 유인과 정지가 곤란하여 후기수량이 떨어지기
쉽다. 노지재배의 경우는 보통 300평당 3,333주(75×45cm)이나
재배포장의 비옥도등을 고려하여 심는주수를 늘려주어도 좋다. 하우스의 경우에는 90×30cm의 심는거리로 300평당 3,000주 정도를 표준으로 하고 있으나 보다 많은 주수를 심어 초기수량을 높일수도 있고, 또 심는거리가 좁아 생육후기에 가지가 무성하게 되면 전지전정을 실시하거나 간벌등으로 생육공간을 확보하여 준다. 같은 면적에 같은 주수의 고추가 심겨질 때에는 이랑사이를 넓게하고 주간거리를 좁게하는 것이 통풍이나 수확 및
농약살포등 작업관리상 유리하다.
정식은 반드시 맑은 날을 선택하여 하도록 한다. 정식 전날에 모판이나 폿트에 물을 충분히
주어 묘를 채취하기 쉽도록 하고 흙을 많이 붙이도록 한다. 심을때는 온상에 심겨져 있던 깊이대로 심어야
한다. 너무 깊게 심으면 줄기 부위에서 새뿌리가 나와 활착이 늦고 얕게 심으면 땅표면에 뿌리가 모여
건조해를 받기 쉽게 된다. 비닐폿트에 육묘하였을 경우에는 육묘상토가 부서지지 않토록 주의하여 비닐폿트를
벗겨내고 심어야 한다.
정식후 포장관리요령
노지 건고추 재배
잡초방제
노지에서 고추를 재배할
경우에는 재배면적이 많기 때문에 발생하는 잡초를 일일이 손으로 제거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잡초발생 방제에 사용되는 방법이 흑색비닐멀칭과 제초제의 사용이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흑색비닐멀칭만을 할 경우에는 투명이나 백색비닐필름보다 잡초발생량이 적었으나 적산온도의 면에서 보면 다른 피복자재들보다는
떨어진다. 밭전체를 피복하면 잡초의 발생이 훨씬 줄어드나 일반농가에서는 헛골에 추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두둑만을 멀칭한후 제초제와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이 잡초발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제초제 사용의 경우에는 정식 후에 사용하는 종류와 비닐멀칭 전에 사용하는 종류가 있다. 정식
후에 사용할 경우는 바람이 없는 날에 살포하여야 하며 살포시 고추나무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여 살포한다. 살포하는
시기는 잡초가 발생하기 전인 이식후 1∼2일 후가 적당하며
사용적량을 지켜 토양 전면에 골고루 뭍도록 살포한다. 밭이 건조할 경우에는 약량은 동일하게 하나 물량을
늘려서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정식 전에 사용하는 제초제는 본밭의 정지작업을 고르게 한 다음 약제를 골고루
살포하고 비닐피복을 한 다음 2∼3일 이내에 이식을 하도록
한다. 이때 흑색비닐은 멀칭재배용으로는 적당하지 않다. 따라서
흑색비닐로 멀칭할 경우에는 헛골에만 제초제를 살포하도록 한다.
제초제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분무기를 맑은 물로 충분히 세척하도록하여야 하며, 만약 그대로
다른 살충제나 살균제를 사용하였을 경우에는 고추에 이상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하여 사용한다. 제초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사용설명서를 충분히 읽은 후에 사용하여야 하며, 용도에 알맞도록 사용한다. 제초제는 독성이 강하므로 사용시에는 보안경의 착용과 피부의 노출을 줄이도록 한다.
유인과 지주세우기
노지재배의 경우에는
비와 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길이 120∼150cm의
대나무나 각목 등을 일정한 간격으로 꽂고 식물체를 유인줄로 잡아 매준다. 유인하는 방법에는 개별유인과
줄유인이 있다. 개별유인은 고추포기마다 지주를 꽂아 유인끈으로 매주는 것이고, 줄유인은 몇포기 건너 지주를 꽂고 줄로서 식물체를 매주는 것이다. 줄로
유인하는 것이 개별지주를 세워 유인하는 것보다 노력면에서 적게 들어 편리하지만 지주의 재료가 튼튼하지 못할 경우에는 바람 등에 의해 쓰러질 염려가
있다. 지주의 재료로 종래에는 대나무, 각목, 잡목 등이 많이 이용되었으나, 계속 이용하는 경우에는 병원균의 월동처가
되기도 하고 부식되어 자주 교체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요즘 새로 나오는 지주재료는 플라스틱을 피복한 철재지주가 있으며 이를 사용할 경우에는
장기간 사용 할 수 있으나 값이 일반 목재지주에 비하여 비싸다.
양끝의 지주는 튼튼한 각목이나 팬타이트파이프를 이용하고, 재배면적이 많고 밀식재배를 할
경우에는 중간 중간에 튼튼한 지주를 설치하도록 한다. 고추의 유인은
2∼3분지 정도에서 유인끈으로 매주고, 고추의
키가 큰 품종에서는 자람에 따라 2∼3회 실시한다.
추비시기와 추비량
고추의 표준시비량은
질소:인산:칼리=19.0-11.2-14.9(kg/10a:성분량)로서 60%는 기비로 밭을 만들때 시비하고, 질소와 칼리의 나머지 40%를 2∼3회로 나누어서 시비한다. 고추의 생육기간이 본밭에서만 5개월 이상 재배되기 때문에 적당한 간격으로 나누어서 시비하여야 비료부족현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추비방법은 물비료와 고형비료 어느것으로 하여도 관계가 없으나 비료의 효과나 뿌리의 보호면에서 본다면 관수시
물비료를 만들어 시비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
1차 추비시기는 정식후 35∼40일정도 전후해서
실시하는것이 보통이다. 시비하는 방법으로는 1줄재배의 경우는
이랑옆에 얕은 골을 파고 비료를 뿌린 다음 흙으로 덮어주는 방법으로 2줄재배의 경우는 멀칭한 비닐을
막대기로 포기사이에 일정한 간격으로 뚫고 비료를 조금씩 넣어준다. 2차 추비시기는 1차 추비후 30일 경과후에 실시하며, 3차 추비시기는 2차 추비후 30일
정도 경과후에 실시한다. 시비방법은 2,3차 시비시기는 고추가
생육 중후기에 해당하는데 노력의 절감을 위해 헛골에다 비료를 살포한다. 점적관수 시설이 설치된 밭에서는 800∼1,200배의 물비료를 만들어 관수와 동시에 시비하면 효과적이다.
관수
고추의 뿌리는 주로
표토부분에 분포하기 때문에 토양이 건조하면 수량이 낮아지고 여러가지 생육장해를 일으킨다. 따라서 토양수분을
적당히 유지해줌으로서 좋은 생육과 높은 수량을 올릴수 있다. 토양수분이 pF2.0∼2.5사이일 때 관수를 하는것이 가장 적당하다. 노지재배시의 적정관수량은, 75cm이랑에서는 이랑관수로 3일에 30mm(1㎡당 30ℓ), 150cm이랑에서는 1㎡당 15ℓ로
관수하는 것이 증수효과가 있어 이를 표준관수량으로 보는 것이 좋다.
관수하는 방법으로서는 이랑에 물을 대주는 방법과 점적관수시설을 설치하여 관수하는 방법이 있다. 되어
있는 밭에서는 물과 비료를 함께주는 방법이 효과 적이다.
생리장해 원인과 대책
농도장해
증상과 특징
정식 시 활착 불량 또는 근모가 갈색으로 부패하게 되어 고사한다. 그리고 잎은 짙은 녹색을 띠면서 잎 주변이 황색으로 변하면서 말라 들어 간다.
발생원인
시설재배는 시비량이 많고 토양 중에 축적되어 있다가 토양중의 물에 의한 모세관현상 때문에 밑에서 위로 움직여 하층토의 칼슘이나 마그네슘, 나트륨 등의 성분이 지표 경토에 집적하게 되면 염류농도가 높아져 농도장해를 유발
대책 및 유의사항
시비의 합리화, 담수에 의한 염류제거, 객토, 심경, 하우스이동, 여름 휴한기에 비를 맞게 하여 염류를 제거하거나 수도를 재배
생리적 낙과
증상과 특징
꽃봉오리가 노란색으로 변하여 중기부분에 붙어있는 꼭지부분이 곪아 떨어진다.
발생원인
고추 포기에 달려있는 과실수와 토양중의 비료분 및 식물체내의 영양 등의 연관, 고온 건조에 의한 화분관의 신장에 피해를 주어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대책 및 유의사항
지나친 저온 및 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보온 및 환기를 철저히 행하고 한해나 습해를 예방하고 채광통풍이 잘되도록 하여 광합성작용을 촉진시켜 주어야 한다.
부패과
증상과 특징
열매의 측면에 약간 함몰된 흑갈색의 반점이 부패한 것같이 나타남
발생원인
길항작용에 의한 칼슘 흡수장해 시, 여름철의 고온으로 토양수분이 부족할 경우
대책 및 예방
소석회를 10a당 100~120kg 정도 밑거름 시용, 염화칼슘을 0.3~0.5%액으로 수회 엽면시비, 시비조절로 토양중의 염기균형 유지, 적정한 관수로 토양수분 일정하게 유지
석과
증상과 특징
과실이 짧고 둥근형으로 비대불량하고, 과의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고 쭈글쭈글함
발생원인
개화전후에 15℃ 이하의 저온이나 35℃ 이상의 고온장해, 토양중 질소농도가 높고 칼리의 다용 등 다비재배에 의해 석과 발생이 많고 저일조, 다습조건에서 발생 조장
대책 및 예방
보온 및 환기를 철저히 하고 동화작용이 잘 되도록 채광 통풍과 물 관리 철저
열과
증상과 특징
과실표면이 갈라져 과육이 노출되거나 갈라진 쪽으로 굽어져 곡과로 됨
발생원인
온도 및 토양수분의 급변, 직사광선 등으로 인해 과피와 과육부의 발달상 불균형
대책 및 예방
토양에 퇴비를 많이 놓고 심경 및 심층시비로 토양의 보수, 보비력을 증대시킴과 동시 뿌리의 분포를 깊고 넓게하는 것이 중요하며, 멀칭을 하여 토양의 온도나 수분함량의 급변을 예방
병해충 방제
병해
1. 바이러스병
1) 병징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병징의 차이가 있지만, 동일한 바이러스도 재배환경 및 품종에 따라 동일한 병징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 TMV : 잎에 모자이크 증상과 과실에는 황색 및 기형과를 나타냄.
○ CMV : 신엽이 황화되며 굴곡증상을 나타내고 뚜렷한 모자이크 및 축엽 증상보이고, 과실도 소형 및 기형과가 되며 모자이크 증상이 생김
○ BBWV : CMV보다는 병징이 경미하고 잎에 황색 및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나지만, 과실에는 특이적인 증상은 없음.
○ PVY : 온도에 따라 병징을 달리하며 고온시에는 황색 모자이크, 저온시에는 엽맥녹대가 나타나며 과실에는 이상한 증상을 보이지 않음.
2) 발생생태
○ TMV : 종자 및 토양에서 1차 전염, 발병 후에는 즙액 및 접촉전염.
○ CMV, BBWV, PVY : 진딧물에 의하여 매개
3) 방제방법
○ TMV : 종자전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50℃에서 1일간 처리한 후 70℃에 4일간 열처리하는 것이 효과적. 종자를 10% 제3인산소다액에 2시간 침지하여 물로 세척한 후 파종. 토양소독제인 훈연제를 처리할 경우 약해의 염려가 있으니 등록약제의 주의사항을 숙지후에 실시.
○ CMV, BBWV, PVY : 진딧물 방제 철저
○ TMV, CMV : 약독계통을 이용한 방제
2. 모잘록병
1) 증 상
이 병에 걸리면 파종한 종자가 발아하지 못하고 죽거나 지표면 위로 나온 어린묘도 지표면의 병원균에 감염되어 줄기의 기부가 암갈색으로 변하고 잘록하게 된 후 부러지기 쉬우며, 나중에는 표피가 부패하여 목질부가 노출되어 말라 죽는다.
2) 병원균 : Rhizoctonia solani
병원균은 극히 다범성이고, 조건적 기생균으로 1년의 대부분을 토양중 유기물을 이용하여 부생생활을 한다. 생육범위는 균사융합군 및 배양형에 따라 다르며 전체적으로 생육적온은 22~30℃이다.
3) 발생생태
감염은 4~5월경 습도가 높게 되면 작물 유근의 각피, 세포봉합부위로 침입, 감염하여 묘입고병을 일으키게 된다. 또, 생육중기 이후의 각 식물체의 지제부, 지하부에도 기공, 각피, 균열부, 피목, 세근발생부위 등을 균사로부터 직접 침입, 감염하여 근부병을 나타내고 급격하게 증식한다. 여름철에는 내구체로 부터 발아한 병원균이 담포자를 형성하여 기공침입하며 부정형의 대형병반을 형성하여 전형적인 엽부증상을 보인다.
4) 방제방법
묘종상의 상토는 충분히 소독하여 사용한다. 연약한 줄기나 유묘에서 발생하기 쉽다. 그러나, 일단 발병하면 전염성이 강해서 밀식 시 크게 퍼져 나가므로 이병포기를 발견하면 곧 제거하고 소독을 철저히 한다. 파종 전에는 종자를 소독하여 파종하고 상토소독을 철저히 하지 못하였을 경우에는 파종 후 1차 관수 시 약제로 관주 처리한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3. 탄저병
1) 증 상
풋고추보다는 빨간고추에서 발생이 많다. 과일이 침해당하면 처음에는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시간이 경과하면 갈색으로 변하면서 병든 부위가 오목하게 된다. 병반이 확대되면 병반에 둥근겹무늬가 나타난다. 병이 더욱 진행되면 병반의 중심부는 회색으로 변하고 그 병반위에 포자의 덩어리가 둥근 고리모양을 형성한다.
2). 병원균 : Glomerella cingulata Cpauld. & Schrenk
자낭포자와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자낭포자는 자낭안에서 8개씩 형성되고 무색, 단세포이며 약간 굽은 타원 혹은 방추형이고, 분생포자는 무색, 단세포, 원형 내지 장타원형이며, 모난 형태를 갖고 있다. 이 균의 생육 범위는 5~35℃, 생육적온은 26~28℃이다.
3). 발생생태
병원균은 고온을 좋아하므로 29℃이상에서 습기가 많을 때 급격하게 만연한다. 병원균의 포자는 병든 부위의 표면이 끈끈한 점질물에 싸여있고 비바람에 의하여 전파하므로 바람을 동반한 강우나 태풍 후에 병의 발생이 급격히 많아지게 된다. 또한 태풍은 식물체에 상처를 주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으로 병을 전파하므로 한여름의 폭풍우나 강우 후에는 반드시 약제를 살포하여야 한다.
4) 방제방법
이 병에 걸리지 않는 종자를 선택하여 재배하고 6월의 장마기부터 분생포자의 비산이 심하므로 날씨가 좋을 때 발병초부터 10일간격으로 3~4회에 걸처 골고루 뿌려주도록 한다. 또한, 재배포장의 이병물을 조기에 제거하여 전염원을 차단하여 주고 생육초기 질소과다를 피하며 줄기를 단단하게 생육하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4. 풋마름병(청고병)
1) 병 징
이 병에 걸리면 뿌리는 갈색으로 변하면서 부패되며 줄기의 도관부는 갈변하는데 병반이 외부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병든 뿌리를 잘라보면 도관부위가 갈라져 있고 심하면 백색의 세균성 점액이 흘러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잎과 줄기가 낮에 시들었다가 아침 저녁으로 회복되는 증상이 되풀이 되다가 결국 고사한다.
2) 병원균 : Ralstonia solanacearum (Smith) Yabuuchi et al.
병원균은 그램음성의 간상세균으로 호기성이며, 수개의 편모를 가지고 있고 운동성이 있다. 생육적온은 34℃이다.
3) 발생생태
작물 생육후기의 고온기에 주로 발생하며 저습지에서 발생이 심하고 장마 후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때에 특히 심하다. 병원균은 토양 중에서 월동하고 5년 이상 생존이 가능하며 30㎝이상의 심층토양에서는 표토층에 비해 수분함량이 높아 장기생존이 가능하다. 병원균의 1차 전염은 뿌리의 상처나 선충에 의한 식흔으로 침입하며 토양내의 온도가 13℃이면 침입 가능하고 21℃이상에서는 심하게 발병한다. 또한, 토양수분의 과잉도 기주작물의 침입과 발병을 조장하기 때문에 배수불량 토양에서 특히, 발병이 심하다.
4) 방제방법
가지과 작물을 재배한 포장에서는 최소한 4~5년간 화본과 작물 등으로 돌려짓기를 하는 것이 좋다. 무병토양을 선택해야 하며 다비를 피하고 온도 및 수분관리를 적절히 한다. 상토는 무병토양으로 조성하고 토양산도는 pH 5.5이하에서 발생이 심하므로 석회를 넣어 pH 6.5~7.0정도로 교정해서 퇴비를 많이 주고 질소비료를 줄인다. 병원균은 담수상태에서 3개월 정도면 자연 사멸하므로 후작물로 벼를 재배한 후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농용마이신 1,000배액 또는 옥시마이신을 처리농도 1,500㎎/20ℓ로 조절하여 발생이 되고 있는 주의 부근에 직접 2~3회(2ℓ/3주) 관주처리 하거나 정식 2~3주전에 싸이론훈증제로 재배 토양을 소독 후 정식하여 재배한다.
5. 흰가루병
1) 병 징
최초의 증상으로는 잎 표면에 이슬과 같은 진담백색 곰팡이가 아주 작게 몇 개 생긴다. 그러나 잎의 표면에는 곰팡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담황색의 작은 반점무늬가 보일 뿐이다. 이 병은 잎의 조직 중에 균사가 침입해서 내부에 기생하면 밀가루를 바른것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증세가 진행되면 잎은 점차 황색으로 변하고 포기 밑부분의 일찍 발병한 잎부터 떨어진다.
2). 병원균 : Leveillula taurica Arnaud
진균계의 자낭균문에 속하는 순활물기생균으로 자낭포자와 분생포자를 형성하며, 분생포자는 건조상태에서 오랫동안 생존이 가능하며 발병적온은 15~28℃이다.
3) 발생생태
병든 식물체에서 월동, 병환부에 생긴 흰가루가 바람에 날려 공기 전염되어 발병을 일으키고 주로 잎에 발생하여 초기에는 둥근 흰점이 산재하다가 점차 윗 잎으로 번지면서 잎 전체에 흰가루를 형성하게 된다. 분생포자는기류에의해서전반되고생장하는잎과순에새로운감염을 유발하며, 밤낮의 기온차가 심할 때인 봄·가을에 많이 발생된다.
4) 방제방법
재배하고 있는 포장주변을 청결히 유지하여야 하며 병든 식물체가 보이면 조기에 제거하거나 수확 후에는 이병 잔재물을 소각처리 하여야 한다. 비배관리는 질소비료의 과용을 삼가고 인산 및 칼리비료를 적당히 시용하여 작물의 미량원소 흡수를 원활하게 하여 발병을 억제한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6. 역병
1) 증 상
유묘기부터 전생육기간에 발생되며, 주로 뿌리와 땅가 줄기부위에 발생되지만 병원균이 빗물에 튀어 올라 잎, 열매, 가지 등의 지상부에 발생하기도 한다. 병든 그루의 줄기 지제부와 굵은 뿌리는 수침상으로 썩는데, 껍질을 벗겨보면 줄기내부가 연한 갈색이나 암갈색으로 썩어있다. 잎, 열매, 가지 등은 수침상으로 썩으며, 감염부위에는 병원균의 포자덩이가 하얗게 보이기도 한다.
2) 병원균 : Phytopthora capsici L.
역병균은 난포자의 형태로 토양 속에서 월동하여 다음해의 전염원이 되는데 난포자는 주위환경에 대한 저항력이 대단히 강하여 토양 내에서 2~8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병원균은 물과의 원천적인 관련성 때문에 다습한 곳과 약산성 토양에서 발육이 좋다.
3) 발병환경
병원균과 물과의 원척적인 관련성 때문에 역병의 발생은 강우, 관수, 특히, 장마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포장 정식 직후 5월 중·하순부터 발생하여 7월의 장마 이후에 급격히 만연한다. 발생이 많은 경우는 발병지 토양을 그대로 상토로 사용한 경우, 식양토의 배수불량, 포장에 다년간 연작하는 경우, 이랑이 낮아 물빠짐이 나쁘고 깊이 심어 아랫줄기가 땅속에 묻혀있는 경우, 석회나 퇴비의 시용이 적은 경우, 병든 포기를 방치한 경우, 역병의 발생이 많다.
4) 방제방법
역병을 방제하려면 병원균을 옮겨 주는 물의 이동을 억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따라서 물이 잘 빠지도록 고랑을 깊게 치거나 물 빠짐이 좋은 땅에 재배하는 것이 좋다. 고추의 지제부는 역병에 가장 약하므로 이 부위가 땅에 묻히지 않도록 주의 할 필요가 있다. 일단 병이 발생하면 병든포기를 제거하고 고시된 약제로 관주처리 하여야 한다. 고추가 아닌 다른작물로 돌려짓기 하여도 역병발생은 현저히 줄어든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7. 시들음병
1) 병징
고추 시설재배시 주로 문제가 되는 병으로 병에 걸린 이병주는 하위엽에서 부터 시들어 점차 위로 진행하여 포기전체가 고사한다. 뿌리는 갈변, 부패하여 절단하여 보면 도관이 갈변하여 까만 점들이 박혀있는 것처럼 보인다.
2) 병원균 : Fusarium oxysporum schlecht : Fr
진균계의 불완전균에 속하며 소형분생포자와 대형분생포자, 그리고 내구체인 후막포자를 형성한다. 배양기상에서 병원균의 균총은 처음에는 색소를 띠지 않으나 후기에는 진한 분홍색이나 적갈색의 색소를 띠며, 균핵이 형성된 부분은 진한 잉크색으로 보인다. 소형분생포자는 대부분 단세포이며, 계란형 혹은 콩팥모양이고 대형분생포자는 초승달 모양이다. 후막포자는 구형으로 오래된 균사에서 형성되어 직경이 7~11㎛이다.
3) 발생생태
병원균은 후막포자의 형태로 토양속에 생존하며 토양 전염한다. 후막포자는 주로 뿌리의 상처부위나 곁뿌리가 나온 틈, 혹은 근관을 통하여 침입하여 식물체의 피층을 통하여 물관부에 도달하며 그 곳에서 증식하여 주로 소형 분생포자를 많이 형성한다. 소형분생포자는 물관부의 물을 따라 상부로 이동하여 급격히 퍼지며 물관부는 균사나 포자 혹은 병원균이 분비하는 독소 등에 의하여 점차 막히게 되므로 결국 식물이 시들게 된다.
4) 방제방법
종자는 건전한 것을 사용하거나 소독 후 파종하고 연작시에는 반드시 덩굴쪼김병에 강한 대목에 접목하여 재배한다. 연작은 되도록 피하고 최소한 3~5연간 윤작을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이병식물은 조기에 발견 제거하고 이병 잔재물이 포장에 남지 않도록 유의한다. 시비는 3요소를 골고루 균형시비하고 석회를 10a당 150㎏이상 시용하여 토양 pH를 조절한다. 약제 방제로는 작물을 파종 또는 정식 2~3주전에 싸이론훈증제, 쿠퍼수화제, 다조메 입제 등으로 토양소독을 실시한 후에 재배하고 생육기에는 베노람수화제 1,000배액을 골고루 2~3회 관주 처리하여 방제한다.
8. 잿빛곰팡이병
1) 병징
이 병은 저온이나 무가온재배에서 발병이 많고 다량의 분생포자를 형성하기 때문에 발생의 확산이 빠르다. 개화후 암꽃의 화판에 발생하여 과일을 침해하며 담갈색으로 썩게 만들고 습도가 높을 때는 밀가루가 부풀어 있는 것처럼 분상의 병징을 나타낸다.
2) 병원균 : Botrytis cinerea Pers : Fr
병원균은 불완전균류에 속하고 분생포자를 생성한다. 발육적온은 약 23℃, 최저 2℃ 최고 31℃이고 발병은 20℃전후의 온도에서 습도가 높을 때 다발생 된다.
3) 발생생태
12월부터 5월경에 걸쳐서 저온기의 하우스에 발병이 많고 특히,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클 때 또는 과번무로 공기의 유통이 나쁠 때에 다발생하기 쉽다. 병든 줄기나 잎 및 하우스 자재에 묻어서 1차 전염원으로 작용하고 일조부족 및 다습시 다발생하며, 건조한 하우스에는 잘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3월 중순에서 4월까지 비가 계속오면 토양수분의 상승으로 과습이 되고 또 하우스내 기온이 이 병의 발생적온이 된다
4) 방제방법
이 병은 습도가 높으면 발병이 많으므로 시설 내부가 다습하지 않도록 가능한 관수량을 줄이고 환기를 충분히 실시하여 재배하고, 저온기 재배시에는 온도조절만이 아니라 난방을 하여 습기를 제거한다. 불규칙적인 기상조건에서는 난방과 함께 약제살포를 병행처리하여 방제한다. 습도가 높으면 더욱 발생이 심하므로 수화제보다는 훈연제, 미립제 같은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9. 반점세균병
1) 병징
잎에 처음에는 회갈색의 작은 점무늬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중심부는 흰색으로 변하며, 병반의 가장자리는 암갈색을 띠게 된다. 병반의 주위에는 황색의 테두리가 형성된다. 심한 경우에는 잎 전체가 갈색으로 변해 떨어진다. 잎자루와 과경에는 갈색의 둥근 밤점이 형성되고 진전되면 암갈색 부정형으로 약간 확대된다. 과실에서는 유침상의 작은 반점을 형성하고 이들로 부터 묽은 즙액을 분출하는 일이 있다. 하우스 내에서 과습조건 일때에는 이병과는 연부하고 줄기까지 연부상으로 되어 주 전체가 고사하는 경우도 있다.
2) 병원균 : Xanthomonas campestris po vesicatoria(Doidge) Dye.
그램음성의 단간상세균으로 호기성이며, 단극모를 가지고 있고 운동성이 있다. 고체배지상에서 황색의 집락(colony)을 형성하며 자라는 속도는 다소 느리다. 배지상에서는 오염된 백색의 콜로니를 형성한다. 이 균의 발육적온은 36℃이고 사멸온도는 49~50℃에서 10분정도 이다.
3) 발생생태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잔재 및 종자에서 월동하여 1차전염원이 된다. 병원균의 전반은 주로 비바람 농기구 등에 의해 이루어지며 병원균은 기공과 상처를 통해 침입한다. 종자전염이 가장 유력한 전염경로이다. 일단 발병하면 병반부터 인출되는 세균이 빗방울이나 하우스의 천정부터 떨어지는 물방울 등으로 튀어 올라 흩어지기도 하고 건전한 잎이나 과실의 기공부터 침입하여 발병하기도 한다.
4) 방제방법
종자 전염이 주요한 제 1차 전염원이기 때문에 건전 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시판종자는 종자소독(유효염소 4%, 20배액에 20분간 침적)을 철저히 하여 물로 충분히 씻어낸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충해
1. 꽃노랑총채벌레(Frankliniella occidentalis)
1) 피해증상
총채벌레는 갉아서 흡즙하는 형태의 입모양을 가지고 있어 피해잎은 뒤틀리거나 구불어져 기형이 되고 발생이 심할 경우 식물전체의 생육이 위축된다. 주로 어린잎이나 생장점 부근에서 피해가 먼저 나타난다. 건조할 때 발생이 심하며 피해가 크다.
2) 형태
성충은 1~2mm 정도로 작고 몸통은 담황색 또는 연한 갈색을 띠며 막대기 모양의 길다란 시맥에 긴 털이 규칙적으로 붙어있는 날개를 가지고 있다. 유충은 유백색 또는 황색으로 날개가 없다. 알은 0.3mm 정도로 아주 작고 길쭉하며 식물체 내 부드러운 조직 속에 있다.
3) 생태
25℃에서 알→1령충→2령충→전의용→후의용→성충의 한 세대를 완료하는데 17일 정도 소요된다. 유충은 식물체의 연한 조직을 가해하며 일주일 후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에서 1주일 후 성충이 되며 암컷은 식물의 표면에 20~170개의 알을 낳는다. 부화하는데는 5~7일이 소요된다.
4) 방제
알은 식물체 조직 속에 있으며 번데기는 잎이나 토양 속에 있으므로 1회 약제살포로는 방제가 어렵다. 따라서 5일 정도 간격으로 3회 이상 집중 방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적으로는 애꽃노린재, 포식성 이리응애 등이 있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2. 복숭아혹진딧물 (Myzus persicae)
1) 피해증상
○ 직접적 피해 : 성충 및 유충이 어린 싹이나 잎 뒷면에서 떼를 지어 즙액을 빨아 먹어 잎이 위축되거나 기형이 되고 생육이 정지된다.
○ 간접적 피해 : 진딧물의 밀도가 높아지면 잎 뒷면에서 집중 가해하여 진딧물이 배설한 감로가 잎 위에 떨어지고 감로에 그을음병균이 번식하여 탄소동화 작용을 저해한다. 또한 100여종의 바이러스를 매개하여 큰 피해를 준다.
2) 형태
유시충은 몸길이가 2.0~2.5mm 정도이며 몸 색깔은 황갈색, 연한 황색 또는 녹색이다. 무시충은 몸길이가 1.8~2.5mm이며 몸 색깔은 연한 황색, 녹황색, 녹색, 분홍색 또는 거무스름한 색을 띤다.
3) 생태
각종나무의 겨울눈, 조피 밑에서 알로 월동하며 3~4월에 부화 한다. 겨울 기주에서 1~2세대를 경과하다가 5월 상순에 유시충이 되어 여름 기주로 이동한다. 10월 중하순에 겨울 기주로 이동하여 11월 중하순에 교미한 후 산란한다. 1년에 9~23세대 발생하며 수명은 29일 정도이다. 온실 내에서는 연중 발생하기도 하며 암컷 한 마리가 50~118개의 알을 낳는다.
4) 방제
정식 전에 약제 방제를 충분히 한후 정식하고 재배 중에는 적용약제를 잎의 앞뒷면에 고루 묻도록 살포한다. 복숭혹진딧물의 천적인 싸리진디벌을 발생초기에 방사하면 효과가 있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3. 목화진딧물(Aphis gossypii Grover)
1) 피해증상
기주식물의 즙액을 빨아먹으며 기주에 따라 충영(혹)을 만들고, 각종 바이러스병을 매개한다. 또한 감로로 말미암아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생육을 저해하며 생산품의 가치를 저하시킨다.
2) 형태
유시충은 머리와 가슴이 검고 배는 녹색-황녹색이며 흑색반점이 있고, 뿔관은 검은색의 원통형이다. 유시충의 몸체는 검고 겹눈은 암적갈색이고, 뿔관은 검으며 밑부가 굵다. 여름에는 날개 있는 복숭아혹진딧물 유시충이 낳은 약충은 극히 작고 선황색이다.
3) 생태
겨울 기주에서 알로 월동한 후 4월 중하순에 부화하여 간모가 되며, 이것이 성숙하여 무시충을 단위생식으로 낳는다. 무시충도 단위생식을 되풀이하며, 2~3세대 경과 후 5월 하순~6월 상순에 유시충이 나타나 점차 여름숙주로 이동한다. 약충은 3회 탈피하여 성충이 되는데, 성충이 되기까지는 5~8일이 걸린다. 번식기간은 8~14일간이며 여름에는 짧다. 자연상태에서는 봄 가을에 대번식하고, 여름에 감소하는데 여름에 저온이 계속될 때에는 이상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경계해야 한다.
4) 방제
복숭아혹진딧물 방제에 준하여 방제한다.
4. 온실가루이 (Trialeurodes vaporariorum)
1) 피해증상
주로 잎 뒷면에서 가해하여 흡즙하므로 퇴색, 위축현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식물체의 세력이 약화되어 고사하거나 온실가루이가 배출한 감로에 그을음병이 생겨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
2) 형태
성충은 1.4mm의 크기로 날개를 가지며 체색은 흰색 또는 담황색이다. 알은 길쭉한 포탄형으로 잎의 앞, 뒷면에 꽂혀있는 모양으로 산란되어 있다. 크기는 0.2mm 정도로 아주 작아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다. 1령충은 이동이 가능하나 2령충 이후는 이동성이 없다.
3) 생태
알→1령충→2령충→3령충→성충의 발육과정에 약 3~4주정도 소요되며 증식력이 매우 강하다. 각충태 기간은 15~26℃의 온도 조건에서 알이 7~12일 유충은 8~12일 번데기는 5~6일이며 알에서 성충까지의 기간은 20~30일이다. 성충의 수명은 18~30일이며 1일 산란수는 8~213개이다.
4) 방제
온실가루이는 주로 시설고추에서 발생하며 발육기간이 짧고 산란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시설 내에서 휴면하지 않는 세대가 많아 개체군의 성장이 빠르다. 유충은 주로 잎 뒷면에 붙어 고착생활을 하므로 약제 살포시 잎뒷면에 잘 묻도록 살포하여야 한다. 천적으로는 온실가루이유충에 산란하는 온실가루이좀벌이 있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5. 담배나방 (Helicoverpa assulta)
1) 피해증상
잎을 갉아먹거나 과실 안으로 유충이 먹어 들어간다. 유충이 먹어 들어간 과실은 낙과되기도 한다.
2) 형태
성충은 황갈색으로 날개 편 길이가 3.5cm 정도이며 앞날개에 점무늬가 있다. 유충은 어릴 때는 녹색이며 노숙유충은 담녹색으로 다 자라면 크기가 4cm 정도에 이른다.
3) 생태
온실 내에서는 8~9월에 발생 최성기를 나타내며 이 시기에 주로 온실에서도 피해가 나타난다. 년 3회 발생하며 번데기로 땅속에서 월동한다.
4) 방제
온실 내를 자주 살펴보고 잎이나 과실에서 유충이 먹은 흔적이 발견되면 즉시 방제한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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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 읽지 못하고 갑니다..
숙제가 아니니 필요할때만 읽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항상 이 자리를 지켜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