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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즈베리 가톨릭 한인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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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스크랩 콘클라베 (A Conclave) /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노래
염글라라 추천 0 조회 9 14.04.20 11:4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A Conclave
콘클라베

 

 

새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단 회의인 콘클라베는 
열쇠로 잠근다는 뜻으로
외부와 차단된 교황 선거 장소를 뜻한다

 

콘클라베라고 하는 말은

라틴어의 쿰 클라비(cum clavi)에서 유래한 말로
Con(with...와 함께)과  Claus(Key...열쇠)의 합성어로
자물쇠가  채워진 방을 의미한다

 

 

이 말은 교황 선거때 교황을 선출할

추기경단이 모두  선거회의장에 들어가면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일체 외부와의  단절됨을 나타내며
그리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일체 비밀로 함을 원칙으로하기때문이다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콘클라베 제도가 도입된 것은
1274년 제2차 리옹 공의회 때이다

 

초대 교회 시절의 교황 선출은
로마에 거주한 성직자와 평신도들을 중심으로 행해졌었다

 

역대 교황들은 선거법을 변경하거나  원한다면
추기경단의 일원을 교체하는 일이 인정되었지만
후계자를 지명하는 것만은 용납되지 못했다

 

 

1059년 이래 추기경단이 교황 선출의 임무를 담당하게 되었지만
1268년 교황 클레멘스 4세의 선종 이후의 교황 선거가
탁상공론만 계속된 채 3년 가깝게 공석이 계속 되어
조바심이 난 로마 시민들은 선거자들을 밖으로 나올 수 없도록 가두었고
이 이야기가 콘클라베의 기원이라고 한다

 

 

교황이 서거하면 80세 이하의 추기경회의인 콘클라베가 열리게 되는데
콘클라베에서 새 교황이 선출될때까지
추기경들은 식량만 공급받고 몇시간이든 몇일이든 나오지 못한다

 

교황 선거를 위해 외부와 차단되는 장소는 바티칸내 시스티나 성당이다
보통 교황선거는 씨스틴 경당에서 진행되며
특별히 후보자는 없고  피선거권을 가진 추기경 아무나 적어서 내도 된다
과반수 이상을 확보한 추기경이 교황으로 선출된다
(과반수를 확보한 추기경이 나올때까지 선거는 계속 된다)

 

 

선거결과는 선거용지 묶음을 태움으로서 발표하는데
교황이 선출되지 못했으면 검은 연기
선출되면 하얀연기로 교황 선출 여부를 알린다

콘클라베는 교황이 서거한 뒤
15일(필요에 따라 사흘은 더 연장 가능) 안에 열게 되어 있다

 

 

 

율리오 2세는 1503년 10월 31일 콘클라베가 열린지
몇 시간 만에 선출된  최단기록을 세웠으며
그레고리오 10세는 1268년부터 1270년까지
2년 9개월에 걸쳐 콘클라베가 열렸든 기록을가지고있다

 

가장 길게 걸렸던 콘클라베는1800년에 3개월반이나 걸렸고
1851년 이후에는 대체로 2~4일 안에 결론이 났다고 한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노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직접 육성은 물론 노래까지 부른곡

 

 

 

이스라엘아 들어라 !
주님께서 나를 버리셨다
나의 주님께서 나를 잊으셨다고 너 시온은 말하였었지
여인이 자기의 젖멎이를 어찌 잊으랴?

어미는 혹시 잊을 지 몰라도
나는 결코 너를 잊지 아니하리라 (사 49장 14 - 15) 등의
성경 말씀과 바티칸 시국에서 하신 말씀 등을 조합하여 구성하였다

 

 

 

믿음을 가진 이들에게는 한없이 위안이 되고
삶에 대한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노래가 아닐수 없다

 

 

 

교황의 육성을 접하기 힘든 우리나라의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이 레코드야말로 또 하나의 복음의 역사이고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는 생명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


갈대아 우르

                -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예전에 그런 시대가 있었다
사람들이 유랑에서 유랑으로 떠돌던 시대
수확이 풍요로운 곳이 있으면 무리 지어 달려가
부지런히 가축을 먹이던 어머니처럼
넉넉하고 비옥한 대지의 품에 안겨
사람들은 천막을 치고 거주하기 시작했다

 

어찌하여 오늘날 우리는
갈대아 땅에서 그곳을 찾고 있는가

자신과 비슷한 유목민의 무리와 함께
데라의 아들 아브람은 어디에서 떠났던가?
이런 생각을 하진 않았을까
왜 이 곳에서 떠나야만 하는가?
왜 갈대아 우르를 버려두고 가야만 하는가?


이별의 슬픔을 느끼며 몇 번이나 뒤를 돌아보았을까?
할 수가 없다 단지 우리가 아는 건
아브람이 목소리르르 들었다는 사실
"떠나라"고 말하는 목소리를 들었고
"예"라고 대답하며
겸연히 그 목소리를 따르기로 결정한 일뿐
목소리는 말했다


너는 수많은 민족들의 아비가 될 것이며
후손들은 번성하여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불어나리라


아브람이 생각하기를
이 말씀이 실현될 수 있을까
자연은 내게 부성의 은총을 거부했고
평생을 사랑해온 아내는 아들을 낳지 못하여
부부의 심정이 이처럼 고통스러운데
그 약속이 실현될 수 있을까


그러나 목소리가 말했다
너는 아비가 될 것이다, 아비가 될 것이다
장차 많은 민족들의 아비가 될 것이며
네 후손들은 번성하여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불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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