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으로 설명하기 힘들었던 7증례의 난치성
소아혈액종양질환에서 대체의학의 경험
4) 증례 4
94년생 남아로 2004년 3월 복통을 주소로 병원을 방문하여 위내시경 상 이상이 발견되어 조직 검사를 시행하였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여 개복수술을 시행하여 수술 소견상 위에서부터 십이지장, 소장에 이르는 광범위한 장벽 두께의 증가를 포함한 종양 등의 이상병변이 발견되었고 조직검사상에서는 염증근섬유모세포종양(inflammatory myofibroblastic tumor)으로 진단을 받았다.
Whipple 수술과 같은 광범위한 절제를 시도하였지만 너무나 긴 구간을 절제하여야 하여 절제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조직검사만을 시행하였다. 위에서 발생한 림프종,MALToma 등이 감별진단으로 제시되었지만 최종 결론은 염증근섬유모세포종양으로 진단되었다.
추가적인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소아외과에서 소아청소년과로 전과되었고 항암치료를 할 질환이 아니어서 보호자의 원에 의하여 한약을 투약하기로 하여 MSG500 한약을 투약 시작하였다. 투약 후 복부 CT 상에서 점차로 위벽을 포함한 십이지장, 소장의 두께가 감소하는 소견을 관찰하였고 복통의 증상 등은 모두 소실되었다. 일년의 투약 후 투약은 중단하였지만 임상적 증세나 CT 소견의 악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2011년 마지막 CT 상 에서도 위벽의 두께 증가가 약간 남아 있기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별 변화 없이 잘 유지되고 있다(Fig. 4).
증례 4 는 광범위하게 장을 침범하고 있어 수술적인 절제가 불가능하였던 염증근섬유모세포 종양 증례를 한약의 투약으로만 완치시킨 증례이다. 염증근섬유모세포종양은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양성 고형종양으로 치료의 원칙은 완전 절제이다 [16]. 자연퇴화하 는 경우도 보고 된 바 있어 [16] 이 경우도 자연퇴화로도 생각할 수는 있으나 한약의 투여 와 시기적으로 일치하므로 그렇게 주장하기는 무리하다고 생각한다. 이 질환은 다발성 국소재발,원격전이,육종형 전환 등도 보고된 바 있으나[17 -19] 이 환자는 별 문제 없이 7년을 잘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