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3월 24일 목요일 오후 1시30분에
공덕역(지하철5호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2번출구
[산마늘촌]이란 생고기집에 네 사람이 모였습니다.
출구로 나서자 공덕역2번출구 버스정류장 바로 옆에 골목이 나옵니다.
바로 서울디자인고등학교 골목에
[산마늘촌]식당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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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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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은 일명 <명이나물>이라고 한답니다.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귀한 산나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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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한 산행 카페에서 일요산행 대장직을 사임하는 분과 이여사님.
[얼씨구좋다5670]카페 일요산행반 멤버 네 사람이 모였습니다.
후임 산행대장과 副대장을 뽑기 위한 모임이었습니다.
우리는 돼지오겹살을 시켜 명이나물에 싸서 먹었습니다.
이 집 오겹살이 맛이 좋아 먹을 만하였습니다.
처음 맛보는 나물에서 깊은 향취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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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님과 ㄱㄱ님.
ㅇㅇ님은 일요산행 副대장을 맡았습니다.
ㅇㅇ님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고기를 먹기 좋게 설었습니다.
나중에 아예 식비까지 ㅇㅇ님이 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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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이 먹음직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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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에 놓인 명이나물은 식초에다 담가 숙성하여 장아찌로 만든 듯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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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몇 순배 돌자 분위기가 부드러워 졌습니다.
골치 아팠던 문제도 쉽게 결론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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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님이 일요산행 대장대행을 맡고 ㅇㅇ님이 副대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ㄱㄱ님이 카페지기를 맡고 있어 긴급한
임시처방으로 산행대장 대행을 맡긴 것입니다.
대장대행(代行)은 어디까지나 한시적인 직책입니다.
전임 대장님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물론 틈나는대로 산행에 참가하기로 약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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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나와 2번출구 안에 있는 원두커피점엘 들어갔습니다.
이여사님의 초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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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5호선, 6호선, 경의중앙선을 타고 귀갓길에 올랐습니다.
다행스런 결론이 나서 마음이 가벼운 채로 지하철을 탔습니다.
생전 맛보지 못했던 명이나물을 오겹살에 싸서 먹는
귀한 체험을 하여 두고 두고 기억될 것입니다.
첫댓글 어제 오늘 저희집 인터넷 고장으로 사진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일 쯤 올릴 예정입니다.
우리집 컴퓨터 고장이 그리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버그가 침투하여 컴퓨터 기사가 자기업소에 가져가 전부 다시 포맷을 해야만 한다는군요~~ 거금 4만원을 요구하여 맥이 빠져 있습니다.
사진은 노트북으로 작업하였습니다.
@곽신도7회 겨우 컴퓨터 수리하여 이 글을 올립니다. 수리비가 4만원이 아니라 5만원을 지불하였습니다. 백업시간이 오전 내내 걸린다는군요~~ 아내가 아마추어 사진작가라 엄청나게 많은 파일을 백업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하여야만 한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