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백석과 법정과 길상사
아뢰건대 나는 아직
종교가 없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요.
성북동 길상사는
고급 요정 '대원각'이었는데
여자 주인이 죽기전에
법정스님에게 시주하여
'길상사'로 변신하였답니다.
법정스님의 흔적이 있는 곳이어서
찾는 이들이 많은데
나도 몇차례 둘러 보았지만
서울 도심에 있는 고즈녁한
절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연결이 되었습니다.
내가 수년 전 대한민국 서예전람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의 글귀가
'백석'의 '고향'이었는데,
백석은 함경도 정주사람으로
1937년경 함흥에서 영어교사를
할때 요릿집에서 나타샤를 만납니다.
둘은 사랑하여 1년여를 함께살다
헤어졌는데 그때 발표한 시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그 나타샤가 대원각 여자 주인
평생을 마음에 담아두고
1,000억 재산도 그사람의
시 한줄만 못해~
많은 재산을 시주하여
길상사를 있게한
대원각 여자 주인
나타샤
법정
백석
솔벗~
ㅎ
ㅎ
ㅎ
첫댓글 작품앞에선 우리 송권이 친구와 따님 그리고 함께 한 고마운 우리 친구들 사진을 보니 새롭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