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 남원(南原) 충혼각(忠魂閣)
지리산을 중심하고 서남지역 일대는 칠개 성상(星霜)이나 토벌작전으로 말미암아 전라북도 내 비도(匪徒) 팔명을 남김 뿐. 세칭 지리산지구는 한명의 공비도 남아 있지 않아 글자 그대로 평화경(平和鏡)을 가져오게 하였다.
이와 같이 치안을 회복하기까지 무수한 군경의 희생과 양민의 피해등 적지 않은 피를 흘린 것으로서 호국의 신(神)으로 화한 6,333여 충혼을 위로하는 합동추모회가 오늘 6월 1일 그리고 2일에는 대통령 참석하에 충혼각(忠魂閣) 제막식이 남원에서 거행하게 되었는데 5월 25일 박상배 서남지구 전투 경찰대 사령관이 발표한 6.15사변 이후 지금까지의 전과(戰果)를 보면 교전회수 17,700회, 사살 부상, 귀순 등 공비에 준 인명은 무려 15만 8,931명이었다고 한편 사대대의 희생을 보면 경찰관이 3,175명이요, 전사한 중 5,592명이 전사하고 이를 개별 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교전회수 17,717회
인명수 : 사살 85,167명, 부상 27,776명
귀순 45,986명
전리품 : 중총 1,961정, 소총 32,164정
경찰피해 : 전사 3,16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