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구를 볼로 던졌을 때
1. 투수가 많이 맞고 있을 때
2. 투수가 약할 때
3. 주자가 있고, 볼카운트가 몰리면 안 될 때 – 왜냐하면, 초구 볼을 던진다는 것은 투 쓰릭까지 가지 않겠다는 의미
- 이유는?
▶ 초구를 볼로 던진다는 것은 볼카운트 싸움에서 불리하게 될 경우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초구 볼로 던진다는 것은 초구 볼로 던져서 유인을 하여 초구 헛스윙을 유도하겠다는 의도가 크다. 그래서, 초구에 볼을 던지기 위한 볼은 주로,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싱커이다. 직구나 포크볼, 스플리터 등은 초구 볼로 잘 활용하지 않는다. 초구를 체인지업이나 슬라이더, 커브 등으로 던진다는 얘기는 이후에 던지는 구질 중에 직구가 포팜되어 있다는 얘기도 된다. 언제 직구를 던질지는 아무도 모르게 하는 것이 투수의 포인트다, 2구냐, 3구냐, 4구냐 언제 직구가 들어올지 모른다. 중요한 것은, 투스라이크 쓰리볼까지는 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초구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으로 일반적으로 타이밍을 뺏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이후에 타이밍을 잃은 타자는 직구에 취약할 경우가 많다. 그래서, 타이밍을 계속해서 뻇다가 직구로 승부를 보기도 하고, 직구로 유인구를 던지기도 하면서, 타자가 뭘 노려야 할지 헷갈리게 하여, 범타 유도 또는 삼진을 잡는 것이 목적이다. 초구를 볼로 던졌다는 것은 이 타자를 절대로 내보내지 않겠다는 깊은 의도가 깔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