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은 서로 ‘자네’라 부르는 절친한 친구이자 후원자인 브룬스비크 백작의 사촌 여동생인 줄리엣타 귓차르디(1784~1856)를 17살부터 피아노 레슨을 하면서 뜨거운 사랑에 빠져 <월광>소나타를 바치고 결혼을 약속했으나, 그녀의 아버지의 반대로 그녀는 귀족과 결혼하였다. 베토벤은 일생동안 한 번도 결혼하지 않았다. 그러나 귀차르디의 결혼은 불행했고, 1822년에 헤어지게 되자 그녀는 다시 베토벤에게 돌아오려 하였으나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의 또 다른 기록에 남은 연애사건은 1805년부터 시작된 다임 백작의 미망인인 요세피네 브룬스비크(1779~1821,브룬스비크 백작의 누이동생)이다. 베토벤은 그녀를 깊이 사랑해 왔으나 1799년에 그녀의 어머니가 다임 백작의 아내로 보내 버렸다. 그러나 베토벤의 우유부단함과 귀족인 요세피네 집안의 반대로 1807년에 두 사람의 관계는 끝난다.
1812년에 베토벤은 세통의 연애편지를 “불멸의 연인(Immortal Beloved)” 에게 보냈다. 몇몇의 수신자가 거론되지만, 아마도 유부녀인 안토니 브렌타노(Antonie Brentano,1780~1869) 일 것이라는 것이 가장 그럴듯하다고 알려져 있다. 베토벤은 이 다정한 친구에게 <디아벨리의 왈츠에 의한 33개의 변주곡> Op.120을 바친바 있다.
● 불멸의 연인 (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