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_#43_31＞ 슈베르트 ＜세레나데 2곡＞

[김두천]

[세레나데 D.889 <들어라, 들어라 종달새> (4:15)]

▣ Schubert "Serenade,D. 889 <Horch! horch die Lerch>"

슈베르트 세레나데,작품 889 <들어라! 들어라 종달새>

▣ 작가 소개

슈베르트(Schubert,Franz Peter ,1797년 ~ 1828년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다. 그는 가난과 타고난 병약함 등의 어려움에

도 불구하고 600여 편의 가곡, 8편의 교향곡(미완성 교향곡 포함), 소나

타, 오페라 등을 작곡했으며, “가곡의 왕”이라고 불린다.

주요 작품으로는 W.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처녀：Die schö ne Müllerin》(작품 25·D. 795 ·1823 ·전20곡), 《겨울나그：Die Winterreise》(작품 89·D. 911·1827·전24곡), 교향곡으로는 《미완성교향》B단조 제8번(D. 759·1823), 《교향곡 제9번》 C장조 (D. 944·1828:종래에는 제7, 또는 제10이라고도 하였음), 실내악으로는 현악4중주곡 D단조 《죽음과 소녀》(D. 810·1824), 피아노5중주곡 A장조 《숭어 Die Forelle》(D. 677·1819),피아노곡으로는 8곡의 《즉흥곡：Impromptus》, 6곡의 《악흥(樂興)의 때：Moments Musicaux》 등이 있다.

▣ 세레나데(Serenade)에 대한 해설

보통 아무런 주를 달지 않고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라 하면 대연작가곡(cycle of songs) 「 Schwanengesang (백조의 노래),D. 957 의 제4곡인 Ständchen(세레나데 또는 소야곡)」을 지칭한다.

슈베르트의 작품 중에서 '세레나데'라는 명칭을 가진 주요곡들은

① 대연(작)가곡, 「 Schwanengesang (백조의 노래),D. 957 의 제4곡 인 Ständchen(세레나데)」

② 가곡, 「 Horch! horch die Lerch(들어라! 들어라 종달 새),D.889」

③ 가곡, 「 Serenade, D. 672」

④ 가곡, 「 Serenade, D. 920」(알토 독창 + 피아노) 합창

⑤ 가곡, 「 Serenade, D. 921」알토 독창 + 피아노

□ 곡의 해설

△ 「 Horch! horch die Lerch(들어라! 들어라 종달새),D.889」

1826년 어느날 오후 슈베르트와 그의 친구가 빈의 어느 공원에 가서 한잔의 커피로 목을 추기고 있을 때, 슈베르트는 무심코 친구가 꺼내놓은 셰익스피어의 책을 펼쳐 보았다.

그는 "심벨린(Cymbeline)"이라는 시 속의 "들어라, 들어라, 종달새의 노래를"이라는 아름다운 시를 읽게되자 갑자기 악상이 떠올랐고, 이윽고 곁에 있는 메뉴 카드를 뒤집어서 작곡했는데, 그것이 이 불후의 명가곡 이었다고 한다.

훗날 3 절의 유절가곡으로 2,3 절은 라일(Reil)이 작사를 했고, 또한 리스트(Liszt)는 이것을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했다.

풍부한 시정과 사랑스러운 서정조의 가곡이다.

■ 백조의 노래(Schwanengesang),D.957의 제4곡 <세레나데(Staendchen)>

백조의 노래 <Schwanengesang ("Swan song")>는 1828년 슈베르트의 사후에 곡들을 모아 붙인 이름이다. 이 대연가곡은 앞서의 두 개의 연가곡 “아름다운 물레방아간의 아가씨”(1823년,D. 795)와 “겨울 나그네”(1827년,D. 911)와는 달리 ‘루드비히 렐슈타프’와 ‘하인리히 하이네’의 두 시인의 시를 사용하였다.

“백조의 노래”의 도이취의 목록 번호는 D. 957 이다. 이 연가곡의 이름은 아마도 이곡이 슈베르트가 이 세상 사람들에게 주는 마지막 음악이라는 사실을 알리려고 최초의 출판자가붙인 것 같다(백조는 죽음 직전에 운다는 전설이 있다.). 처음에 슈베르트는 “하이네‘와 ’렐슈타프‘의 시로 두 개의 연가곡을 만들려 했으나, 그가 죽은 후에 동생이 더 맡게 되자 하나의 대연가곡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다른 두 연가곡과는 달리 사후에 조립된 이 연가곡의 각 곡들간에는 아무런 연계성이 없다.

후에 프란츠 리스트는 이 곡들을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하였다

▶ 곡의 구성 (14곡)

* Ludwig Rellstab:

⑴ 사랑의 소식 ⑵ 병사의 예감 ⑶ 봄의 동경 ⑷ 세레나데(Staendchen)

⑸ 나의 집 ⑹ 먼 나라에서 ⑺이별

* Heinrich Heine:

⑻ 아틀라스 ⑼ 그녀의 그림 모습 ⑩ 어부의 딸 ⑾ 도시 ⑿ 바닷가에서

⒀ 그림자

* Johann Gabriel Seidl: ⒁ 비둘기 전령

※ ⒁ 번 곡은 출판자가 포함시켰으며, 그 후부터 별 연관이 없지만 항상 이

대연가곡에 포함된다.

● 감상 : (4) 세레나데(Staendchen) D.957 ④ 성악 (3:47)

[세레나데 D.957 ④ 관현악]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