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만의 영동행 ..
농작물은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성장한다는데
너무하는 것은 아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씩씩하게 자라주는 우리새끼들
참 기특하고 감사할뿐...
오늘은 몇일전부터 쌈채소를 비롯
고추 ,가지, 호박,토마토, 등을 심자는
아내의 성화에
많이 늦은감이 있으나 심기로 결정하고
식재할 곳을 경운 정지후 준비한 모종식재 / 파종을 하다

< 가지 2주...거름을 많이해야 잘 자란다는데,,,조금은 걱정...>

<아로니아 사이 사이에 고추 식재,,,아삭이,,피망도 함께...>

< 토마토도 빠질 수 없지....4주.. 그런대 방울토마토라네,,,,>

< 이것저것 쌈채소도 맛뵈기로...>

< 이것은 깻잎.. 씨를 뿌리지 않았는데도 잘자라네.......조금 키워 잡아먹자>
그런대 호박은 어디로,,,, 집에서 화분에 씨앗을 파종 하여 키운 모종인데...아쉬워라...
아울러 김매기를 실시한후
인력배부식 분무기(몇일전 인터넷에서 구매)를 이용하여 EM발효액을 옆면시비하다



작물에 시비시 300~500배로 희석하여 사용토록 되어 있으나
빨리 자라기를 바라는 성급한 마음에 60배 정도로 농도를 진하게 하여 시비
너무진하면 잎이 마른다는데...약간의 걱정... 잘 자라겠지

<군데 군데 하수오 ..... 지주를 세워야겠네.....>
늦게 파종한 하수오도 벌써 넝쿨을 내밀어 하늘로 오르려 안간힘을 쓰는데
이번에도 도라지는 어찌된 영문인지 생각보다 발아상태 지극히 불량..벌써 2개월 인데
얼차려라도 주어야 하는것은 아닌지... 아니면 포기?
※아주 오랜만에 분무기를 어깨에 메고 일을 하였더니 어깨에 지독한 노동의 흔적..
거기 더하여 코피.....쉬운일이 하나도 없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