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색을 활용하여 종이컵과 컵받침 디자인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오방색의 동서남북 색을 활용하여 사천왕에 적용시키고, 오방색의 가운데 색인 노란색, 황색을 사천왕의 뿔에 적용시켰습니다. 사천왕은 사찰의 동서남북을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무섭게 생겼지만, 이를 귀엽게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깨비로 캐릭터화하여 디자인하였습니다.
남쪽의 남방 증장천왕은 칼을 들고 있는 특징이 있고, 오방색의 남쪽 색인 빨강, 홍색을 머리색으로 채색하였습니다. 서쪽의 서방 광목천왕은 용과 여의주가 특징이고 서쪽 색인 흰색, 북방 다문천왕은 보탑을 들고 있고 북쪽의 색인 검은색, 동방 지국천왕은 비파를 들고 있고 동쪽 색인 파란색을 사용하였습니다.
배경은 구름으로 채워 넣었는데, 이를 도깨비가 더 장난스럽게 크레파스를 사용한 것을 강조하기 위해 구름을 잔잔하게 물감으로 채색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교수님 말씀대로 아예 장난스러운 분위기로 구름까지 크레파스로 할걸...이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컵 받침은 배경과 어우러지게 배경에 있던 구름을 넣었고, 종이컵 디자인대로 포인트로 크레파스 그림을 넣었습니다. 도깨비 하면 팬티가 생각나서 장난스러운 느낌을 가져가기 위해 도깨비 팬티를 넣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