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종 심는 날
영천 상가집에 조문후 오는 길 경제사업장에 들려 필요한 농자재 몇가지를 구입하고
영동읍에 위치한 대풍풍년 농약사에 들려 필요한 모종을 구입하여 밭으로
우리가 평소 거래하던 종묘사에 비해 전반적으로 모종상태가 좋지 않지만
예가지 왔는데... 올해는 그냥 구입하여 심어보기로....
전체적인 양은 많지는 않지만... 이것 저것 소량 다품종으로
고추 3종 9주( 아삭이 3주, 비타민 3주, 당조 3주) ,피망 3주 ,파프리카 적 3주, 파프리카 황 3주 , 가지 3주, 참외 3주,
애플 수박 3주, 토마토 2종 6주(완숙 3주,대추방울 3주 ), 호박 2종 6주(맷돌 4주 마디 2주),오이 2종 6주(가시 3주 ,노각 3주)
당귀 10주, 그리고 지인으로 부터 얻은 야콘까지 17가지나 심었다
전체적으로 모종을 정식 후 물주기 작업...
이튿날은 풀과의 전쟁...
2주간 밭을 비웠더니 풀들이 자라... 밭주위가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이제껏 씨도 뿌리고... 모종도 정식도 얼추 끝났으니
오늘은 본격적인 밭고랑이며 농막주위 풀들 제거작업이다
아래 여러 작물들 심은 두둑에 난 풀들을 우선제거하고 다음으로 밭고랑에 난 풀들을 제거
그리고 농막주위 화단을 정리하고 마늘밭 정리까지
추가적으로 아로니아 밭 방초막 설치 작업까지
정말이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점심먹을 시간만 빼고...
뭐 볼 시간도 없이 .. 정신없는 제초작업에 몸은 파뿌리
그래도 작업후 밭주위가 깔끔하니 정리가 된 모습을 보니 가슴이 시원하다
그리고 내일이면 비가 온다고 하는데 혹시나 하는 기우로 ...
마늘밭 관수작업을 끝내고 ... 미심 쩍어 비트와 당근 심은 곳까지 관수 작업
일주도 아니고 이주일을 밭을 비웠으니
옆지기는 이것 저것 뜯고 베고 하느라 정신이 없다
양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다
지난겨울 15주를 사다 심은 공조팝...
올해는 꽃은 고사하고 무사히 뿌리를 내리기만을 바랬는데
웬호사... 여기저기 소담스러운 꽃들을 피워...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키다
공조팝 옆... 멋대로 자란 은쑥도 너무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