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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리란 큰 마을 안에, 정말 그 때 누군가가 말했듯
하늘 아래 첫동네였던 작은 마을들 이름 한번 새겨 볼까요?
영교학교 영역에 속하는 마을만, 우리가 꼬맹이 때 부르던 문자로.
문명은 아래로 부터 위로 전파되지만 물은 위로부터 아래로 흐르죠.
물 흐름 순서로 하면..
마당대기, 삽다리, 요 어디쯤 골짜기 옵박골?, 매봉, 맷돌거리, 섬바우,
합수머리 노루목, 골말, 국지기골짝, 자랫골..
맷돌거리 물은 고등골을 거쳐 면소재지로 흐르지만
사람은 매봉 섬바우 거쳐 영교학교로 흘렀죠?^^ 아주 다정히..
그 삽교마을 꼬맹이들 모두 세월을 타고 미래로 미래로 흘러
시집 장가 가고, 아이들 낳아 기르고, 사방 각처로 흘러 꿈과 희망을
개척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몸이 흰 머리칼을 늘리고 피부 거칠어 지며 되돌릴 수 없는 미래로 흐르듯
꿈과 희망 정신도 연륜을 더하며 땅에 사는 동안 각인의 최고 경지를 향해
미래로 흐를 것입니다.
언제 어느곳에 놓여지던 수려한 고향 산천 능선처럼,
큰 산 능선이 작은 산 품어안듯이,
미래 세상에서 반드시 영예로울 덕목들을 새기며
사랑하는 가족 아이들, 이웃과 꿈 있는 삶을 살아 가십시다.
시련과 역경은 보다 다른 차원의 세계에 입문하라는
감사한 운명임을 잊지 말고 어려움에 처할 수록
관용과 배려를 잊지 마십시다.
모든 영교님들의 행복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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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교사람들, 파이팅!~ 따봉!~
첫댓글 제가 쓴 글, 사진은 모두 미천한 수준이긴 하지만
저의 상식과 제 카메라에서 탄생한 것들이니 허물치 마시고
함께해 주세요.. 음악은 동그라미 주고 샀을 뿐이구요..^^
강강 수월래!~
똥글뱅이 투자한 으막 조타~~~ 얼~~~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