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 가면 시카고 피자를
꼭 한 번 먹어 봐야 한다고 하네요~
▲시카고 코니스 딥 디시 파자
그래서 시카고 피자의 명문 코니스 피자(Connie's Pizza)을 갔어요.
코니스 피자는 1963년에 오픈을 한 50년을 넘은 전통을 가지고 있군요.
1800대 창고를 개조를 하여 리모델링을 한 건물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건물 내부가 공학적이면서도
올드 펍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피자는 깊은 그릇에 굽는다고하여
시카고 딥 디쉬(Deep Dish Pizza)라고 부릅니다.
시카고식 빵을 발효시킨 뒤에
굉장히 깊은 그릇에다 굽는데
실제로 빵 두께가 3cm를 족히 넘어 보입니다.
일단 깊은 그릇에 굽는다는 것과
그 그릇에 맞춰 움푹한 도우(밀가루 반죽)와 재료를 몽땅 채워넣고
굽는다는 것이 시카고 피자의 핵심이라고 하군요.
거기에다가 소스도 질척거릴 정도로 굉장히 많이 쓰고
토핑을 도우에 가득 채울 정도로 채워 넣은 뒤
츠즈도 듬뿍 팬을 덮을 정도로 뿌려요.
하여간 얄팍한 이태리 피자에 비해
엄청 두텁고 탐스러워요~
미국 다운 파자라고 할까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탐스런 피자를 씹으면
치즈와 야채등이 버근버근 입안 가득 찹니다.
그런데 몇 입 먹으니 속이 느끼해지고
배가 금방 불러오네요. ㅎㅎ
큰 판은 보통 한 판에 25달러 정도 하는데
한 판 정도면 동양인 네명은 배불리 먹을 수 있군요.
시카고 가시면 꼭 한 번
시키고 딥 디시 피자를 시음해 보시길...
첫댓글 20년 전 목동에 살 때는 우리 동네에 시카고피자가 있어서 즐겨 먹었었는데 요즘은 보이지 않네요^^ 요즘 우리 아이들 가끔 주문하라면 도우가 얇은 걸 시키더만요.
젊은세대는 도우가 얇고 바삭바삭한 피자를
좋아하는것 같아요~
우리세대ㅡㄴ 아무래도 부드러운 피자가 먹기에 좋은것 같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