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 소비자들이 단순히 쇼핑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호하게 되면서 백화점을 벗어나 다른 쇼핑공간을 찾기 시작했다. 이에 영 브랜드들은 그들의 핵심 타깃인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가두점, 복합 쇼핑몰, 신개념 아울렛, 온라인 유통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수수료 절감을 위해 진출했던 가두점과 쇼핑몰은 물론 재고처리의 창구로 활용되어 온 아울렛까지도 특유의 컨셉을 내세우면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쇼핑공간으로의 변화하고 있다. 백화점도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롯데백화점 건대 스타시티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등 대학가라는 지역적 특성을 가진 백화점들도 패션&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MD구성을 선보이며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 톰보이는 신개념 멀티숍「에디티드」를 선보인다. 쇼핑뿐만 아니라 갤러리와 카페, 서점 등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젊은 감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 상품구성은 해외브랜드 샘플, 예술서적, 톰보이컴퍼니 브랜드 이월상품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멀티숍은 비싸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한층 더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안된다.
• 「엔터6」왕십리역사점은 기존의 쇼핑몰이나 백화점의 획일화된 MD와 판매방식에서 과감하게 탈피하여 유럽의 거리를 재현한 듯한 쇼핑 공간을 제안하고 있다. 노점상 분위기의 피어싱, 애견용품 숍과 트렌디한 커피숍, 케이크 가게, 아이스크림가게, 팬시점 등도 입점되어 있다.
• 「나인스에비뉴」는 20~3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메가 아울렛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공연장, 스포츠 및 레저 공간 등이 들어선다. 매장은 나인스에비뉴의 자체 MD 구성과 패션 기업별 멀티 메가숍의 형태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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