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환은 우리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지명도가 높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이다. 1936년 경상남도에서 태어난 한국 태생의 현대미술가로 1956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중퇴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1961년 니혼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1973~1991년 도쿄 다마미술대학 교수를 지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의 획기적 미술운동인 모노파의 이론과 실천을 주도하며, 파리비엔날레, 상파울루비엔날레, 카셀도큐멘타 등 권위 있는 국제전에 참여했다. 일본의 획기적 미술운동인 모노파의 이론과 실천을 주도하며 국제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파리비엔날레, 상파울루비엔날레, 카셀도큐멘타 등 권위있는 국제전에 참여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선으로부터》(1984), 《동풍》(1974), 《관계항》(1988), 《조응》(1988), 《점에서》(1975), 《상응》(1998) 등이 있다.
이러한 이우환의 첫 개인 미술관이 바로 2010년 6월에 개관한 이우환 미술관이다. 이 미술관은 이우환과 건축가 안도다다오의 협업에 의한 미술관이다. 지하에 만들어져 있는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물 안에는 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우환의 회화, 조각작품이 전시되고 있어 안도 다다오의 건축과 서로 교감하고 있다.
이우환의 작품에는 겉보기에 철판에 돌 하나 놓여 있고, 텅 빈 화면에 큰 점 하나 찍혀 있는 간소한 작품이 대부분으로 일견 재미없게 보이지만 그의 예술세계는 현대문명과 예술이 인간중심주의로 진행되는 문제점을 직시하고, 그것을 초월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줄기차게 탐구하고 제시하고 있는데 그의 예술은 다분히 철학적이며 반문명적인 것으로, 동양 예술의 자연성 존중에 근원을 두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