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오 몬테 베르디의 작품을 연주해 주었다.
성모 마리아의 저녁기도를 지휘자 리날도 알렉산드리니는(콘체르토 이탈리아노 고음악 전문)
때로는 화려하면서도 정갈한 연주를 보여 주었다.
특히 이날 대전예당의 800여명 가까운 관객의 수준높은 음악적 정서를 볼 수 있어 놀라울 정도였다.
이번 연주회는 문윤경샘의 배려로 다녀올수 있었다.
시공은 달리 활동을 했지만 좋은 연(緣)으로 뵐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배움과 교류를 다짐했습니다.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Claudio Monteverdi)
<1567년 5월 15일 ~ 1643년 11월29일>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바이올리니스트, 가수이다.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는 이탈리아 북부의 크레모나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몬테베르디의 작품은 르네상스, 바로크 음악의 과도기에 놓여있다. 그의 작품은 그 시기의 범주로 분류될 수 있으며, 음악형식에 변화를 가져온
가장 중요한 혁명적인 인물로 볼 수 있다.
몬테베르디는 가장 최초로 드라마적으로 실용 가능한 오페라인 《오르페오》를 작곡했으며, 그 작품은 그에게 한평생 명예를 드높이게 되었다.
몬테베르디는 이탈리아 북쪽 지방인 크레모나의
의사 집안에서 태어났다.
몬테베르디란 이름은 이탈리어로 '초록빛 산'을 뜻한다. 유년시절 크레모나 성당의
(maestro di cappella)인 마르크 안토니오 인게그네리에게서 배우게 된다.
그곳 성당 성가대에서 기록이 없는 것을 봐선,
음악 레슨은 아마도 개인 교습이라 생각된다.
16세에 <교회용 합창곡집>을 발표하였고 1590년부터 만토바 공(公) 빈첸초 1세 아래서
궁정 음악가로서 약 20년 동안을 지냈다.
가극 <오르페오>와 <아리안나>를 작곡하여
명성을 떨쳤으며1613년 당시 이탈리아 음악가 최고의 영예인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교회당의
악장이 되어 교회 음악의 발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1637년 베네치아에 세계 최초의 시민 가극장이
개관되자, 가극·발레 음악을 발표하여 가극의 창시자로 불리게 되었다.
가톨릭 성직자와 수도자들이 준행(遵行)하는 성무일도에는 여덟 단계의 시과
(時課 / 정해진 시간에 바치는 기도)가 있는데,
이 가운데 마지막이 종과(끝기도),
그 바로 앞의 만과이다.
바티칸 공의회 이후 5단계로 간소화 되었지만 저녁기도 전례는 여전히 남아있다.
그가운데 르네상스에서 바로크로 넘어오는 시대의 이탈리아 작곡가 몬테베르디
(Claudio Monteverdi / 1567~1643)가
작곡한 <성모 마리아의 저녁기도>
(복되신 동정녀 성모 마리아를 찬미하는 저녁 기도)는 대단한 작품으로 칭송받고 있다.
“하느님, 저를 살려 주소서, 주님, 빨리 오시어
저를 도와 주소서……”라는 시편 70편의
첫 구절(입당송)로 시작되는 이 곡은 수많은
교회 음악 작품중에서도 뛰어난 곡으로 유명하다.
또한 이 작품은 단순한 저녁기도가 아닌
실제로는 저녁기도와 미사곡을 혼합한 것 이라
할 수 있다. <성모 마리아의 저녁기도>
첫 부분의 화려한 합창과 합주에서도 드러나듯,
그는 당시의 단순하고 차분했던 성음악의 형식을 빛나는 색채감과 생동감을 불어 넣은 위대한 작곡가이다.
Vespro Dellabeata Vergine, 1610.
(성모 마리아를 위한 저녁기도)
1.Deus in adjutorium
(주님, 저희를 도와 주소서)
오페라 “오르페오” 시작부분의 토카타가 사용된다.
2. 시편 109편 / Dixit Dominus
(주님께서 말씀하셨도다)
그레고리오 성가 안티포나와 시편이 반복되면서 경건함이 더해진다.
3. 콘체르토 / Nigra Sum(나는 검도다)
오페라의 아리아 같은 기교적인 창법이
구사되면서 화려하게 장식한다.
4. 시편 112편 / Laudate Pueri
(종들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자유롭고 다채로운 리듬의 변화 속에
안티포나가 반복 제창된다.
5. 콘체르토 / Pulchra es(아름다워라)
8월 15일 동정녀 마리아가 승천한 대축일
저녁기도의 안티포나에 기초한 성가이다.
6. 시편 121편 / Laudate Sum
(나는 기쁨에 찾았도다) 소프라노 이중창의
화려한 멜로디로 노래하면서 안티포나와 어우러진다.
7. 콘체르토 / Duo Seraphim(두 사람의 천사가) 2성의 테너와 베이스와 통주 저음을 위한
모테트 형식으로 놀랄만한 멜리스마 창법이
구사되고 있으며 아름다운 트릴의 효과와
에코 용법이 매우 아름답게 연주된다.
8. 시편 126편 / Nisi Dominus
(주님께서 세우지 않으시면~) 10성부가 서로 엉킨 폴리포니는 전체적으로 일치된 화성적 진행을 하여 다채로움과 강력한 힘이 더해진다.
9. 콘체르토 / Audi Coelum (하느님이시여~들어주소서) 솔로 테너는 다채롭고
화려한 기교를 전개 시키며 그림에서의 원근법과 같은 훌륭한 음악적 기법을 보여주고있다.
10. 시편 147편 / Lauda Jerusalem
(예루살렘이여, 찬미하여라)
테너는 시종 두 합창단의 축과 같은 역할을 하며 환희를 교창으로 응답하고 노래하면서 감명 깊은 종지로 이어진다.
11. Sonata sopra Sancta Maria
(성모 마리아의 연도에 의한 소나타)
소프라노가 “성모 마리아여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를 11번 되풀이하면서 극적인 효과를 연주한다.
12. 찬미가 / Ave maris stella
(하례 하나이다. 바다의 별이시여~!)
성모마리아 찬가와 같은 형태로 되풀이 되는 형식으로 정갈한 형식의 균형감, 조용하면서도 서정적인 선율이 가슴깊이 다가온다 .
13. Magnificat 루가 복음서 제1장 46-55절의 가사 “내 영혼이 주님을 찬미 하나이다”로 구성되어있다.
첫댓글 KTX를 타고 대전으로 내려가 문샘을 만났고 먼저 도착을 했기에 올라오는 티켓을 예약해 놓았었다.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연주회의 작품들에대한 기대와 설레임등을 얘기 꽃으로 나눌수 있었고 예당에 도착해 프로그램 시간을 보곤 KTX티켓 예약을 취소했다. (40분을 늦춰 10:40분) 제1부 연주 60분 INTERMISSION 15분 제2부 연주 40분 집에 돌아오니 00:20분~ 그래도 문화의 향기와 열정은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좋은공연의 감동이 오래가겠습니다
바로 뒷열의 수녀님 한분이
브라비를 목청껏 외치셨다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