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구미칠곡축협 조합장 선거 앞두고 돈봉투 돌리다 적발 뉴스메타 구미시 구미시조합장 칠곡농협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경북선거관리위원회 구미경찰서 칠곡축협 구미축협 구미칠곡이사선거
제 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다음달 8일 열리는 가운데, 구미칠곡축협 대의원 K씨가 선거법위반 혐의로 경북선거관리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어 조합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 조합장 측근으로 알려진 K씨는 조합원들에게 20~30만원씩 든 돈봉투를 전달하다 적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1900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는 구미칠곡축협은 지난 1월에도 감사 선거에 소고기선물세트(싯가 약 10만원 상당)를 대의원 30여 명에게 돌렸다가 문제가 불거지자 1월 26일 감사를 선출하는 총회에서 당사자로 지목된 후보가 자진사퇴 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조합원들에 의하면 자진사퇴 한 후보 역시 현 조합장 사람으로 알려진다.
구미칠곡축협은 지난해 이사 선거에서도 금품이 오간 정황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뉴스메타 2022.11.24. 단독면 ‘경북 구미칠곡 이사선거 억대 돈뿌린 정황 의혹’), 법인카드 카드깡 현금 나누기 의혹(22.12.8. 단독면 ‘구미칠곡축협 법카 카드깡 나눠 먹기 의혹’)과 현 조합장이 하천정비사업에서 발생한 골재를 자신의 땅에 성토 후 무단으로 팔아먹다 소송을 당한 일 등으로 논란이 된 바가 있다.
특히 하천정비공사에서 농지에 성토를 하겠다며 반입한 뒤 골재를 불법으로 팔아먹은 선산읍 포상리 472-2 농지 약 20.000㎟도 개발행위 없이 불법 성토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또 다른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 A씨(무을, 60세)는 “조합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금품문제가 또 불거졌다”며 “제발 정정당당한 선거를 통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 말고 양심적이고 자격 있는 조합장이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위 사건 관련, K씨를 특정후보자 선거운동을 위해 20만원씩 6명에게 120만 원을 제공한 혐의로 24일 구미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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