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바라보는 기독교
한동안 연예인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다 사역이 많아지면서 잔꾀를 낸 적이 있다. 연예인 몇 분을 남포교회 박영선 목사님께 부탁한 것이다. 목사님께 한 달에 한 번씩 이들을 가르쳐 주시면 좋겠다고 하자, 목사님도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그래서 연예인 및 방송인 선교 단체 길 미니스토리 대표인 코미디언 이성미 집사님을 소개해 드렸는데, 그 자리에서 목사님이 내게 말씀하셨다. "김 목사도 나와야지." 나는 혹 떼러 갔다 혹 붙게 생겼다. "목사님, 저는 다른 목사들과 공부하고 있잖아요." 그러자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김 목사, 행군을 하면 바로 앞사람만 쳐다보게 되네. 바로 앞 사람을 따라가는 거지. 김 목사는 나를 보고, 이성미 집사는 김 목사를 보고, 다른 연예인들은 이성미 집사를 보는 거야. 이들은 나를 보는 게 아니라 김 목사를 보고 있어. 그러니 김 목사가 있어야 돼. 알았어?" "네!" 결국 나는 일정이 더 많아졌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선대의 믿음을 이어 가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본다. 세상은 누구를 볼까? 세상은 우리를 본다. 우리가 온전히 살면 기독교가 온전한 것이고, 우리가 타락하면 기독교가 타락하는 것이다. 가정과 직장에서 기독교는 바로 '나'다. 사람들은 우리가 바르게 살면 기독교가 괜찮다고 말하지만 우리가 잘못 살면 기독교가 틀렸다고 말한다.
기다려라, 반드시 응하리라 / 김남국
▣ 세상속의 기독교
3·1운동은 한국 기독교가 한국사의 중심에 섰던 대표적인 사건이다. 민족대표 33인 중 16명이 목사와 장로 등 기독교 인사였다. 이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도 교회 조직을 통해서였다. 기독교는 그 과정에서 수많은 박해와 고통의 십자가를 짊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날의 기독교는 어떤가. 세상 속에서 십자가를 지기보다는 세상과 벽을 쌓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찢어 교단과 교파로 나누고 가르고, 영혼 구원에만 치중한 채 사회 구원에 대해서는 너무 무책임했던 것은 아니었던가. 이런 식이라면 세상의 눈으로 바라본 기독교는 '당신들만의 잔치'일 뿐이다.
그런 점에서 고 김수환 추기경은 성당 안에 머물렀던 천주교를 세상 속으로 이끌어낸 분이라 할 만하다. 그의 장례식장에서 신자와 시민들이 만든 수 ㎞의 추모 행렬은 깊은 성찰을 뒤따르게 한다.
/서재일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겨자씨
▣ 기독교는 역설의 종교
1902년 6월11일. 한국 최초의 선교사인 아펜젤러를 태운 배가 군산 근해에 도착했다. 그런데 선박이 충돌해 이화학당의 여학생 두 명이 바다에 빠졌다. 아펜젤러는 여학생들을 구출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 자기 자신은 얼마든지 살아날 수 있었으나 마흔넷의 나이에 목숨을 잃었다. 미국인들은 그의 죽음을 애석하게 여겼다. “아펜젤러는 총명하고 잘 생긴 사람이다. 미국에서 얼마든지 장래가 보장된 사람이었다. 그가 낙후된 한국에서 죽은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그러나 아펜젤러의 희생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다. 그가 세운 배재학교와 정동제일교회에서 수많은 인재들이 배출됐다. 그의 세 자녀는 모두 한국의 선교사로 헌신했다. 기독교는 역설의 종교다. 한 톨의 씨앗이 땅에 떨어져 썩어야 수십 배의 열매를 맺는다. 내 속의 ‘나’를 비워야 마음 속에 안식과 평화가 깃든다.
/임한창
▣ 순전한 기독교
어려서부터 개방적인 환경에서 자란 소년이 있었다. 청소년기에 과학의 세계에 눈을 뜬 뒤 화학에서 생명과학을 거쳐 의학을 공부해 의사가 되었다. 그 와중에 비종교인에서 불가지론자로, 마침내 열렬한 무신론자가 되었다. 병원에서 회생 불가능한 질병으로 고통 받는 할머니의 신앙 간증과 함께 질문을 받는다. 종교가 뭐냐고. 여태껏 단 한 번도 신앙을 반대하는 근거에 대해 고민한 적이 없었다. 과학자답게 자료를 검토하고 사실과 논리 위에서 결론을 내리지 않았던 것이다. 그때 그는 발밑에서 얼음이 깨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신앙의 근거를 캐물어볼 요량으로 동네교회 목사님을 찾았다. 목사님은 현명하게도 대답 대신 책 한 권을 건네주었다. 철저한 무신론자에서 최고의 변증가가 된 C 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였다. 그는 이 책으로 신앙을 발견했고 거듭났다. 이 사람이 인류 최초로 31억 개의 유전자 서열을 해독한 게놈 프로젝트 대표자 프랜시스 콜린스다. 믿음의 이유를 묻는 구도자들에게 대답할 ‘책’을 항상 예비해 두자.
/김기현 목사(부산수정로침례교회) <국민일보/겨자씨>
▣ 유대교와 기독교의 기본적인 차이
제가 이스라엘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그곳에서 저는 한 유대인을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에게 “왜 당신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까?”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유대인은 “어떻게 하나님께서 예수라는 인간이 될 수 있습니까?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를 믿지 않습니다”라며 강한 어투로 대답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그의 대답을 통해 기독교는 하나님께서 낮고 낮은 이 세상에 어리석고 보잘것없는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친히 인간의 몸으로 오셨음을 믿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유대교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더욱 실감했습니다. 그 유대인은 결코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오실 수 없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에게 또 다른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전세계에는 당신들이 믿지 않는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그분의 뜻대로 살고자 헌신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에 유대교는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당연하잖아요? 기독교는 열심히 전도하니까 그렇게 믿는 수가 증가할 수밖에요. 그러나 우리는 전도를 하지 않습니다. 우리 민족만 믿으면 되지 다른 민족까지 믿을 필요가 뭐 있습니까?” 그때 저는 다시 한 번 유대교는 기독교와 전혀 다른 그들만의 하나님을 믿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왜 그들이 복음으로 인해 전 세계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한 지체이며 한 가족인 사실을 외면하면서 배타적이 되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 짧은 이야기 긴 감동 / 이동원
▣ 한국의 기독교인
어느 대학교수가 “한국 기독교인의 의식구조”라는 논문을 썼는데, “믿지 않는 사람들이 믿는 사람들을 어떻게 보느냐?”라는 질문에 긍정적인 면에서는 ‘착하다, 선하다, 진실하다, 성실하다, 친절하다’ 등이었습니다.
부정적인 측면에서는 ‘교회에 출석을 강요해서 싫다, 위선적이다, 잘난 척 한다, 자기도취에 빠져 있다, 말이 많다.’ 등이었습니다.
‘말이 많다.’라는 것은 정말 말이 많다는 뜻이 아니라, 말이 있는 만큼 행위가 뒤따르지 않으니 자연히 말만 남게 되고, 말이 많다는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빛과 소금의 삶을 살 수 없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했습니다. 행함이 있는 믿음의 소유자가 됩시다.
* 기도: 주님, 진실한 신자가 되게 하옵소서.
* 묵상: 믿는다고 하면서 행함이 없지는 않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갈릴리 성경공부 모임 안내
1. 일시: 매주 토요일 14:00- 15:30(2016년 3월 26일부터)
2. 교육내용: 성경강해 및 성경의 인물 연구
3. 강사: 한태완 목사
4. 교육장소: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동 317-11 대진빌딩 3층 (합동보수총회신학교 강의실)
5. 찾아오는 길: 주변지하철역- 회기역(경의중앙선, 1호선), 버스정류장: 사조사 삼거리역 앞면(맞은편)
6. 문의: (02) 959- 3049, HP: 010-9975- 9996
7. 참고: 회비, 수강료(교육비) 없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신천지, 구원파, 여호와의 증인 등 이단 사절)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55:1)
8. 기타: 당신은 하나님 나라 건설에 꼭 필요한 소중한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십니다. 감추인 보물(진리)을 찾으세요. 말씀을 배우세요. 말씀은 마른 뼈들이 살아나 군대를 이루는 기적이 일어납니다.(에스겔37: 1- 10)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으면 망합니다. 힘써 여호와를 알자. 당신을 초대합니다. 찾아오셔서 예수님과 친구를 만나는 축복을 누리세요.
▣ 2016년 우리의 다짐
1. 하나님을 몸과 마음과 뜻을 다하여 사랑하자(신6:5, 마22: 37)
2. 예수님을 내 삶의 주인(왕)으로 모시자(롬14:7,8, 빌1:20, 21, 시100:3)
3. 예수님과 복음 전파의 사명을 위해 죽도록 충성하자(막8:35, 행20:24, 행28:31, 롬10:14, 15, 고전9:16, 딤후4:1-5)
4. 의와 평강과 희락과 사랑의 공동체를 이룩하자(롬14:17, 요13:34, 35)
5.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고 빛의 자녀답게 살자(마11:29, 빌2:5, 엡5:8)
6.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자.(살전5:16-18)
7. 함께 모여 찬송하고 예배드리기를 힘쓰자(히10: 24, 25, 행2:44- 47, 롬12: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