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30) 오후 6시 30분쯤 덕진공원에 갔다. 지인들이 보내주는 연꽃 소식을 앉아서만 볼 수 없었다.
공원에 들어서니 맑고 청초한 연분홍 연꽃과 수많은 연밥이 이제 왔느냐고 핀잔하는 것 같았다.
너른 연못에 가득한 연꽃이 새로 단장한 멋들어진 다리와 한껏 조화를 이루어 보기 좋았다.
팔각정이 있었던 자리에 연화정도서관이 한옥으로 자리잡아 전주의 전통문화를 돋보이게 해주었다.
늦었지만 찾기 잘했다.
며칠 내에 고운 자태를 잃을 테니 못내 아쉬웠다.
첫댓글 와~ 덕진공원 연꽃이 피었네요^^ 밤에 가니 은은한 조명과 함께 너무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