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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하 우마무스메)’가 정식 오픈했다. 일본의 경주마를 모에화한 육성 레이스 장르의 게임이며, 총 27명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아울러 국내 오픈 전후에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어떤 캐릭터를 어떻게 키우는가’이다. 캐릭터마다 육성 난도와 특징이 모두 다르고, 정보 없이 섣불리 육성했다간 고배를 마실 수 있는 친구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트리는 사전 경험이 없는 초보 트레이너에게 좋은 첫 단추가 되어줄 캐릭터, 이벤트 보상으로 지급한 ‘3성 캐릭터 선택권’ 추천 대상을 정리했다. 해당 캐릭터는 육성 난도가 매우 쉽거나 추후 순탄한 게임 진행에 도움을 주는데, 간단한 육성법도 담았으니 바로 확인해 보자.
캐릭터 추천 전 미리 보는 육성 정보
우마무스메는 육성 관련 괴담이 많아 지레 겁먹기 쉽다. 국내에서 경마는 메이저한 문화가 아니다 보니 낯선 단어가 많이 등장하는 점도 이런 분위기에 한몫했다. 또한, 서브컬처 커뮤니티에서 오가는 복잡한 육성론을 듣다 보면 두 눈이 핑핑 돌기도 한다. 이런 신규 트레이너에게 ‘괜히 긴장할 필요 없다’라는 조언을 남기고 싶다. 우마무스메는 말로 듣는 것보다 직접 해보는 게 훨씬 나은 게임이기 때문이다.
먼저 육성부터 짚고 넘어가자. 우마무스메 육성을 한 문장으로 설명하면 ‘캐릭터가 참가할 레이스를 정하고, 거기에 적합한 선수를 육성’하는 것이다. 스탯은 ‘스피드 – 스태미너 – 파워 – 근성 – 지능’의 다섯 가지가 있으며, 이를 잘 배분해 경주에 필요한 최소 컷을 맞추는 것이 기본이다. 여기에 ‘마장 – 각질’ 등은 게임 내에서 캐릭터 정보 화면을 펼쳐보면 바로 감이 잡힌다. 캐릭터의 특기를 한 눈에 보여주니 이 가운데 스탯이 A인 걸 위주로 고르면 된다.
인게임 육성 콘텐츠를 살펴보는 것도 육성 방향을 정할 때 도움을 준다. 캐릭터마다 정해진 일정과 참가할 레이스가 정해져 있고, 유별나게 많이 배치된 종목이 있다. 가령 후술할 사쿠라 바쿠신 오는 단거리 코스가 대부분이고, 마일 코스가 조금 섞여 있다. 따라서 ‘사쿠라 바쿠신 오는 기본적으로 단거리 주자’라고 생각하면 정답이다.
비중이 낮은 코스는 변별력 문제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과제는 스탯을 최소 컷만 맞추고 넘긴다. 만약 코스가 중구난방으로 섞여 있어 스탯을 어떻게 맞출지 모르겠다면? 바로 이런 캐릭터가 올드 트레이너가 꼽는 ‘육성 난도가 높은 캐릭터’다.
초보 트레이너에게 가장 추천하는 건 육성 목표 달성에 실패하더라도 최대한 많이 도전하는 것이다. 경기 양상을 보는 것으로 어떤 스탯을 보충할지 알 수 있고, 육성할 때마다 다음 캐릭터 육성 시 스탯 보너스를 줄 인자 계승 요원이 늘어난다. 그래서 똑같은 캐릭터와 서포트 카드 풀로도 처음 도전할 때와 시행착오를 거친 후의 육성 고점이 확연히 다르다. 물론, 이렇게 육성 데이터를 쌓다 보면 점점 평균 캐릭터 스펙이 상승하기 마련이다. 자세한 내용은 지난 꿀팁 시간에 자세히 소개했으니, 오픈 전 꼭 읽어보길 바란다.
※ [우마무스메 꿀팁 육성의 기본 편]
초보 트레이너에게 자신감을 주는 이지 모드 3인방
최애캐도 좋지만 ‘사쿠라 바쿠신 오’와 ‘하루 우라라’부터 키워보는 걸 추천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초보 트레이너 추천 캐릭터를 만나보자. 가장 먼저 육성을 권하는 건 ‘사쿠라 바쿠신 오(이하 바쿠신 오)’와 ‘하루 우라라’다. 우마무스메는 경주 코스의 거리가 짧을수록 스탯 배분이 쉽고, 두 캐릭터는 기본 지급하는 단거리 경주마다. 파워에 300~350을 투자하고, 스피드 트레이닝에 올인하면 육성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다.
두 캐릭터 중 우선도를 둔다면 바쿠신 오가 더 중요하다. 시스템상 단거리 레이스는 도주 전략이 가장 유리한데, 바쿠신 오가 딱 여기에 해당한다. 육성하기 쉬운 조건은 다 모아둔 초보 트레이너 종합 선물 세트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해외 서버를 경험한 올드 트레이너들은 ‘애정 캐릭터도 좋지만, 일단 제일 쉬운 바쿠신 오부터 키워봐라’라고 입을 모은다. 실전성도 매우 높다. 단거리 주자가 필요할 때 3성 캐릭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고성능 픽이다.
하루 우라라는 3성 선택권에서 누굴 고르는 지에 따라 우선도가 조금 갈린다. 후술하겠지만, 올드 트레이너는 모두 ‘오구리 캡’ 선택을 추천한다. 하루 우라라와 오구리 캡은 ‘더트 주자’로 포지션이 겹친다. 따라서, 오구리 캡을 받을 계획이라면 하루 우라라에게 굳이 재화를 투자할 정도는 아니다.
물론, 선수 후보와 인자 풀을 고려하면 한 번 육성해서 나쁠 건 없다. 게임 초반에는 더트 레이스를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가 3명 내외이고, 하루 우라라가 여기에 들어가서다. 우라라는 바쿠신 오 만큼 육성이 쉽다. 이는 육성 목표 때문으로, 일반적인 캐릭터는 ‘특정 경기에 참가해 TOP 1~5위 달성’ 과제가 많다. 하지만, 우라라는 초중반에 ‘팬을 몇 명 이상 달성하시오’가 등장한다. 육성 중간에 경주만 몇 번 뛰어주면 그만이라 손 안 대고 코 푸는 것보다 쉽다.
다른 코스에 신경 쓸 차례, ‘다이와 스칼렛’에 도전하자
두 캐릭터를 육성하며 바쿠신 오의 고점을 높이면, 스피드 인자 걱정은 한시름 던다. 그럼 다른 코스를 신경 쓸 차례인데, 여기서는 튜토리얼에서 만나는 초기 지급 캐릭터 ‘다이와 스칼렛’에 도전하자. 기본적으로 중거리 주자이며, 육성도 쉬운 편이다.
우선 순위를 조금 미룬 건 인자 풀 부족 시 육성이 조금 어려울 수 있어서다. 바쿠신 오, 하루 우라라와 달리 ‘스피드 – 스태미너 – 파워’에 모두 투자해야 하고, 여기서 마지막 목표 과제인 ‘아리마 기념’은 장거리 코스라 스태미너를 500까지 투자해야 한다. 물론, 막 시작한 초보 트레이너에게는 쉽지 않은 과제다.
여기서는 육성 템포가 더 빠르고 서포트 카드 풀이 좋은 친구의 힘을 빌리면 큰 도움이 된다. 다이와 스칼렛은 스태미너와 파워 성장치가 낮아 트레이닝 만으로 최소 컷을 맞추는 건 빠듯하다. 따라서, 인자 계승 캐릭터를 설정하는 화면에서 스태미너와 파워를 올려주는 캐릭터를 배치하면 된다.
육성 중 전복된다면 마지막 과제인 아리마 기념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때에는 스탯과 경주 영상을 점검하고 부족한 스탯을 확인하길 바란다. 보통 스피드 600에 스태미너 500, 파워 500 정도면 기본 목표는 클리어할 수 있다. 이후 다른 캐릭터를 키우면서 스태미너, 파워 인자를 모아 천천히 고점을 높여가자.
3성 교환권은 어떤 캐릭터에 쓰죠?
1순위는 ‘오구리 캡’, 2위는 ‘타이키 셔틀’
다음 주제는 화제의 3성 캐릭터 교환권이다. 정식 오픈 후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1장씩 선물했고, 사용하면 초기 3성 캐릭터 중 1명이 여러분의 담당 우마무스메가 된다. 귀중한 아이템인 만큼 사용처에 대한 질문이 끊이질 않는데, 일반적으로 2순위를 두고 논쟁하는 편이다. 1순위는 오구리 캡 고정이라 처음부터 논쟁 대상에서 빠지기 때문이다.
그럼 왜 오구리 캡이 독보적인 교환권 후보 1위인지 궁금할 것이다. 이는 앞서 하루 우라라 파트에서 설명한 것과 맥락이 같다. 우마무스메에는 ‘단거리 – 마일 – 중거리 – 장거리 – 더트’의 다섯 종류 코스가 있고, 이 가운데 소화 가능한 캐릭터가 매우 적은 ‘더트’가 문제다. 3성 캐릭터 중에선 오구리 캡이 더트 주자로 맹활약할 수 있다.
물론, 더트 경기만 노리고 오구리 캡을 교환하는 건 아니다. 그녀는 단거리를 제외한 모든 코스를 달릴 수 있고, 종목별 고점도 높은 ‘큰 육각형’ 캐릭터다. 또한, 모든 종목에서 활약하는 스탯인 스피드와 스태미너에 성장 보너스가 붙어 육성도 쉽다. 희귀한 적성을 지녔는데, 다른 능력도 뛰어난 팔방미인이니 인기 1위가 되는 건 당연한 흐름이다.
2순위 후보로는 ‘타이키 셔틀’의 손을 들어주는 트레이너가 많다. 태생 3성 캐릭터 중 유이하게 더트 레이스를 소화할 수 있어서다. 더트 적성이 B로 한 단계 낮은 점은 아쉽지만, 인자 계승으로 어렵지 않게 A를 달성할 수 있어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타이키 셔틀은 스킬 구성이 마일 특화라 마일 주자로 쓸 때가 많다. 다만, 단거리 주자로 뛸 때도 있는데, 초기에는 단거리 주자가 ‘사쿠라 바쿠신 오’와 ‘킹 헤일로’ 정도이고, 마침 타이키 셔틀의 단거리 적성이 A다. 기본은 마일 주자이되 단거리나 더트 중 부족한 코스를 때워줄 수 있는 보충 요원이라고 생각하자.
2군 후보는 ‘마르젠스키’나 ‘심볼리 루돌프’, 또는 당신의 최애 우마무스메
3성 교환권 사용법의 정석은 오구리 캡과 타이키 셔틀이지만, 2가지 변수를 고려해두길 바란다. 첫 번째는 최애 캐릭터, 두 번째는 오픈 후 초기 보상으로 뽑기를 진행한 결과다. 바로 교환권을 쓰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캐릭터 뽑기를 돌려본 후 3성 교환권을 사용하면 된다. 혹시 여기서 오구리 캡이나 타이키 셔틀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은가?
운이 좋게 1군 캐릭터를 획득했다면 선택지에 여유가 생긴다. 이제 부담없이 최애캐를 골라도 순항할 수 있으며, 평균 스펙을 높이고 싶다면 2군 캐릭터를 고르면 된다. 추천하는 건 ‘마르젠스키’와 ‘심볼리 루돌프’다.
마르젠스키는 마일 도주마다. ‘3성 버전 바쿠신 오’라는 별명이 있는데, 그만큼 육성이 쉽고 강하다는 뜻이다. 스탯은 ‘속도 – 지능’을 우선 투자한 후 스태미너에 조금 신경 써주면 끝이다. 육성 목표로는 중거리 레이스가 많으니 최소 컷을 보정한다고 생각하자.
꾸준히 강조하는 인자 풀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인자 계승 시 보조 캐릭터가 스킬을 물려줄 때가 있는데, 마르젠스키의 고유 스킬은 발동 조건이 쉽고 성능이 뛰어나서 인기다. 최종 코너에서 1~5위 안에만 있으면 가속력이 상승해 막판 뒤집기나 승부를 굳힐 수 있다.
이어 심볼리 루돌프는 2성 기본 캐릭터 ‘골드 쉽’과 함께 PvP 탑 티어 캐릭터다. 다만, 이번 시간에 소개하는 캐릭터 중 육성 난도는 가장 높은 편이다. 우마무스메의 육성 난도를 높이는 원인 중 하나로 ‘고유 스킬과 일반 스킬, 스탯이 맞물리지 않아서 인자 보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심볼리 루돌프가 딱 여기에 해당한다.
자세히 해설하면, 심볼리 루돌프의 고유 스킬은 경기 최후반에 3회 추월하면 발동한다. 하지만, 그녀의 스킬은 선두를 유지하는 선행 작전에 특화해 발동 조건을 만족하기 힘들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인자를 보정해 선입, 추입마로 육성하곤 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고성능 고유 스킬을 마르젠스키처럼 다른 캐릭터에게 스킬을 계승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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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ㅇㄷ
절대 지우지 말아주세용
ㅇㄷ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