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1인용 전동 리클라이너 전문 브랜드 [클라젠]입니다^^
요즘 들어 항공기 내에서 안 좋은 행동이 뉴스로 보도가 돼서 구설수에 오르는 인사들이 많은데요
얼마전에는 바비킴이 미주행 대한항공 기내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 승무원을 성추행을 했다는 뉴스가 나왔더군요. 전후 사정이 있기는 한 모양인데...어쨌거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수인데 안타깝습니다.ㅠㅠ
데뷔곡이었던 '고래의 꿈'은 결국 '술 고래의 꿈'으로 끝나는 건가요? ㅠㅠ
미국행 비행기에는 대체 무슨 마(魔)가 끼었길래 요즘 들어 이렇게 사건이 많을까요?
특히 대한항공에서만 말이지요~~
진상 고객들을 상대해야 하는 항공기 승무원들이 받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요즘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ㅠㅠ
오늘은 항공사 일등석 좌석 분석의 네 번째 포스팅이자 아시아나항공 일등석 (2편)이 되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여객기의 일등석 좌석의 구조는 1인용 전동 리클라이너의 작동 구조와 유사합니다
비록 항공기 제작사와 항공사가 다르더라도 모든 항공기 일등석 좌석 구조의 첫 번째 전제조건은 좌석이 전동이어야 하고 두 번째 전제조건은 좌석이 180도로 쫚~ 펼쳐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살펴볼 아시아나의 일등석인 [퍼스트 스위트]도 예외는 아닙니다.
아시아나의 일등석인 [퍼스트 스위트]는 대한항공의 일등석과는 다르게 코쿤형(둥지형)이 아니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스크린 도어 방식입니다.
하지만 아시아나 여객기의 모든 일등석이 모두 스크린 도어형은 아닙니다. 일부 노선의 구형 항공기의 경우에는 아직 대한항공과 같은 코쿤형 일등석도 있습니다.
결국 아시아나의 경우 일등석이 두 종류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일반 일등석인 [퍼스트], 그리고 프리미엄 일등석인 [퍼스트 스위트]로 나누어집니다.
아래는 일반 일등석인 [퍼스트]를 배치한 아시아나 항공기 객실 사진입니다.
스크린도어 칸막이가 없고 대한항공의 일등석인 [코스모 스위트]와 동일한 형태입니다.
▲ 대한항공의 일등석 [코스모 스위트] 이미지
넓게 자리 잡은 시트 옆쪽으로 독서 등도 보입니다
좌석에서 바라본 개인 모니터 스크린입니다.
좌석 옆의 시트 컨트롤 패널입니다.
목, 등, 다리의 위치를 각각 전동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스위치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시아나의 일반 일등석인 [퍼스트]가 수평으로 180도 펼쳐진 상태입니다.
이제부터 보실 좌석은 아시아나의 프리미엄 일등석인 [퍼스트 스위트]입니다
에어버스 A380의 일등석은 이런 형태의 [퍼스트 스위트]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 일등석보다 높은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으며 슬라이딩 방식의 스크린 도어가 각각의 좌석마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좌석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만을 보고 있노라면 흡사 피시방과도 비슷해 보이는군요 ㅎㅎ
그리고 옆 좌석과의 사이에는 위아래로 올리고 내릴 수 있는 슬라이딩 방식의 좌석 칸막이도 보입니다
동승객이 있다면 좌석 칸막이를 내리고 이야기를 하면서 여행할 수 있고 혼자 여행한다면 좌석 칸막이를 올리면 되는 것이지요.
창가 옆자리인 윈도 시트입니다.
대형 스크린 아래에 발받침이 있으며 그 아래에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좌석은 가정에서 쓰는 1인용 전동 리클라이너처럼 볼륨감이 풍성하지 않습니다.
대신 약간 하드한 고밀도 스펀지로 제작된 좌방석과 등받이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시트에 내장된 포켓스프링이나 S 스프링이 없기 때문에 쿠션감은 없습니다.
퍼스트 스위트 좌석의 곳곳에는 여러 수납공간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팔걸이 옆에 있는 수납공간에는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와 헤드폰 콘센트가 있고 어두운 수납공간 내에서 쉽게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수납공간을 열면 LED조명이 비춰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발 받침대 옆쪽의 수납공간입니다.
스크린 화면을 조정하는 리모컨은 팔 걸이 쪽 수납공간 앞으로 뚜껑으로 감추어져 있습니다.
좌석을 조정하는 시트 컨트롤러는 스크린 도어 옆쪽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터치스크린 형태의 모니터로 조정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터치스크린으로 작동되는 시트 컨트롤러의 화면 구성입니다.
발 받침대 아래쪽에 전자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멀티 콘센트가 있습니다.
일등석의 시트 테이블은 좌석의 옆쪽의 커다란 수납공간을 열면 인출이 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꺼내보면 정말로 큼지막한 트레이가 나옵니다. ^0^
이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 발 받침대에 일행이 앉아 서로 마주 보면서 대화도 할 수 있습니다.
둘이 마주 앉아 있으면 물론 좁기는 하겠지요? ㅎㅎ
그리고 아시아나 일등석인 퍼스트 스위트의 특징인 스크린도어 옆쪽으로 특이하게 생긴 수납공간이 있는데...
열어보면....
짜잔~하고 옷을 걸어 놓을 수 있는 조그만 미니 옷장이 나옵니다. 참 기막힌 아이디어입니다.
물론 두꺼운 외투는 수납이 어렵지만 가벼운 옷 종류들은 충분히 구김 없이 수납이 가능합니다.
수납장 문 안쪽으로 거울을 배치한 깨알 같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네요^^
스크린 도어를 닫았을 때의 모습입니다.
도어의 유리가 블라인드 처리가 되어있어 일등석 승객의 프라이버시가 최대한 보장되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네요~
물론 문은 전동이 아닌 수동으로 개 패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동시트를 어느 정도 펼친 후 모습입니다.
시트 컨트롤 패널을 누르면 엉덩이 부분인 좌방석 시트의 몸체 부분이 통째로 앞으로 밀려 나오면서 정강이 부분을 받쳐주던 부분이 90도로 펼쳐져서 좌방석과 수평을 이룹니다.
가정에서 쓰는 전동 리클라이너와 동일한 작동 구조입니다.
이런 식으로 작동이 완료되면 시트의 모든 부분이 180도 수평으로 펼쳐져서 탑승객이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머리맡으로는 독서 등과는 별도로 은은한 무드 등이 눈이 부시지 않도록 간접조명 형태로 점등됩니다.
이상으로 아시아나의 프리미엄 일등석인 [퍼스트 스위트]를 구석구석 살펴보았는데요.
어떠신가요?
대한항공의 일등석과는 차별화되는 여러 점이 눈에 보입니다.
특히 탑승객의 프라이버스를 보호하는 스크린도어와 도어 옆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미니 옷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터치스크린으로 작동이 되는 시트 컨트롤러가 인상적이네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일등석을 비교해서 알기 쉽게 정리하는 글은 추가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보너스로 아시아나의 일등석 기내 서비스는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
스크롤의 압박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기내용 파자마 세트입니다. 럭셔리해 보이는 포장이 돋보이네요
▼ 기내에서 제공되는 헤드폰 세트와 슬리퍼 그리고 간편 화장품 및 세면도구 세트(어메니티 키트)입니다
▼ 어메니티 키트는 명품인 페라가모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제부터 기내식입니다.
기내식은 시즌별, 여행지별로 그리고 선택 옵션에 따라 다르게 제공되기에 그냥 참고하세요~
▼ 기내에서 제공되는 견과류와 음료입니다. 캐슈미어넛과 땅콩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땅콩 회항]으로 이슈 되었던 마카다미아 넛은 없네요 ㅎㅎ
▼ 기내에서 제공되는 윈스턴 처칠로 유명한 폴로져 샴페인입니다.
▼ 스타터입니다
▼ 테이블 세팅입니다. 테이블이 넓다 보니 특이하게 꽃도 장식으로 놓이는군요
▼ 철갑상어 알인 캐비어가 제공됩니다.
▼ 한식을 선택했을 때 그릇으로 사용되는 전통문양의 접시가 아름답습니다.
▼ 한식인 비빔밥 세트입니다. 황태국과 불갈비와 김, 장조림, 부각 등이 제공됩니다.
▼ 후식으로는 한과와 간단한 케익이 제공됩니다.
▼ 장거리 비행에서 출출할때 제공되는 스낵입니다. 소면이 들어간 곰탕이 제공됩니다.
지금까지 아시아나 퍼스트 클래스인 [퍼스트 스위트]를 알아보았습니다.
엄청난 스크롤 압박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봐주신 여러분은...
언제가 퍼스트 클래스를 타실 불굴의 의지를 가지신 분이군요^^
우리 퍼스트 클래스에서 만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