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매년 연꽃 컵등 만들기할때마다 빠짐없이 만들어 드리는 궁중 떡볶이가 매우 귀한 대접을 받더라구요. 고기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도 너무들 좋아하시는데요
오늘은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재료 : 절편떡 및 가래떡, 당근, 오이, 목이버섯, 양파, 생표고버섯, 설탕, 진간장, 식용유, 참기름, 깨소금, 후추가루. 스텐 큰 양푼
1. 떡은 떡볶이용 떡보다 넓적한 절편떡을 3~4등분하여 좁고 길게 썰어준다
※ 떡볶이용 떡은 표면이 코팅이 된것처럼 매끄럽고 특히 불위에서 볶아서 만드는 방법이 아니
기때문에 만들기 직전 썰어줘야 썰어진 단면에 간이 잘 베어 더욱 맛있답니다.
가래떡의 경우도 4등분하여 잘라주면 간이 잘 베이겠죠^^
2. 당근, 오이, 양파, 목이버섯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둔뒤 각각의 재료를 따로따로 식용유에 살짝
볶아준다.
이때 특별히 간을 하지 않아도 되며 식용유를 너무 많이 넣으면 느끼할 수 있으므로 너무 많
이 넣지 않도록 주의한다.
※ 목이버섯은 미리 미지근한 물에 불린 뒤 적당한 크기로 썰어둔다.
※ 당근과 오이는 반으로 갈라 어슷썰기한다.
3. 표고벗은 말린 것보다는 생표고가 좋으며, 표고는 진간장과 맛이 조화롭기 때문에
팬에 기름을 두른뒤 버섯에 간이 베일 정도로만 진간장을 넣고 살짝 볶아준다.
4. 썰어놓은 떡은 남비에 물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떡을 넣어 떡이 삼삼 오오 물위에 둥둥 떠오르기 시작할 때 쯤이 되면 소쿠리에 떡을 건져 물기를 뺀다.
5. 2번~4번까지의 재료를 스텐 양푼에 모두 넣은 뒤 설탕, 진간장, 후춧가루를 넣고 잡채하듯
버무린다.
※ 이때 간은 진간장으로 맞춘다.
6. 간이 모두 맞을때 쯤이면 한 김이 나간뒤므로 마지막으로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완성한다.
쌀떡으로 만든 궁중 떡볶이는 뜨겁게 먹지 않아도 맛이 좋다.
되려 쫀득쫀득한 맛이 있어 먹을 수록 고소하고, 고기를 넣고 볶으면 깔끔한 맛이 덜한데
기호에 맞게 넣어 먹어도 좋다.
첫댓글 꿀꺽! 넘 맛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