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문학 8월소설 합평내용
일시 : 2023년 8월 18일(토) 오후 6시 30분
장소 : 문학공원 사무실
참석인원(존칭생략, 무순) : 김순진, 김경수, 조민식, 남희철, 이성직, 장웅상, 조영래, 이다연, 장웅상, 전하라
*1부 최순덕 성령 충만기 읽기 (늦게 오는 분들이 계셔서 편안하게)
*2부 ‘나 여기 있소’ (김순진) 작품합평
1. 조민식 : 여러번 읽었다. 역사소설다운 느낌. 세세한 날짜 등 가치있는 작품
기중기 기술자 채용과정에서 윤운출을 무시해 악감정이 유발되는 것으로 줄거리 전개. 설화가 전설이 된다.
2. 이다연 : 서사적 전개가 아닌 교차편집이 되었으면 좋겠다.
자료를 많이 조사. 대사부분은 부드럽게.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뒷부분에 할당-> 마지막이 급했다. 좀 더 드라마틱했으면 ... -> 여운이 남는다. -> 어성이 등장 하여 윤운출을 죽이고 죽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알면서도 보내주는 기녀의 의리부분이 인상적 . 재미있게 읽었다.
3. 김경수 : ‘여기소’라는 단촐한 정보로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이 좋았다.
실제 역사에 상상을 더하는 팩션으로 잘 읽었다.
조정회의부분과 어성의 이야기가 너무 끊어져 있다.
다만, 우리 동인이 해피엔딩으로 끝나거나 주인공을 죽이면서 끝을 맺는 등
‘로망스’적이 단계에 머믈지 않았으면 좋겠다.
4. 조영래 : 재미있게 보았다. 과거 TV프로 ‘전설따라 삼천리’ 분위기를 느꼈다.
도르레 사건을 좀 더 극화했으면.(시기심만 가지고서는 너무 단순)->
어성 vs 운출의 대결구도를 극대화 했으면.
숭고함을 짓밟는 것이 부각 -> 심금을 울림
조정회의를 줄이고 국지화하는 스토리로 전개되었으면 좋겠다.
5. 김순진(작가) : ‘여기소’ 팻말을 보고 연극을 위해 급조한 부분이 있다.
처음 만남이 나오려 했는데 조정회의에 인물이 들어가 늘어지게 되었다.
주인공이름 어질 ‘어’와 성 ‘성’으로 작명하였다. 대감이름은 막 지어 넣었다.
형조판서에 부친의 이름을 쓰기도 함.
처음에는 여주인공이름을 ‘옥단춘’으로 지으려 했다.
연모는 원래 청주기생이나 좀 더 출신지를 북쪽으로 옮겼다.
너무 급하게 쓰고 대화체에 의지한 것이 아쉽다.
6. 장웅상 : ‘연모’라는 이름이 기생이름으로는 안 맞음. 어성이 복수하는 장면이 리얼하게 나왔으면 좋겠다.
※ 다음 합평일과 작품 : 9월22일 6시, ‘최순덕 성령충만기’, 함문평 작가 ‘올무’, 김경수 작가 신작.
※ 10월 합평작가 : 강위덕, 조민식, 11월 합평작가 : 김순진, 남희철, 12월 합평작가 : 이성직, 장웅상, 2024년 1월 합평작가 : 조영래, 이다연
첫댓글 수고하셨어요 회장님
참석 못해 죄송했고요 사실은 8.15광복절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요양원과 원주의료원 중환자실을 왕복하여 합펑날이 제가 면회 순서일이라 불참 올렸는데 면회를 못하고 보내드렸습니다. 소설 동인들에게 부고도 못했습니다. 아직도 무기력 상태입니다.
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함작가님 이 세상에 어머니를 여윈 슬픔보다 더 가슴 아픈 일은 없는데............. 늦게나마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디 힘내시고 어머니와 함께 했던 좋은 추억만 간직하세요.
예 조작가님 쉽지 않으나 잘 극복 중입니다. 합편회 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