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삼성 SM520
레인보우 스피커로 카오디오 튜닝!
안녕하세요! 오렌지커스텀 토돌이입니다.
오늘은 SM520 차량이 카오디오 업그레이드를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그냥 SM5도 아니고 SM520이라니 연식이 제법 오래된 차량이죠?
이런 차량에 오디오 작업을 보고 얼마 타지도 못할텐데 왜 작업을 하느냐고 하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차량의 관리 상태를 보면 한두해 더 타고 버릴 수준이 아닙니다.
차량을 정말 아끼고 깔끔하게 관리해오셨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작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먼저 마스킹 부터 해둡니다.
저희 오렌지커스텀에서는 입고되는 모든 차량을 내 차처럼 소중히 하며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는데 차주분께서 이렇게 깔끔하게 관리한 차라면 더더욱 조심해야죠.
차량을 잘 관리해오셨지만 세월의 흐름은 어쩔 수 없습니다.
요즘 음악 듣는데 CD와 카세트 테이프 만으로는 영 불편하죠.
USB에는 수십 수백곡식 음악을 넣어둘 수 있는데 CD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마저도 MP3 데이터를 읽을 수 있는 데크면 700mb 정도는 저장해서 들을 수 있지만
이런 구형 데크는 오디오 CD가 아니면 읽지 못하니 20곡도 어렵습니다.
핸드폰으로 듣던 음악을 차에 타서도 바로 듣고 싶은데 블루투스는 고사하고 AUX도 없으니 답답합니다.
데크를 교체하기 전에는 카세트 카팩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음질은 많이 부족합니다.
좋은 신호가 입력되어야 좋은 소리가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카팩과 같은 임시 방편으로는 퀄리티가 떨어질 수밖에 없죠.
그래서 데크를 교체하기로 하셨습니다.
교체한 데크는 파이오니아 제품으로 블루투스, USB, AUX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덕분에 디지털 음원 파일들을 손쉽게 차량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되었죠.
데크와 함께 스피커도 교체하기로 합니다.
스피커는 소리를 내기 위해 앞뒤로 움직이는데 이 움직임이 너무 크고 빠르면
콘을 잡아주던 엣지가 찢어지면서 제대로 된 소리가 나지 않게 됩니다.
습도나 온도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고 너무 장기간 쓰지 않아도 문제입니다.
사용 환경에 따라 수년 이내에 망가지기도 하죠.
이 스피커는 비록 고장난 부분은 없지만 교체한 데크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기 때문에
좀 더 좋은 음질을 위해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SM520 차량에 인스톨할 레인보우 SLC 6.2 2way 스피커입니다.
풍부한 베이스를 재생하는 알루미늄 콘 미드우퍼와 맑고 부드러운 고음을 재생하는 실크돔 트위터..!
그리고 스피커 사이에 음 중첩을 최소화 하기 위한 패시브 네트위크(음분리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순정 미드우퍼를 탈거한 자리에 레인보우 미드우퍼를 깔끔하게 장착합니다.
스피커 교체를 위해 탈거한 도어 트림의 모습입니다.
내부는 텅텅 비어있는 모습이네요.
스피커 음압도 세졌고, 진동과 충격에 의해 잡소리가 나기 쉬운 부분이니
방진매트를 시공하여 잡소리를 잡아줍니다.
스피커 교체와 함께 방진작업까지 하고 트림을 제자리에 조립하면 완성입니다.
감쪽같은 순정형 인스톨!
다음은 트위터를 교체할 차례입니다.
독특한 형태의 순정 느위터는 A필러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크기도 작고 고정 방식도 독특한 순정 트위터.
레인보우 트위터는 순정 자리에 그대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A필러 커버에 매립하였습니다.
방진매트를 이용해 주변부를 꼼꼼하게 막고 강성을 보강해줍니다.
트위터 교체 후 필러를 제자리에 조립하면 완성!
데크 교체로 USB나 블루투스를 통해 음원 파일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스피커 까지 교체하여 보다 풍부한 음색을 갖게된 SM520차량.
카오디오 작업은 자동차와 함께하는 삶에 즐거움을 더해주고,
소리 뿐만 아니라 차량에 대한 만족도까지 채워드립니다.
오랫동안 함께해왔고 또 앞으로 함께할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자 한다면 이정도 투자는 아깝지 않죠!
이상으로 르노 삼성 SM520 카오디오 작업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