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4년 9월 28일(일) 맑음
◈산행거리 : 30.3km(트랭글gps)
◈산행시간 : 9시간 48분(휴식시간 약30분포함)
◈준비물:얼린생수 500ml*3병.황도400g 1캔.보충제1리터.빵3개.자두4개.청포도약300g
◈산행동무 : 나사모산우회 횐님중 37명
★★악양벌환종주 완주하신 분들★★
(컨디션님.은순님.나비님.마스터.머라이온님.먼바다님.뒷동산님)
◈산행코스 : 들머리 외둔-고소성-신선봉-형제2봉(1,115m)-활공장-원강재-시루봉(1,133m)-회남재-
칠성봉(899m)-구재봉(768m)-활공장-개치마을
◈탐방로 구분 : 일반 탐방로
◈산행 난이도 : 상급
◈산행지 소개
이번 산행은 전 국민이 다 알고 있을 법한 박경리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가 되었던 경남 하동군 악양면을 한 바퀴 도는 환종주 코스입니다.
◈산행후기
전번주 충북괴산 산행에서 카프리회장님이 악양벌환종주코스는 스피드를 즐길만한 코스라하여
그리 어렵지 않을거라 예상하고 스피드를 위해 베낭도 22리터 작은용량으로 새로구입하고 무게를 줄이기 위하여
생수도 평소2리터에서 1.5리터로 줄였으며 준비물에적혀있는것 외에는 아무것도 가져가지않아 만만의 준비를
하고 산행에 나섰는데 형제봉 오르면서 가야할 능선을 보니 시간안에 완주 할 수 있을지가 우려되었다.
기온까지 무더워 땀이 많이나 체력소모가 많은 탓에 생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활공장찍고서는 등로도 좋지않고
오르내림의 연속으로 산행이 쉽지 않았습니다.
중탈을 생각할 만큼 오늘의 산행이 힘들었고 악조건 속에서도 산행전부터 산행지에 소개된 악양벌 환종주코스에
관심이 많았는데 완주 하게되어 힘든만큼 기쁨이 더 합니다.
◈산행사진
▲오늘의 산행기록
30.2km에 9시간48분이 소요되었네요.
주어진 산행시간(10시간)에 아슬아슬합니다.
고도표를 보니 쉽지않음을 짐작할수 있습니다.
7시30분 들머리에 버스가 도착합니다.
들머리 외둔....
평사리 최참판 댁으로 들어가는 삼거리가 들머리입니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장거리인만큼
간단한 체조롤 몸을 풀고 산행이 시작됩니다.
7시35분 산행이 시작됩니다.
오늘의 산행시간은 10시간이며 오후5시30분까지
하산완료해야합니다.
산행시간을 넉넉히 주어졌다는 생각을 하며 조금은 여유롭게 출발합니다.
대봉나무에 대봉이 많이 얼려 있습니다.
밤도 바닥에 많이 떨어져있으나 줍지않고 떨어져있는 조그마한 대봉하나를
먹어보는데 맛이 별로 없었습니다.
잠시 후 팔각정쉼터를 지납니다.
섬진강쪽으로 운무가 멋진 그림을 만들어줍니다.
오늘도 산행리딩은 나사모의 든든한 컨디션님이 하시고
산행대장님이 버스에서 저와 산죽님에게 표식지를 까는 임무를 주셨는데
초반엔 산죽님께서 도맡아하시는 수고를 하셨습니다.
산행시작시 부터 컨디션님께서 컨디션이 별로인지 천천히 진행을 하십니다.
등산안내도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오늘 저 환종주코스를 무사완주하길 빌어봅니다.
순조롭게 산행은 계속됩니다.
산행초반 오늘은 나비님도 컨디션이 좋아보이질 않습니다.
그래도 정신력하나로 끈질기게 선두권에 따라붙습니다.
산행시작20분
이제 겨우 1.2km올라왔고 형제봉까지 5.3km남았습니다.
컨디션님의 리딩하에 은순이님이 바짝뒤따르고 다음은 산죽님 그리고 저 마스터...
산행시작25분여만에 고소성에 도착합니다.
하동 고소성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岳陽面) 평사리(平沙里)에 있는 신라시대의 산성.
1966년 9월 6일 사적 제151호로 지정되었다. 면적 18만 8881㎡. 성벽 둘레 1,500m, 높이 3.5~4.5m이다.
성의 단면은 사다리꼴로 되어 매우 견고하고, 남북에 각각 성문을 두었다.
평사리 뒷산에 있는데, 동북으로 지리산의 준령을 등지고, 서남으로 섬진강과 동정호(洞庭湖)를 아래에 둔 천연의 요새에 자리잡고 있다.
《하동읍지》에만 기록이 남아 있는데 신라시대에 축성하였으며, 위치로 보아 백제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축조한 것으로 보인다.
고소성에서 뒤따라오는 나비님 인증사진 남겨드립니다.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과 함께 산야가 장관을 이룹니다.
성벽위에서 명상을 하시는지 눈을감고 있을때 한장 찍는데 컨디션님 바로앞에
여자분이 눈을감지 않고 절 쳐다보셨습니다.ㅎㅎ
성벽위에 걸으시는 컨디션님과 은순이님
멋진 그림입니다.
섬진강을 따라 멋진운무가 펼쳐집니다.
나비님을 포터죤에 세워 한장 찍어드리는데 넘 멋져요.나비님
가파른 철계단도 만나고...
멋진그림입니다.
통천문을 만납니다.
통천문을 지납니다.
암봉으로 이뤄진 신선대와 뒤에 성제봉 정상도 보입니다.
섬진강과 백운산능선을 감상해 봅니다.
깔딱오르막 경사길도 오르고 ...
어느새 바짝 버들님과 그 뒤엔 누구신고? 첨 보는 분이네요.
지나온 길이 멋지지만 위험해 보입니다.
형제봉 가는길이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가까운듯 하면서도 머네요.
나비님이 이제 여유를 보이면서 웃어주시네요.
뒤따르는 버들님도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버들님 뒤로는 동그라미님이 오시네요.
구름다리를 조금은 급한 오르막만 오르면 형제봉이려나...?
여유롭게 운무도 찍고
그런데 아직 형제봉이1.4km남았습니다.
은순이님 뒤따르는 분은 알고보니 철인클럽의 대단하신분입니다.
얼마전 화대종주를 승현님 보다 빠르게 완주하신 먼바다님(동해님)입니다.
형제봉철쭉제단입니다.
머라이언님 인증사진 남겨드리고...
오늘 악양벌환종주 선두권 여성3인방 인증사진 남깁니다.
왼쪽부터 나비님.은순이님.버들님
저 마스터를 포함해서 모두9명 모두 무사완주하길 바라면서 단체인증남깁니다.
머라이언님과 바꿔서 저도 끼워봅니다.
성제봉
머라이언님 성제봉 흔적을 남깁니다.
버들님이 올라오십니다.
나비님도 성제봉 흔적을 남겨드리고...
저 마스터도 성제봉 흔적을 남깁니다.
버들님도 성제봉 흔적을 남겨드립니다.
왔던길도 되돨아 보고...
산아래 악양면일대와 가야할 산을 담아보는데 우측 마지막봉우리가 구제봉인지?
운무쇼는 계속 펼쳐지고...
형제2봉
형제2봉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무더운 기온탓에 전 생수500ml 한병을 단숨에 들이킵니다.
이제 남은생수 2병 이곳은 식수보충이 안된다는데 조금은 걱정됩니다.
10여분간의 휴식을 하고 이제 활공장을 향하여 출발해야죠.
오늘 갈길이 아주멀어 시간안에 완주할지가 관건입니다.
어느새 활공장에 도착했습니다.
해발 1,100m 이곳 활공장까지 자동차가 올라오네요
가야할 시루봉 방향을 찍어보는데 방향을 잘못잡았습니다.
왼쪽으로 방향을 더 틀어야 하는데...
가운데 봉우리가 시루봉입니다.
여기서 지리산 주능선도 조망된다는데 찾을수가 없었네요.
아니 찾을 여유가 없다가 맞을겁니다.
사진왼쪽 희미하게 보이는것이 천왕봉같기도 하는데...
이곳 활공장에선 어느새 뒤따라오신 철인클럽의 뒷동산님이 합류
10명의 횐님들과 선두권을 이룹니다.
뒷쪽 은순이님 옆에계신분이 뒷동산님입니다.
사진찍는중 불금님이 오셔서 함께 인증사진 남깁니다.
산불감시카메라
활공장지나서 이곳 시루봉까지는 산죽등이 밀림처럼 많아
등로를가로막고 조망이 전혀 없어 사진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시루봉에 도착합니다.
은순이님도 철인이나 마찬가지이니 철인클럽 멤버들과 함께 시루봉 인증사진 남깁니다.
악양벌 환종주코스 중에 제일 높은(1133m) 주봉격인 시루봉이지만 조망이 없습니다.
시루봉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전 빵2개와 청포도로 점심을 해결하고 먼바다님이 가져오신
오가피주도 두잔 마십니다.
그런데 버들님과 불금님이 보이질 않습니다.
자 이제 그럼 갈길이 머니 서둘러 가야죠.
시루봉 지나서는 내리막이 길어지는데 걱정됩니다.
회남재에 당도합니다.
웬 생수통일까요?
어젯밤 활공장에서 비박을 하고 라면을 먹고있는 분들에게서 가득채워진
생수를 얻는 행운을 만납니다.
본인들 라면먹고 먹을물만 남기고 먹어도 된다하여 모두들 실컷 생수를 얻어 마십니다.
저 물만 남겨 놓구요.
고마운 분들입니다.
조선의 선비 남명 조식선생이 산청 덕산에서 악양이 명승지란 말을 듣고 찾아왔다
이곳에서 되돌아갔다 하여 회남재라고 부른답니다.
자 이제 저 깃대봉을 향하여 출발해야죠.
깃대봉 오르막도 장난이 아닙니다.
힘들게 깃대봉에 왔습니다.
산죽님의 표정을 보니 조금은 힘들어 보입니다.
오늘 표식지 까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
오늘의 최대고비 칠성봉이 3.2km남았습니다.
칠성봉 가는길에 아름다운 그림이 펼쳐집니다.
한폭의 그림이요.
정말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조금 더 올라와서 찍어보는데 정말 굿이네요.
칠성봉 삼거리 도착..
이곳에다 잠시 모두들 베낭을 놔두고 칠성봉에 오릅니다.
전 베낭을 가져갑니다.ㅎㅎ
칠성봉 정상을 확인하고
삼거리로 다시 내려가야합니다.
이곳도조망이 없습니다.
칠성봉에서 컨디션님 흔적을 남겨드리고...
칠성봉에서 은순이님도 흔적을 남겨드리고...
칠성봉에서 철인클럽 먼바다님도 흔적을 남겨드리고...
칠성봉에서 나비님 흔적을 남겨드리고...
칠성봉에서 머라이언님 흔적을 남겨드리고...
전 칠성봉 정상석에 앉아 흔적을 남깁니다.
칠성봉에서 동그라미님과 뒷동산님의 흔적도 남깁니다.
다시 칠성봉 삼거리에 왔는데 잘 따라오던 산죽님이 보이질 않습니다.
이곳부터 이제 표식지는 저 마스터가 책임집니다.
칠성봉 찍고 난 후 구제봉까지 후에 안일이지만 뒤따르던 후미도 없었는데
표식지만 열심히 까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구제봉 오르기전 마지막 남은 황도2캔으로 선두그룹7명이 나눠먹으며
힘을충전하고 구제봉을 정복합니다.
구제봉갈림길에서 저와 은순이님 머라이언님만 구제봉을 찍고 남은 4분은 휴식을 합니다.
저위 구제봉 전망대에서 은순이님이 먼저 올라가 계십니다.
구제봉 정상석에서 은순이님 인증사진 남깁니다.
마스터도 구제봉 흔적을 남깁니다.
머라이언님도 흔적을 남겨야죠.
왔던길을 조망하는데 가스때문에 희미합니다.
칠성봉 하산길에서...
구제봉을 찍고 활공장에서 너무나도 멋진 장관을만납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이며 이 장면을 보려고 전 이번 산행에 참여했습니다.
이곳에선 오늘 우리가 걸었던 능선과 산 그리고 산아래 악양면 전체가 조망되는데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장면이 펼쳐집니다.
개스때문에 조금은 아쉽네요.
그래도 넘 좋습니다.
컨디션님 오늘 리딩하시느라 수고많았는데 인증사진남깁니다.
강철체력의 소유자 머라이언님도 인증사진 남기고...
오늘 산행하며 철인이라 확실히 증명해 보이신 뒷동산님.
동해 먼바다님도 철인이 맞습니다.
우리 나비님은 훨훨 날으실것만 같습니다.
오늘 칠성봉 오름길부터 힘들어 하셨고 중탈을 결심했으나 정신력 하나로 버텨
여길섰으니 대단하십니다.
나비님 수고하셨어요.
은순이님도 오늘 고생하셨구요.
아껴둔 생수 한병 저에게 건네주셨는데 덕분에 저도 이곳까지 왔습니다.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함께하여 행복했습니다.
마스터도 수고했어요.ㅋㅋ
이분들도 고맙게도 철수하면서 남은 생수 2리터 한병을 저희들에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곳 활공장에 페러글라이딩을 즐기면 정말 환상일것입니다.
다시한번 담아봅니다.
저 멀리보이는 능선을 걸어 여기까지 왔다니 생각만해도
감탄스럽습니다.
당겨서 찍어보는데 정말 아름다운 동네입니다.
하산길에 대봉이 많이 떨어져 배불리 먹는 호사를 누립니다.
정말 맛있고 배불리 먹었습니다.
은순이님이 대봉을 맛나게 먹고 있네요.
해도 뉘엇뉘엇 넘어가고...
임금님에게 진상했던 대봉이었네요.
오늘의 전사들 발걸음도 가볍게 가십니다.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오늘 완주자들 인증사진 남깁니다.
저도 포함되어야 겠죠.
먼저오신 분들이 반갑게 저희를 맞아주십니다.
오늘 환종주코스 들머리 방향입니다.
해는 넘어가고...
버들님도 이제 오시네요.
오늘도 하산주는 생막걸리로..
제가 준비해온 하산주 얼음막걸리로 완주하신 분들과 나눠마시고...
정말 꿀맛입니다.
구례에서 모 온천에서 땀을 씻어내고
오거리회관에서 곰탕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고 광주로 되돌아 옵니다.
오늘 하루 정말 행복했습니다.
오늘 참여한 모든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