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글자 중에서 받침이 없는 글자는 200-300 글자가 자주 쓰인다.
그리고 받침이 있는 글자는 1000 여 글자가 자주 쓰인다.
받침 있는 글자를 잘 읽지 못하면
실제적으로 한글 읽기가 거의 되지 않는다.
1. 우선 95음절표 읽기를 하나씩 점검하고, 보완한다.
받침 없는 글자 중에서 자주 쓰이는 음절인데 여기에서 서투른 글자가
있는 지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보완한다.
2. 코울림으로 콧노래 부르기를 연습한다.
아이들은 신이 나면 콧노래를 부른다.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 하나를 정하여 콧노래 부르기 놀이를 며칠 동안 한다.
받침 중에서 코울림이 있는 것이 3개 있다. 'ㅁㄴㅇ' 이다
콧노래를 하면서 입을 다물어도 보고 혀를 내밀어도 보고
입을 동그랗게 열어도 보면서 소리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 들어본다.
자기의 콧등을 만지면서 그것이 어떻게 울리고 있는 지 느껴본다.
1)
위의 95음절표를 세로 방향으로 읽으면서 코울림과 함께 살며시
입술을 붙여 소리내어 본다.
그리고 95음절표의 각 글자 밑에 받침'ㅁ' 을 붙여 써나간다.
2)
역시 다른 95음절표를 가지고 세로 방향으로 읽으면서 코울림과 함께
다물었던 입술 사이로 혀끝을 살며시 내밀면서 소리내어 본다.
바로 받침 'ㄴ'이다.
그리고 95음절표의 각 글자 밑에 받침 'ㄴ'을 붙여 써 나간다.
3)
역시 다른 95음절표를 가지고 세로 방향으로 읽으면서 코울림과 함께
입술을 동그랗게 하면서 살며시 소리내어 본다.
바로 받침 'ㅇ'이다.
그리고 95음절표의 각 글자 밑에 받침 'ㅇ'을 붙여 써 나간다.
3. '아랫배 뻥뻥 튀기기'를 일주일 동안 연습한다.
아랫배에 손바닥을 대고 아랫배 튀기기를 연습한다.
코울림의 받침 3개는 각각 하나의 짝이 있다.
'ㅁ'의 짝은 ''ㅂ'이다.
'ㄴ'의 짝은 'ㄷ'이다.
'ㅇ'의 짝은 'ㄱ'이다.
각각의 짝을 '아랫배 튀기기'에 적용한다.
역시 95음절표를 가지고 똑같은 방식으로 학습한다.
즉
95음절표를 따라 하나씩 읽으면서 급히 배를 튀기면서
입술을 다물면 받침 'ㅂ'이다.
혀를 내밀면 받침 'ㄷ'이며
입을 동그랗게 벌리면 'ㄱ'이다.
4. 코울림 소리를 길게 내다가 입천정에 혀끝 붙이면
끝으로
역시 95음절표를 따라 읽으면서 코울림을 하다가 혀끝을 말아올려 입천정에 닿게 하면
받침 'ㄹ'이다. 똑같은 방식을 사용하지만 짝이 없기 때문에 따로 익힌다.
각 단계마다 소리 대로 철자된 읽기 자료를 다량으로 읽게 하면 망각이 예방된다.
받침 하나를 익히게 되면 100 여 글자를 읽게 되며,
이 단계에서 습득되는 문자의 수는 크게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