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정기산행 경기도 남양주 예봉산 & 예빈산
전철 중앙선 팔당역으로 직행 나머지 분들은 상봉역에서 만나서 10시에 팔당역에서 다들 만났습니다.
지난 8월 원정산행 펑크로 정기산행을 못가져 두달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
단체사진 한장 찍고 바로 예봉산 들머리로 고고~
예봉산 정상부는 붉게 보인다 올라갈수록 이미 단풍이 끝나고 낙옆이 많이 떨어져서 반질반질 매마른
낙엽이라 많이 미끄러웠다 오름길에도 이렇게 미끄러운데 하산길은 조심조심~
들머리에서 몃몃은 화장실가고 주섬주섬 하는데 선두는 먼저 쌩~
중턱에 다다르자 좌판깔고 역시나 누님한잔 형님한잔 ㅋㅋ저 오른쪽 하단의 감로주 여느 막걸리와 다르게
꼭 식혜에 탄산수 넣고 막걸리를 섞은듯한 한없이 꿀떡꿀떡 넘어가는 목넘김 참 맛있었어요 ㅋㅋ
예봉산 정상에 도착하니 정상석 주의로 바글거리는 인파로 대부분은 바로 점심자리로 이동하고
처음 오는 몃몃만 인증샷!
푹신한 낙엽이 깔린곳에 점심자리를 잡고 산중뷔페를 벌립니다.
한시간반됬나?
엉덩이에 땀띠날정도로 않자들 계시네요 난 다 먹었는데? O_O
점심 맛있게 먹고 예빈산으로 갑니다 살랑살랑 내리막 따라
오늘은 거리가 짧으니 모든것이 여유있어서 좋네요
시간에 쫒기지 않아도 되니 이렇게 널널할수가 ㅋ
알록달록한 예빈산을 보고 사뿐히 가요~ 오르막은 쫌 힘들었지만 다른산에 비하면 높이도 낮으니 수월
영알 종주 하고 나니 레벨업되어서 이제 힘도 남아도는듯? ㅋㅋㅋ
오랜가뭄으로 팔당 상수원 공급인 물도 서서히 말라서 바닥이 보이는 곳이 드러나네요
자세하게 땡겨~~
(휴대폰 카메라에 만족을 못해서 DSLR의 렌즈교체형을 축소시킨 하이엔드형로 장만해서 280g으로
부피작고 가벼운 산행용으로 딱인 고성능 고퀄리티 사진을 찍을수 있다규 ㅋㅋ)
예빈산과 팔당역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자자~ 올라갈사람들은 올라가고 다시 원점회귀니까 이곳까지
중간에 배지만 받고 다시 내려가는 회원님도 있었는데 예빈이 처음이라 위에가 궁금했었는데 역시 올라가보길 잘했다는 예봉과 달리 한강방향으로 터지는 조망이 포토존이 멋졌다
와 유후~~~~ 정상석 정말 기막힌곳에다가 세워놨어 신의 한수야 옆에 공터도 있었는데 ㅎ
멀리 중앙에 뽀쪽한것이 잠실 롯데월드구나
예빈에 올라오신 분들만 찰칵~
예봉 예빈은 다른 산과 달리 단풍나무는 많이 안보여서 빨간 나뭇잎이 많이 없었다
하산 하고 뒤풀이식당으로 향하는 순간 하늘에 무지개가 3개가 뙇!
우아 이거 하나 보기도 행운인데 3개가 동시에 뜨다니 이번주는 로또가 꼭 당첨되길 기다려야지
지난주 꽝이였단 말아 ㅠㅠ
(로또 산곳이 사무실 근처인데 1등이 두번이나 나온 명당판매점이란 말이시 ㅋ)
무지개 투!
뒤풀이로 날머리 근처의 식당인데 4인 기준 한상당 5만원에
삼겹살과 오리가 나오고 기본 상차림 반찬이 가짓수도 많거니와 이렇게 많이 줘도 되나 싶을정도로
많은양을 주신다
소나기가 찬조한 중국술인데 왜 중국술들은 화장품 냄새가 나지? ㅋㅋ
엄청난 알콜도수가 ㅎㄷㄷ
고기도 익어가고~
우리들 이야기도 무르익어가고~
고기를 뒤집는 아이칸의 손은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여가고~ ㅋㅋㅋ
그렇고 보니 삼겹살 오랫만에 먹는다 그것도 식당에서는?
지글지글 칙칙 돌판구이가 맛있기도 하고 촵촵촵
다른식당에선 잘 안보이는 쌈채소중 당귀도 줘서 당귀잎에 척~ 올려서 아구아구 먹고
표고 버섯 리필도 해주셨는데
참 맛있다
실컷 먹고 팔당역으로 쟈철타러 가는길에 이게 카페야 예식장이야? 분명 카페임
팔당역에서 우린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각자 집으로 또는 일부는 서울와서 2차로 ~ 안녕
다음달 정기산행은 경기도 가평의 호명산 잣나무 군락지 여기도 백패커들의 성지라던데
우리 서경으로는 2013년 3월에 갔었으니 2년이 넘어서 3년다되 다시 정기산행으로 찾는구나
감회가 새롭다..그때 다시 만나요 우리~ㅂ2
(에세이 형식으로 구애받지 않는 형식으로 오타가 작렬할수도 있고 문맥이 안맞을수도 있으니 대충보셔 ㅋㅋ 태클은 사양함 ㅋㅋ)
첫댓글 피터의 신무기 디카의 위엄에 사진이 남다르네~~^^ 애썼어~~~~
우째 사진빨이 쫌 살죠? ㅎㅎㅋ
운영자님의 재밌는 글 읽으며 웃음짓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