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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乘入楞伽經 第三卷
대승입능가경 제삼권
대승입능가경 제3권
復次 大慧 有二種覺智 謂觀察智 及取相分別執著建立智
부차 대혜 유이종각지 위관찰지 급취상분별집착건립지
다시 다음으로 대혜여, 두 가지의 깨달은 지혜(覺智)가 있나니, 이른바 관찰지(觀察智)와 취상분별집착건립지(取相分別執著建立智, 상을 취하여 분별하고 집착하여 건립하는 지혜)로다.
觀察智者 謂觀一體法 離四句不可得 四句者 謂 一異 俱不俱 有非有 常無常等
관찰지자 위관일체법 리사구불가득 사구자 위 일이 구부구 유비유 상무상등
관찰지(觀察智)라 하는 것은, 이른바 일체법(一體法)은 사구(句)를 여의어 얻을 수 없음을 관찰하는 것이로다. 사구(四句)라 하는 것은 같으면서 다르고, 구족하면서 구족하지 못하고, 있으면서 없고, 무상(無常)하면서 항상(恒常)하나니,
我以諸法離此四句 是故說言一體法離 大慧 如是觀法汝應修學
아이제법리차사구 시고설언일체법리 대혜 여시관법여응수학
나는 모든 법(法)이 이러한 사구(四句)를 떠난 까닭으로 일체법(一體法)을 여의었다고 설하여 말하는 도다. 대혜여 그대는 이와 같이 법을 관찰하고, 마땅히 닦고 배워야 하는 도다.
云何取相分別執著建立智 謂於堅濕煖 動諸大種性 取相執著虛妄分別
운하취상분별집착건립지 위어견습난 동제대종성 취상집착허망분별
무엇이 상(相)을 취하여 분별하고 집착하여 건립하는 지혜(取相分別執著建立智, 취상분별집착건립지)라 하는 것인가. 이른바 견고하고(堅, 地), 습하고(濕, 水) 따뜻하고(煖, 火), 움직이는(動, 風), 모든 사대종(四大種, 四大)의 성품과 상(相)을 취하여 허망하게 분별하고 집착하여,
以宗因 喩而妄建立 是名取相分別執著建立智 是名二種覺智相
이종인 유이망건립 시명취상분별집착건립지 시명이종각지상
이러한 주장(宗), 인(因, 논증의 근거), 비유(喩, 비유와 예증)로 허망하게 건립하는 도다. 이것을 상(相)을 취하여 분별하고 집착하여 건립하는 지혜(取相分別執著建立智, 취상분별집착건립지)라 하나니, 이것을 이름하여 두 가지의 깨달은 지혜(覺智)의 상(相)이라 하는 도다.
菩薩摩訶薩知此智相 卽能通達人 法無我 以無相智於解行地善巧觀察
보살마하살지차지상 즉능통달인 법무아 이무상지어해행지선교관찰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지혜의 상(相)을 알고, 곧 능히 인무아(人無我)와 법무아(法無我)를 통달하여, 상(相)이 없는 지혜(無相智)를 이해하고 행하는 보살지(解行地)를 공교하게 관찰하여
入於初地得百三昧 以勝三昧力見百佛百菩薩 知前後際各百劫事
입어초지득백삼매 이승삼매력견백불백보살 지전후제각백겁사
초지(初地)에 들어가서 백(百) 가지의 삼매를 얻고, 수승(殊勝)한 삼매의 힘으로 백 부처님과 백 보살을 뵙고, 전제(前際 과거)와 후제(後際 미래)의 각각 백겁의 일을 알고,
光明照曜百佛世界 善能了知上上地相 以勝願力變現自在 至法雲地而受灌頂
광명조요백불세계 선능료지상상지상 이승원력변현자재 지법운지이수관정
광명으로 백의 불세계를 밝게 비추고, 능히 높고 높은 보살지의 상(相)을 통달하여야 하는 도다. 또한 수승한 서원의 힘으로 자재하게 변화하여 나투고, 법운지(法雲地, 십지)에 이르러 관정(灌頂)을 받고,
入於佛地十無盡願成就衆生 種種應現無有休息 而恒安住自覺境界三昧勝樂
입어불지십무진원성취중생 종종응현무유휴식 이항안주자각경계삼매승락
불지(佛地)에 들어가 열 가지의 다함없는 서원(十無盡願)으로 중생들을 성취시키고자 중생들의 앞에 갖가지로 응하여 쉼이 없이 나타나고, 항상 스스로 깨달은 경계의 수승한 삼매의 즐거움에 안주(安住)하여야 하는 도다.
[참고] 보현보살(普賢菩薩)의 십무진원(十無盡願)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에서 나오는 보현보살의 열 가지의 다함없는 서원(十無盡願)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① 수지원(受持願)
받아 지니기를 서원합니다
내가 보리를 얻기 위하여 수행할 때, 모든 갈래 가운데 숙명통(宿命通)을 이루고, 항상 출가하여 청정한 계행을 닦나니, 때가 없고, 파괴됨이 없고, 샘이 없습니다.
하늘, 용, 야차, 구반다, 사람, 사람 아닌 이들의 있는 바 모든 중생들의 언어의 모든 음성으로 설법합니다.
② 수행이리원(修行二利願)
닦아 행함으로 두 가지가 이익되기를 서원합니다
부지런히 청정한 바라밀을 닦나니, 항상 보리심을 잃지 않고, 장애와 더러움을 남음 없이 제멸하고, 모든 묘한 행을 모두 성취하고, 모든 혹업과 마의 경계와 세간도 가운데 해탈을 얻습니다. 비유하자면, 연꽃에 물이 묻지 않고, 해와 달이 허공에 머물지 않음과 같습니다.
③ 성숙중생행원(成熟衆生行願)
중생들의 행원을 성숙시키기를 서원합니다
모든 악도의 괴로움을 모두 없애고, 모든 중생들에게 평등한 즐거움을 주나니, 이와 같은 티끌같이 수 많은 국토와 무수한 겁을 지나 시방을 이익되게 함이 항상 다함이 없습니다.
내가 항상 모든 중생들에게 수순하여 미래의 모든 겁이 다하도록 항상 보현보살의 광대한 행을 닦고. 위없는 대보리를 원만합니다.
④ 불리원(不離願)
부처님을 여의지 않기를 서원합니다
나와 더불어 동행하는 이들은 모든 곳에서 함께 모인 대중 법회에서 신구의(身口意)의 업이 모두 동등한 모든 행원을 같이 닦아 배우기를 원합니다.
가진 바로 나를 이익되게 하시는 선지식께서 나를 위하여 보현행을 나타내 보이고, 항상 나와 함께 이러한 법회에 모여, 내가 항상 환희심을 내기를 원합니다.
⑤ 공양원(供養願)
부처님께 공양하기를 서원합니다
항상 모든 부처님 여래를 만나 뵙기를 서원하나니, 모든 불자들이 부처님을 둘러싸고, 풍성한 대공양을 올리고 오는 세상이 다하도록 피로하고 싫어함이 없이 부처님의 묘법을 받아 지니기를 원하고, 모든 보리행을 빛나게 나타내고, 청정한 보현도를 구경까지 닦아 미래겁이 다하도록 항상 닦아 익히기를 원합니다.
⑥ 이익원(利益願)
모든 중생들을 이익되게 하기를 서원합니다
내가 일체의 모든 유(有) 가운데 항상 복과 지혜를 다함없이 닦고, 선정과 지혜 방편 해탈의 모든 다함없는 공덕장을 얻고, 한 티끌 가운데 있는 티끌같이 수 많은 국토의 하나 하나의 국토마다 생각하기 어려운 부처님이 계시나니, 하나 하나의 부처님의 대중 법회 가운데 보리행을 펼침을 보기를 원합니다.
⑦ 전법륜원(轉法輪願)
법륜 굴리기를 서원합니다
두루 온 시방의 모든 국토 바다의 하나 하나의 털 끝마다 삼세 바다와 한량없는 부처님의 바다와 국토의 바다를 내가 두루 수행하여 겁의 바다를 지나, 모든 부처님 여래의 말씀이 청정하고, 한 말씀에 중생의 음성 바다를 구족하고, 모든 중생들이 뜻에 즐기는 음성에 수순하나니, 하나 하나마다 부처님의 변재 바다가 흐르기를 원합니다.
⑧ 정토원(淨土願)
정토에 나기를 서원합니다
내가 능히 미래세에 깊이 들어가나니, 일체겁이 한 생각이요, 삼세에 있는 일체겁에 한 생각으로 내가 모두 들어가기를 원합니다. 내가 한 생각으로 삼세를 보고, 있는 바 모든 사람들이 스승님을 보고, 또한 항상 불경계 가운데 들어가나니, 환같은 해탈과 위신력입니다.
⑨ 승사원(承事願)
섬기어 받들기를 서원합니다
한 터럭 끝의 극히 미세한 가운대 삼세의 장엄한 국토가 출현하나니, 시방의 티끌같은 모든 털 끝마다 내가 모두 깊이 들어가 장엄하기를 원합니다.
가진 바 미래의 세간을 비추는 등불로 법을 굴려 깨닫게 하고, 중생들에게 구경의 불사와 열반을 보이나니, 내가 모두 두루 나아가 친근하기를 원합니다.
⑩ 성정각원(成正覺願)
정각을 이루기를 서원합니다
신통한 힘으로 빨리 두루하고, 대승의 힘으로 넓은 문에 두루 들어가고, 공덕의 힘으로 지혜행을 두루 닦고, 대자비의 힘과 위신력으로 두루 덮고, 수승한 복력으로 청정하게 장엄하고, 지혜의 힘으로 집착이 없고, 의지함이 없고, 모든 위신력으로 선정 지혜 방편을 구족하고, 보리의 힘으로 능히 쌓아 모으고,
선업의 힘으로 모든 것을 청정하고, 모든 번뇌를 깨뜨려 부수고, 일체의 모든 마의 세력을 항복받고, 보현보살의 모든 행의 힘을 원만하고자 원합니다.
復次 大慧 菩薩摩訶薩當善了知大種造色 云何了知
부차 대혜 보살마하살당선료지대종조색 운하료지
다시 다음으로 대혜여 보살마하살은 마땅히 사대종(四大種, 四大)이 만든 물질(造色)을 잘 깨달아 알아야 하나니, 어떻게 깨달아 알아야 하는 것는가.
大慧 菩薩摩訶薩應如是觀 彼諸大種眞實不生 以諸三界但是分別 惟心所現無有外物
대혜 보살마하살응여시관 피제대종진실불생 이제삼계단시분별 유심소현무유외물
대혜여 보살마하살은 마땅히 이와 같이 관찰하여야 하나니, 저 모든 대종(大種)은 진실로 생기지 않는 도다. 모든 삼계(三界)란 다만 분별일 뿐이나니, 오직 마음으로 나타난 것일 뿐 밖의 사물은 없도다.
如是觀時 大種所造悉皆性離 超過四句無我我所 住如實處成無生相
여시관시 대종소조실개성리 초과사구무아아소 주여실처성무생상
이와 같이 관찰할 때, 사대종(四大種)이 지은 바는 모두 다 성품을 여의나니, 사구(四句)를 뛰어넘어 나와 나의 것이 없고, 여실한 곳(如實處)에 머물러 생김이 없는 상(無生相)을 이루는 도다.
大慧 彼諸大種云何造色 大慧 謂虛妄分別 津潤大種成內外水界
대혜 피제대종운하조색 대혜 위허망분별 진윤대종성내외수계
대혜여 저 모든 사대종(四大種)이 어떻게 물질을 만드는 것인가. 대혜여 이른바 허망하게 분별하는 대종(大種)은 언덕(津)을 윤택(潤澤)하게 하고, 안과 밖의 물의 경계(水大)를 이루는 도다.
炎盛大種成內外火界 飄動大種成內外風界 色分段大種成內外地界
염성대종성내외화계 표동대종성내외풍계 색분단대종성내외지계
치성한 뜨거운 대종(大種)은 안과 밖으로 불의 경계(火大)를 이루고, 회오리 바람처럼 움직이는 대종(大種)은 안과 밖으로 바람의 경계(風大)를 이루고, 물질이 나뉘는(色分段) 대종(大種)은 안과 밖으로 땅의 경계(地大)를 이루는 도다.
離於虛空 由執著邪諦 五蘊聚集大種造色生
이어허공 유집착사체 오온취집대종조색생
허공을 여의고 집착함으로 말미암아 삿된 견해로 오온(蘊)을 쌓아 모은 대종(大種)으로 물질(色)이 생기는 도다.
大慧 識者以執著種種言說境界爲因起故 於餘趣中相續受生
대혜 식자이집착종종언설경계위인기고 어여취중상속수생
대혜여 식(識)이라 하는 것은 갖가지의 말로 설하는 경계에 집착하는 인(因)이 되어 일어나는 까닭으로 다른 갈래(趣) 가운데서 서로 계속하여 생(生)을 받는 도다.
大慧 地等造色有大種因 非四大種 爲大種因 何以故 謂若有法有形相者
대혜 지등조색유대종인 비사대종 위대종인 하이고 위약유법유형상자
대혜여 지대(地大) 등이 만든 물질(色)은 대종(大種)의 인(因)이 있지만, 사대종(四大種, 地水火風)이 아닌 것은 대종(大種)의 인(因)이 되지 않는 도다. 무슨 까닭인가 하면, 이른바 만약 어떤 법이 형상이 있는 것이라면,
則是所作非無形者 大慧 此大種造色相外道分別 非是我說
칙시소작비무형자 대혜 차대종조색상외도분별 비시아설
곧 이 지은 바는 형상이 없는 것이 아닌 까닭이로다. 대혜여 이 대종(大種)이 만든 색상(色相 물질)은 외도의 분별이지, 나의 설법이 아니로다.
復次 大慧 我今當說五蘊體相 謂色受想行識
부차 대혜 아금당설오온체상 위색수상행식
다시 다음으로 대혜여 내가 이제 마땅히 오온(五蘊)의 체상(體相)을 설하나니, 이른바 색(色)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이로다.
大慧 色謂四大及所造色 此各異相 受等非色
대혜 색위사대급소조색 차각이상 수등비색
대혜여 색(色)은 이른바 사대(四大)와 색(色)의 지은 바 이나니, 이것은 각각 다른 모양이요, 수상행식(受想行識)은 색(色)이 아니로다.
大慧 非色諸蘊 猶如虛空無有四數 大慧 譬如虛空超過數相
대혜 비색제온 유여허공무유사수 대혜 비여허공초과수상
대혜여 색(色)이 아닌 모든 온(諸蘊, 受蘊 想蘊 行蘊 識蘊)은 마치 허공같나니, 모든 온(諸蘊)은 수(數)로 나타낼 수 없도다. 대혜여 비유하자면, 허공(虛空)은 수의 모양(數相)을 뛰어 넘었지만,
然分別言此是虛空 非色諸蘊亦復如是 離諸數相 離有無等四種句故
연분별언차시허공 비색제온역부여시 이제수상 리유무등사종구고
그렇지만 분별하여 이것을 허공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나니, 색(色)이 아닌 모든 온(蘊, 受蘊 想蘊 行蘊 識蘊)은 또한 다시 이와 같이 모든 수의 모양(數相)을 여의었나니, 있거나 없다고 하는 네 가지의 구(四種句)를 떠난 까닭이로다.
然分別言此是虛空 非色諸蘊亦復如是 離諸數相 離有無等四種句故
연분별언차시허공 비색제온역부여시 이제수상 리유무등사종구고
그러나 분별하여 말하기를 이것을 허공이라고 하는 도다. 색(色)이 아닌 모든 온(諸蘊, 受蘊 想蘊 行蘊 識蘊) 또한 다시 이와 같이, 모든 수의 모양(數相)을 여의고, 모든 유무(有無) 등의 사종구(四種句)를 여의는 까닭으로,
如夢如像無別所有 不了聖智所行境故 見有諸蘊分別現前 是名諸蘊自性相
여몽여상무별소유 불료성지소행경고 견유제온분별현전 시명제온자성상
꿈같고 상(像)같이 달리 있는 것이 없지만, 거룩한 지혜로 행하는 바 경계임을 알지 못하는 까닭으로 모든 온(諸蘊, 五蘊)을 분별하여 앞에 나타나 있다고 보나니, 이를 이름하여 모든 온(諸蘊)의 자성상(自性相)이라 하는 도다.
大慧 如是分別汝應捨離 捨離此已說寂靜法 斷一體剎諸外道見 淨法無我入遠行地
대혜 여시분별여응사리 사리차이설적정법 단일체찰제외도견 정법무아입원행지
대혜여 이와 같은 분별을 그대는 마땅히 버리고 여의어야 하는 도다. 이것을 버리고, 여의고 나면, 적멸법을 설하여 일체의 모든 국토에서 외도의 견해를 끊고, 법무아(法無我)를 청정하게 하고, 원행지(遠行地, 七地)에 들어가
成就無量自在三昧 獲意生身 如幻三昧力通自在皆悉具足 猶如大地普益群生
성취무량자재삼매 획의생신 여환삼매력통자재개실구족 유여대지보익군생
한량없는 자재와 삼매를 성취하고, 뜻하는 대로 생기는 몸(意生身, 化身)을 얻고, 여환삼매(如幻三昧, 환 같은 삼매)와 힘(力)과 신통(神通)과 자재(自在)를 모두 다 구족하여 마치 대지(大地)가 두루 모든 중생들을 이익되게 하는 것과 같도다.
復次 大慧 涅槃有四種 何等爲四 謂諸法自性 無性涅槃
부차 대혜 열반유사종 하등위사 위제법자성 무성열반
다시 다음으로 대혜여 열반에 네 가지가 있나니, 어떻게 넷이 되는 것인가. 이른바 모든 법(法)에 자성(自性)의 성품(性品)이 없는 열반(無性涅槃),
種種相性無性涅槃 覺自相性無性涅槃 斷諸蘊自共相流注涅槃
종종상성무성열반 각자상성무성열반 단제온자공상유주열반
갖가지 상(相)의 성품이 없는 열반(無性涅槃), 깨달은 자상(自相)의 성품이 없는 열반(無性涅槃), 모든 온(蘊)의 자상(自相)과 공상(共相)이 흘러가 머무는 열반(流注涅槃)이로다.
大慧 此四涅槃是外道義 非我所說 大慧 我所說者 分別爾炎識滅名爲涅槃
대혜 차사열반시외도의 비아소설 대혜 아소설자 분별이염식멸명위열반
대혜여 이러한 네 가지의 열반은 외도의 생각일 뿐이요, 내가 설하는 바가 아니로다. 대혜여 내가 설하는 열반이란 분별하는 식(識)의 멸함을 이름하여 열반이라 하는 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