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라는 콘텐츠가 올라와 그것을 시청한 사람들의 반응이 상당하다고 한다. 주로 70~90년대에 벌어졌거나 최근까지 자행된 대한민국의 사이비 교주들의 퇴폐적이고 변태적인 삶을 폭로한 내용들이다. JMS의 정명석과 오대양 사건의 박순자, 아가동산의 김기순, 만민 중앙교회 이재록 등에 관해서 다루었다. 다큐멘터리의 내용은 참으로 참혹하고 어이가 없는 내용들이었다. “어떻게 하늘 아래서 저런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단 말인가?”라는 말이 튀어나오는 황당한 내용들이었다.
젊은 여성들을 교주 자신의 성 노리개로 만들어서 자신의 욕구를 채우고 처음부터 스스로 판단조차 하지 못하도록 가스라이팅해서 철저하게 자신의 소유물로 만들어 버린 악마와 같은 존재들이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니 이 무슨 해괴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인가?
방송의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볼 수조차 없을 정도로 더럽고 추잡해서 방송을 제작한 제작진들이 욕을 먹을 만큼 퇴폐적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아가동산의 여자 교주 김기순은 젊고 잘생긴 남 청년들에게 성폭력을 행사하고 마치 하나님의 성은을 제공하는 것처럼 행세했다니 기막힌 일이 아닐 수 없다. 폐쇄적인 집단을 운영하면서 단체 폭행, 본보기 폭행을 주도하면서 공동체 사람들에게 공포와 위협을 가해서 그곳에서 탈퇴조차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니 어찌 악마라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처럼 잘못된 종교와 신념에 세뇌당하면 판단력은 흐려지고 세상 다른 모든 사람이 다 틀렸고 오직 자신과 자기의 교주만이 절대 유일의 선으로 받아들여지게 되니 종교의 함정이 여기 있고 종교의 무서움이 여기 있는 것이다.
최근에 만난 S 종교 탈퇴자에게 어떻게 거기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물었더니 대학 다니다가 학교로 포교 활동을 나온 여자친구를 알게 되고 서로 사귀면서 성관계까지 갖게 되었는데 언제부턴가 자신과 계속 사귀려면 공부방에서 성경 공부해야 만날 수 있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되었다고 대답했다. 이렇게 좀 똑똑해 보이고 눈에 띈다 싶으면 젊고 예쁜 사람까지 보내서 성적으로 유혹해 족쇄를 채우는 방식으로 섹스 포교까지 한다고 하니 이들은 과연 무엇을 위해 이렇게 하고 무슨 양심과 신앙으로 포교를 하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결국 교주나 총재 그리고 최상위 그룹 몇몇을 위한 희생양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여서 다 빨아 먹고는 남의 인생을 파탄 내고 파멸의 나락으로 던져 버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이런 사이비 교주들에게 잘 넘어가는 것일까? 참 신기한 것은 이 좁은 반도의 땅 안에 휴전선 이북은 김씨 일족의 우상화로 전 세계가 문을 열고 살아가는데 오직 한 나라 북한은 국경을 꼭꼭 걸어 잠그고 전 인민을 우민화해서 자신들의 배만 채우고 있다는 것이다. 혹시 자신들의 악랄한 욕망이 들통날까 봐서 철저히 감시하고 통제함으로 언어와 사고의 자유까지 몰살하고 있으니 이것도 일종의 사이비 종교와 다를 바가 무엇이겠는가? 공산주의는 일종의 변형된 사이비 종교와 같은 것이다.
남한은 자유는 있지만, 또 이런저런 사이비 종교들이 판을 치고 있으니 진리를 찾아 삶의 참된 평안을 얻는다는 게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가? 특히 한국 사람들은 이성적이기보다 매우 감성적이어서 자기에게 조금만 잘해주면 몸도 주고 마음도 몽땅 바쳐버리는 기질이 있어서 이 길이 영생의 길인지 영멸의 길인이 따져 보지도 않고 발을 들여놓으니 피해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는 마지막 때에 대한 성경의 경고를 귀담아들어야 할 것이다.
(마 7: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마 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벧후 2:1)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요일 4: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