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경민 입니다.
익산 후기를 이제서야 올립니다.
6월 대회 접수를 신청하고 약 3개월? 준비를 진행하였는데 시간이 어쩜 이리 빨리가 가는지요..
대회를 준비함에 있어서 3종 훈련을 송산저수지 > 가마미해수욕장
이렇게 2회 훈련 후 개인적인 훈련을 진행하였습니다.
개인 훈련이라기 보다는 갸벼운 몸풀기라고 하는게 맞겠군요..
수영 : 1500m~2000m (평일 3회)
자전거 : 40~60km(주말1회)
달리기 : 5~10km(평일 3회)
이정도로 하였는데 사실 수영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저의 생각과는 틀리게 처음 선배님들과 함께 3종 첫 훈련으로 송산저수지에서의 그 경험은 잊을 수가 없더군요. 정말 멘붕이였습니다 :)
시야는 안보이며 호흡은 안트이고 그래도 차분하게 몸에 열을 올리며 1000m 는 하였고
그로 인해서 가마미에서는 조금 더 차분하게 하니 더 즐거웠던 훈련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짧은 훈련 내용입니다.
31일 오전 익산으로 가는 짐을 챙기는데 왜 이리 짐이 많은건지 ㅋㅋ 짐은 챙기는 도중에 철인분들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시간 30분정도의 시간 운전을 하면서 최신곡 Top 100 곡을 듣고 오니 요즘들어 최신곡은 모르지만 바운스도 느끼며 내달리니 숙소에 도착하여 키를 수령하였고 차분하게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을 하고 있으니 한분 한분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었습니다.
다 함께 모여서 등록절차를 진행하기 위하여 숙소에서 자전거를 타고 대회장으로 이동한 후 등록절차를 진행
준비물 : 신분증 필수, 단단한 마음가짐, 자전거, 헬멧
과정 : 작성물 작성 > 배번표 수령 > 스티커 부착(자전거, 헬멧) > 검차(입고여부 판단)
이후 저희는 코스 사전답사를 하기 위해서 한바퀴를 돌자고 하였으나 1턴 코스를 빼먹고 2턴으로 바로 가버렸더니 돌아와서 선배분들 왈 : 1등 할 것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숙소에 도착하여 짐 정리 후 식당으로 이동하여 저녁식사를 전복 갈비탕과 특갈비탕의 두가지 메뉴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다시 숙소 복귀하여 배번표를 부여 받은 나의 배번 218 스티커를 팔과 다리에 붙이는데 영일 선배가 친절하게 후배분들께 젖은 수건으로 토닥토닥 하며 붙여주며 841로 보여? 148로 보여? 라는 여기저기에서 멘붕의 소리 우철선배의 그러니깐 잘 붙이라니깐! ㅋㅋ 이라는 소리와 웃음 바다가 되었지요. 아니나 다를까 저의 배번표도 다리는 OK! 그러나 팔에 붙인 스티커의 배번표는 갑론을박의 의견이 나왔지요. 812다! 218이다. 그래도 추억으로 남기며 간단한 다과와 선후배들의 훈련, 대회 경험담을 이야기 나누며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없는 물품을 배풀어 주시는게 훈훈하고 좋았습니다.
맞은 편의 광철방에서는 수다소리가 들려오는데 우리 오늘 취침가능? 여부를 논하고 있었는데 모범생인 BTSG는 이른 취침을 결정하였고 큰방 5명, 작은방 4명으로 나눠 취침을 하기로 하였으나 두둥.. 저희방에서는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는 관계로 익명으로 하겠습니다. 코고는 소리에 우철선배는 카니발로 수면자리를 이동하여 꿀잠을 주무셨지요.
이른 취침으로 기상은 5시 하지만 4시 30분부터 자식들 새벽 밥을 차리시느라 분주하게 움직이시는 마은희, 장희수 선배분은 홍일점으로써 든든한 아침 식사를 준비해주신 덕분에 대회장으로 힘차게 나갈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 9名 자봉2名 = 총 11名
런 - 5km(2Lap) : 페이스 메이커에 휘둘리지 말자
사이클 - 40km(4Lap) : 약오르막이 있으니 페이스 조절, 특히 3턴4턴 ㅋ
런 - 10km(4Lap) : 3턴때 걸을까? 말까? 생각하지만 나태한 생각 접고 뛰어라
이리 하여서 익산대회 트라이애슬론 > 듀애슬론으로 변경되었지만 다음대회라는 기약을 남기며 즐겁고 행복하고 훈훈하였고 무엇보다 참가자 모두가 큰 부상 없이 무사히 완주할 수 있는 대회였습니다.
모든 분들이 있어서 즐거웠으며 개개인의 혼자가 아닌 함께 함에 감사하였습니다.
대회가 끝나니 날씨가 많이 풀린 거 같습니다. 선배님들과 선후배분들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고, 올해 있으실 대회 있으신 분들은 관리 잘하셔서 이루고자 하시는 결과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BTSG 파이팅!
https://blog.naver.com/hankm84
첫댓글 글 너무 재미 있게 쓰셨네요~~ 올 겨울 즐겁게 훈련해서 내년에도 즐거운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만나뵈서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이번엔 대회준비로 정신 없었지만 다음엔 대화도 많이 나눠보고싶어요! 잘 읽었습니다 :)
그 코골이 저임이 만천하에 알려졌습니다 이번 익산은제게 민폐의현자이더군요 물통놓고와 형일선배 부르고 가방도놓고오고 아무튼 같이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담에도 같이 철인3종에 도전해봐요
수영이 있었으면 더 잘했을 것같은 일인
발목이 안좋아 보여 런 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 기우였을 뿐
첫 대회 무사 완주와 좋은 기록은 덤
후기 넘 잘읽었어
관광라이딩 떼 아님 수요일 달리기때 날 보게
런.사이클 독사진 잘나왔어👍
BTSG 경기복도 넘 잘어울림^^
발목아퍼서 어쩌나했는데 완주를 잘해서 다행이고, 앞으로 잘 치료하고 호전되면 더 잘할수 있을것 같은데^^
세 종목 모두 잘하는편이니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생생한 후기 잘 봤습니다 자전거 쌩쌩 잘 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댜 수영아 빠져서 너무 아쉬워요 다음엔 꼭 머리 올리세요
내년 경기가 기대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