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렵게 날짜를 맞추었는데, 비 온다는 일기 예보에 가는 날이 장날인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투어 중 왕의 골목 해설 투어에서만 비가 오고, 나머지 투어는 잔뜩 찌푸린 하늘이 비는 뿌리지 않아서 무사히 계획대로 마칠 수 있어서 천만 다행이라 생각한다.
지난 모임에, 수원 화성 상품화팀을 맡아 해보겠다고 겁 없이 내뱉고 나서, 어깨를 짓누르는 부담감이 매 주말이나 시간 나는 평일에 나의 발걸음을 화성으로 돌리게 한지 몇 주가 지나서, 지난 일요일 (04/09) 마지막 답사 투어를 홀로 갔다. 화성의 구석 구석을 돌면서, 동선을 짜고, 해설사 투어를 어레인지 하고, 성곽 길 여기 저기를 둘러보면 볼 수록 마치 어릴 때 보물 찾기를 하듯 하나 하나 찾아가는 보물 같은 골목 골목 명소들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면서 어느덧, 마지막 점검일이 되었다. 전주에 못 타본 XR1795 버스를 체험해보고, 행궁에서 점심 식사 식당까지 이동하는 동선을 점검 하는게 메인 일정이었는데, 모두 마치고 나니, 이제 화요일 팀원들에게 버벅되지 않고, 촘촘히 스터디 하게 투어 시켜줄 자신이 생긴다.
오늘 아침(04/11), 행궁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들, 든든한 우리 팀원들이다.
같이 행궁 해설사 투어, 무예 공연 관람, 수원 천주교 성지/행궁 벽화 마을 투어/수원 수제 막걸리 체험, 왕의 골목 해설사 투어, 장안문에서 북수문 까지의 성곽 해설사 투어, 연무대/창용문 자체 투어, XR1795 체험을 모두 무사히 성공리에 마치고, 팀원들의 진심 어린 감동과 기쁨을 보는 순간, 수원 화성 상품은 먹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긴다.
하기는 투어중 협의, 커피숍 딮 다이브 토론, 회장님이 내주신 치맥 시간 동안의 마무리 토론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다. @ 수원 화성 팀원 여러분 ! - 제가 빠뜨렸거나, 잘못 기술한 내용이 있으면 댓글 달아 주세요.
- 수원 화성 투어는 상품화 매력 있음 : 신비로운 과거의 성 내 곳곳을 둘러보고 healing 할 수 있는 코스로 상품화 가치가 아주 높음
- 단, 가장 큰 문제인, 주요 관광지가 몰려 있는 서울에서의 접근 불편성을 해소하기 위해서 우리 상품은 고객 pickup을 서울의 중심인 서울역 등으로 해서 기차나 버스로 같이 이동 하루 짜리 투어를 제공해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함
- 정조의 Story ( 효, 애민 정신, romance (ㅎㅎ) 등)가 메인으로 연계 볼거리 소개/체험으로 상품화 하는게 가장 좋아 보임
- 주타겟은 English speaking foreign travelers이지만, 국내 여행객들 대상의 상품도 염두에 두고 상품화 추진
. 국내 학생들 (초등 고학년 ~ 고딩) 대상도 충분히 고려해 볼만하고, 우리 팀의 안이 구체화되면, 키즈 영어 투어 팀과 협업 추진
- 상품화를 위해서, 스터디 투어를 더 많이 해야 함
(상시) 팀원 각자 Self study 및 개별 스터디 투어 자유롭게 진행
(4/15, 토 15:00~, 2차 스터디 투어) 수원역 4번출구 집합 -> 수원 향교 (15:40) -> 수원 로데오 거리 -> 팔달사 -> 팔달문 (16:00) -> 행궁길(공방거리) -> 행궁앞 어차 매표 후 휴식 (16:30) -> 관광형 어차 투어 (16:40~17:20) -> 성곽 투어 ( 팔달문 안내소 -> 서남 각루 -> 서장대 -> 화서문 ) (18:40) -> 남문/지동 시장 투어 및 저녁 식사 (19:00~21:00) 팔달문 앞 해산
(5/13, 토 09:30~ 종일, 3차 스터디 투어 - 팀 전체 모임 ) 투어 세부 계획 추후 공지 예정
첫댓글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