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화), 2일차] 많은 지식을 알아가는 시간

[23년 김주영]

   아침에는 복지요결을 다 같이 처음으로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저는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하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사람다움’에 대해서 나의 의견이 들어있는 것이라 답했지만, 맞는 건지 아닌지 헷갈렸습니다.
 
   백수현 관장님의 운영법인 교육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옆에 있는 카리타스 로고에 보이는 십자 사이로 퍼져나가는 모형이 마치 손가락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좌, 우를 합치면 손을 포개고 있는 모양인 것처럼 느껴져, 도움, 사랑과 어울린다고 느꼈습니다. 관장님은 자신이 생각하는 사회복지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모두가 돕고, 행복하고, 웃는 것”을 제가 생각하는 사회복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생각하면 할수록 어색하고 어중간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생각하는 사회복지가 무엇일까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관장님께서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가치를 생각하고, 그에 관련된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지역복지팀의 사업을 이해하는 교육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역복지팀이 주로 어떤 사업을 진행하는지 알 수 있었고, 외부기관과의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봉사로 참여했던 ‘청노 나눔 바자회’또한 지역복지팀의 사업임을 알고, 지역복지 사업이 어떤 느낌인지를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과장님께서 교육을 진행하시면서 팁도 알려주셨는데, 쉽게 지나칠 수 있던 부분을 알려주셨습니다. 지역복지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보배 부장님의 교육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에는 부장님께서 자신이 경험하셨던 사례들도 말씀해주셨고, 저희가 궁금했던 것에 대해 답해주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장님께서 경험하셨던 사례들을 들으면서, 평소 들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웃음치료사, 레크레이션자격증 등 사회복지사 자격증 이외에 이것만은 딸 수 있으면 좋을 만한 자격증에 대해서 질문을 드렸고, 부장님께서는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궁금했던 점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주노인복지센터 사업에 대한 교육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주노인복지센터가 무슨 일을 하는 곳이며, 재가노인지원서비스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노인을 주체로 바라봐라, 보호의 대상으로만 바라봐서 노인의 ’주체성’을 떨어뜨리지 말아라.’라고 말씀해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앞으로 사회복지를 하게 되면서 계속해서 기억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재가 서비스에 대해서 건강한 이들도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서 제가 편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공부해 편견을 최대한 가지지 않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승학]

매시간 있었던 일을 보기 좋게 구분해서 작성했어요.
교육을 들으며 가진 생각이나 느낌도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이승학]

사람과 사회. 역시 진리라 부를 만한 정답은 없고, 정의하기 나름입니다. 다만 정의하기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실천은 정의에서 시작합니다. 정의가 바로 서야(定名) 흔들리지 않는 나의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실습하며 동료들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이 주영 선생님의 답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D

[이승학]

관장님께서 실습하는 학생에게 꼭 필요한 질문을 해주셨네요.

“왜?”

관장님의 질문처럼 왜 사회복지사가 되려고 하는지, 사회복지사로서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꼭, 깊이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실습하는 지금이 좋은 기회입니다. 직접 현장을 경험하고, 실습하며 여러 선배 사회복지사의 기록을 읽으며 선생님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궁리해보길 권합니다. 내가 누구인지는 내가 무엇을 하는지에 달렸습니다.

https://cafe.daum.net/cjswc2022/Z46i/30?svc=cafeapi
- 내가 누구인지는 내가 무엇을 하는지에 달렸다

https://cafe.daum.net/cjswc2022/Z46i/6
- 직업job, 경력career, 소명calling

[이승학]

복지요결을 다 같이 처음으로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복지요결을 다 같이 처음으로 읽었습니다.
→ 복지요결을 처음으로 다 같이 읽었습니다.

백수현 관장님의 운영법인 교육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백수현 관장님께 운영법인 교육을 들었습니다.
→ 백수현 관장님께 운영법인을 배웠습니다.
→ 백수현 관장님께서 운영법인을 알려주셨습니다.

지역복지팀의 사업을 이해하는 교육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지역복지팀의 사업을 배웠습니다.

김보배 부장님의 교육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김보배 부장님께 교육을 들었습니다.
→ 김보배 부장님의 교육을 들었습니다.

청주노인복지센터 사업에 대한 교육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청주노인복지센터의 사업을 배웠습니다.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라고 하면 일상을 프로그램으로 여기는 듯합니다.
‘~했습니다.’ 하면 훨씬 간결하고, 일상을 프로그램으로 여기는 듯한 오류를 없앨 수 있습니다.

[이승학]

외부기관과의 네트워크 → 외부 기관과의 네트워크
띄어쓰기 오류

재가 서비스에 대해서 → 재가(복지)서비스를

관해, 관하여, 대해, 대하여 → 다른 말로 대체합니다.

예1. 사회복지에 대해 설명했다. → 사회복지를 설명했다.
예2. 사회복지에 관한 모든 것 → 사회복지의 모든 것

문장이 훨씬 간결합니다.
20세기 이전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던 말이라고 합니다.
일본말(-に 關して: ~에 관해서, -に 對して: ~에 대하여)의 영향,
그리고 영어식 표현의 오염 같습니다. (for: …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