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도심 속 리틀포레스트는 "제철음식과 식재료"를 주제로 냉감자스프와 토마토마리네이드를 만들었습니다.
김복희 선생님은 달마다 수확할 수 있는 작물들과 이를 이용한 계절별 음식들을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요즘은 기후위기로 인해 제철음식이 예전과 같지 않음이 안타깝긴 하지만, 그때 그때 나는 작물과 풀, 꽃 등을 이용한 음식을 소개해주고, 각 계절에 수확한 여러 식재료들을 익히거나 말려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저장 방법 등도 말씀하셨습니다.
계절음식과 함께 냉감자스프와 토마토마리네이드 만들기를 미리 설명해 주셨습니다.
미리 오늘 만들 요리를 시연해주셨습니다.
세 그룹으로 나눠서 각자의 조리대에서 식재료를 손질하며 요리를 시작하였습니다.
토마토마리네이드의 주재료인 방울토마토는 데쳐서 십자로 칼질을 하여 껍질을 벗겨냅니다. 작아서 손길이 많이 가지만 큰토마토보다는 예쁘고 맛이 더 좋은것 같았습니다.
껍질 벗긴 방울토마토에 잘게 썬 양파, 바질, 올리브오일, 식초, 발사믹 소스를 곁들여 하루정도 숙성하면 맛난 토마토마리네이드가 완성됩니다.
버터와 볶은 양파에 채썰어 준비된 감자를 넣고 푹 끓여준 후 우유를 섞어주고 시원하게 식혀준 냉감자스프...양파를 갈색이 되도록 많이 볶아주고 오래도록 끓일 수록 깊은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도 매운 양파 썰기는 계속됩니다. 각자 식재료 하나씩 담당해서 준비합니다.
한분은 감자스프 만들기 위해 양파를 볶고 나머지 분들은 토마토손질, 감자스프에 넣을 감자 채썰기를 합니다. 이제 말하지 않아도 척척 각자 할일을 잘 찾아서 하시는것 같습니다.
씨앗스토리교육농장에서 수확한 속노란홍감자가 냉감자스프의 주재료가 되었습니다.
미리 각자 준비해 온 그릇에 오늘 만든 음식을 포장하고, 미리 식혀서 시원하게 만든 토마토마리네이드와 냉감자스프 맛보기를 하였습니다. 시원한 수박도 함께 내었는데 메인 요리가 찬음식이여서 결국은 나눠서 싸가게 되었습니다.
사진 찍기는 어색하면서도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부추를 얹은 냉감자스프와 토마토마리네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