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설천면을 걸을땐 날씨가 더없이 좋았는데 오늘 아침엔 날씨가 흐리고 황사로 인해 시계가
별로다, 그러나 걷기엔 별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아, 도시락을 준비해 미조로 향해 차를 달렸다.
오늘 차가 주차할 곳은 바로 미조면과 상주면의 경계지역이며 남파랑길의 40코스의 종점인
천하마을이다.
천하마을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간선대로 옆을 따라 송정 솔바람해수욕장까지 진행한다.
송정솔바람 해수욕장으로 들어가 해수욕장을 타고 걸으며 해수욕장이 끝날즈음 마을 골목길을
거쳐 본격적인 망산오름길이 이어진다.
◆ 다녀온 날 : 2023. 5. 22(월)
◆ 날 씨 : 흐르고 황사 오후엔 소나기가 내림
◆ 코 스 : 천하마을- 송정솔바람해수욕장-송정마을- 별마루펜션옆- 안부- 망산(287m)- 미조중-
미조초등교-북 미조항
(북미조항에서 점심을 먹는데 비가 내림-트레킹 중단-택시호출 -천하마을 복귀 )
◆ 오늘 걸은 거리 : 5.08km(중단)
위 트랭글 기록은 이틀에 걸쳐 연결 운행된 결과 임
천하마을 이곳에 차를 주차하고 본격적인 트레킹에 나선다.
천하마을 안내판
간선도로를 따라서 왔다, 이제 보이는 우측편으로 송정솔바람해수욕장으로 접어든다.
학생교육원도 이곳에 있다.
학생교육원 입구
길은 해변으로 연결되고,
모처럼 시원한 해수욕장 전경을 본다.
남해에서 상주은모래해수욕장과 더불어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모래도 꽤나 곱다
상주쪽으로 보며, 오늘은 미세먼지로 시계가 별로다
해수욕장에서 저 뒤쪽 설리스카이워크가 보인다
해수욕장이 끝날즈음 길은 송정마을로 안내되고 있다
망산까지는 800m다
날도 축축하고 짙은 수림으로 너무 호젓한 망산길이다
오르다 송정해수욕장으로 보고 찍었는데 사진이 영~~
이정석에 올라서고,
고갯길에서 이제부터 숨가뿐 길을 치고 올라야한다
다소 힘든 오름길, 두세번 쉬면서 오른다
오르다 송정솔바람 해수욕장이 잘 보이는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이제 정상에 거의 다 온것 같다.
정상은 장상석은 없고 임시 패찰만 보인다
이곳 망산봉우리도 예전엔 봉수대였다는 이야기
미조항을 내려다 보며
이쪽은 미조항인데 앞에 보이는 섬은 조도와 호도이다.
저 섬에도 바래길이 개설되어 들려야 하는 곳이다.
시계가 엉망이다
망산을 거쳐 내려 오는데 길이 너무 급경사로 되어 있고, 또 주변 목재를 재활용해 만들다 보니 내려서는데
매우 위험하다. 조심스레 한발 한발 천천히 내려오는데 제법 시간이 걸렸다.
미조중학교에 도착한다
미조중학교를 거쳐 내리막길로,
중학교의 다목적체육관
미조초등학교를 거치며,
미조 간선로에 내려서서,
미조북항의 팔각정에서 점심을 먹는데, 비가 서서히 뿌리기 시작하더니 제법 빗줄기가 굵어진다
우의도 준비하지 않아 더 이상 트레킹은 어려울 것 같아 이곳에서 미조택시를 콜한다
얼마 후 택시가 왔고 우린 택시를 타고 승용차를 주차해 둔 천하마을로 돌아왔다(택시비 7,100원)
택시를 보내고 나니 비가 그친다 ㅠㅠ
오늘만 있는 것이 아니고 또 바쁘게 걸을 이유가 없다 , 내일 오리라 하면서~~~~
- 끝-